지금까지 메트로밴쿠버내 각 도시의 주택과 부동산과 관련하여 개괄적인 소개와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주 부터는 이제 좀더 구체적으로 각 주요도시별 주택현황과 주택관련 정책등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중의 하나이고 주거환경이 뛰어난 곳인 포트무디는 2001년 8,540채에서 2006년 10,125채로 주택의 수가 늘어 났으며 이는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장 큰폭의 증가치입니다.

한때 단독주택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2000년도의 47%에서 2006년도 통계에 의하면 38%로 줄어 들었습니다. 타운하우스, 듀플렉스와 같은 저층 다세대의 경우 약 37% 그리고 아파트와 같은 고층아파트는 약 25%를 차지합니다.

이중 79%의 주택이 자가소유이며 단지 21%만이 임대주택입니다. 전체 수치를 보면 2001년도에 6500채에서 2006년도 통계의 경우 8,015채의 저,고층 다세대 주택으로 늘어 났으며 임대주택의 경우도 3.7%정도 증가했습니다.

현재 건축허가 통계치를 보면 앞으로 계속해서 타운하우스나 아파트같은 다세대 주택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됩니다. 2006년의 경우 다세대 타운홈,아파트등이 457채가 허가된반면 단독주택의 건축은 단지 94채만이 허가 되었고 2007년도에는 63채로 떨어졌으나 다세대 주택은 988채로 늘어 났습니다. 2008년의 경우, 신규로 짓는 주택의 94%가 다세대 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약 60%에 해당하는 주택소유주가 스트라타형 주택형태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 단독주택형태는 계속 줄어드는데 이는 이러한 단독주택을 지을만한 택지가 점점 축소되어 가고 있고 교통이나 녹지보존을 위해 촘촘한 밀집주거형태가 권장되기 때문이며 또한 이러한 다세대 주택이 가격에 있어 구매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욕실과 부엌을 갖춘 스위트의 경우 364곳이 허가를 받았으며 이보다 많은 두배이상의 숫자가 스위트로 전용되어 전체 단독주택의 10-20%가 이러한 스위트를 허가없이 만들어 놓은 곳으로 추산됩니다.

이러한 무허가 스위트는 모기지를 갚기위한 모기지 헬퍼의 용도와 임차인에게 있어 거주비가 상대적으로 적게드는 점들로 인해 단독주택에 성행하는 거주형태가 되어 있습니다.

2006년 센서스 조사에 의하면 상당수가 세전수입의 약 30%이상을 거주비용으로 지불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주택의 보유와 유지를 위해서는 총 가구 수입의 30%이상을 지불하면 않되는데, 가구 소유주의 경우 25%가 그리고 임차인의 경우 85%가 수입의 절반이상을 거주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택보유능력에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