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 안녕하세요. 지난 12월, 크리스마스 장식등을 달아서 저녁시간에 불을 켜 놓았는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들어오지 않아요. 분전함을 보아도 꺼진 스위치가 없고 정상이고요. 찾다가 포기하고 그냥 두었는데 며칠 지내보니 부엌과 화장실에 콘센트도 전기가 안 들어오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A : 좀 오래된 집인 것 같네요. 장식전등의 소켓에 비나 눈이 흘러 들어가서 합선이 되면서 GFCI(Ground Fault Circuit Interupters:인터넷 밴조선의 만물박사 지난기사보기 2004년 8월 17일자 참조)가 동작한 듯합니다.
집안의 각 화장실의 아웃렛(Outlet: 벽에 설치되어있는 매입형 콘센트)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것과는 달리 두 쌍의 코드구멍 사이에 빨간색과 까만색의 스위치가 붙어있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GFCI입니다. 두 스위치 중에 빨간 것을 딸깍하고 소리가 날 때까지 꼭 눌러 주시면 됩니다. 작은 누전이 아니고 합선인 경우 GFCI가 타버릴 수(빨강스위치를 눌러도 딸깍하고
고정되지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Home Depot나 Rona 등지에서 새것을 구입(17~20달러)하여 교환하여야 합니다.
오래된 집이라서 한 개의 GFCI로 다 동작하는 것이고, 요즈음 지은 집은 실내의 화장실 중에 하나, 실외의 아웃렛중의 하나에 GFCI를 설치하며 부엌이나 화장실 또는 옥외같이 물을 사용하는 공간에서 6 ft이내에 설치된 아웃렛은 GFCI를 거쳐서 병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아웃렛에 전기가 들어 오지 않는데 분전함의 Breaker가 정상이라면 해당 GFCI부터 챙겨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