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국 신규주택 가격지수(NHPI)가 전달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토론토, 오샤와 등이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밴쿠버의 새 집 가격은 0.3% 떨어졌다. 밴쿠버 지역 건축업자들은 신규분양시장 침체를 집값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연간기준으로 밴쿠버 신규주택가격지수는 0.5% 하락을 기록했다.

가격이 뒷받침해주지 못하다 보니 건설시장의 활기도 수그러든 모습이다. 12월 밴쿠버 건축허가액수는 4억2740만달러로 전월 대비 23.2%, 1년 전보다는 25.2% 줄어든다.

범위를 BC주로 넓히면, 주거용인 경우 건축허가액수는 전달보다 8.6% 감소한5억650만달러에 머물렀다. 비거주용 부문 허가액수는 27.2% 축소됐다.

전국적로도 건설 움직임은 활발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12월 전국 건축허가액수는 월간 11.2%, 연간 16.2% 줄어든 57억3420만달러에 그쳤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