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넷-내셔널뱅크 주택가격지수를 보면 올해 1월까지 캐나다 주택 가격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수산출 대상인 11개 도시 중 7개 도시가 주택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예외적으로 빅토리아, 오타와, 퀘벡시티, 핼리팩스의 가격은 상승했다.

캐나다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지난 여름 고점에서 서서히 내리고 있어, 1월 가격을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2.7% 상승한 것으로 나온다. 예외적으로 밴쿠버만 1년 전보다 가격이 2.5% 내렸다.

은행권의 분석은 현재 토론토와 부동산 시장은 점진적인 하락세 선상에 있다. 애드리언 웨렌 스코샤뱅크 경제분석가는 "거래량과 가격을 보면 2013년 올해 약세장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세장의 진동 폭에 대해서는 낮은 금리와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소폭의 조정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