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부동산협회(BCREA)는 부동산거래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 5월 중 주택 7664건이 거래돼, 지난해 5월보다 0.7%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거래총액은 같은 기간 2% 늘어난 41억달러를 기록했으며, 평균 거래가격도 53만4013달러로 1년 전보다 2.7% 올라 협회는 시장이 회복 중이라고 진단했다.
캐머런 미어(Muir) B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2012년의 수요감소와 가격조정과 대조적으로 BC주 주택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며 "수요 증가와 적정 수준에 머물고 있는 매물이 주내 가장 규모가 큰 시장들을 균형 장세로 끌어다 놓았다"라고 설명했다.
미어 수석은 "BC주에서 가장 큰 로워메인랜드 시장에서는 지난 3개월 사이 주택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멀티플리스팅주택가격종합지수는 지난 달 0.2%, 지난 3개월간 1.4% 상승했다.
연초부터 5월 말까지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149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2% 적다. BC주 주택 거래량은 2만8140건으로 10.7% 감소했고, 그 사이 주택 평균거래가격은 53만936달러로 1.7% 하락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