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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전기공사 사례들 (1)
■ 패널 크기가 너무 작고 전선의 패널 연결 잘못
과부하 된 메인 패널은 전기업자의 발목을 잡는 트랩과 같아서 패널 커버를 여는 순간 어지럽게 얽혀져 있는 전기선들을 보면 정상 회복에 대한 고민거리를 줌과 동시에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복잡한 선 말고도 여러 가닥의 전기선들이 하나의 브레이커에 연결된 것도 볼 수가 있다. 이런 행위는 위험스런 법규정 위반 사항이 된다. 잘못된 시공의 원인을 따지자면 홈 오너도 어느 정도의 책임이 있어서 값 싼 견적으로 편의적 시공을 원하였을 경우 업자로서는 법 위반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정신을 잃고 단순처리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아마추어가 모르고 그저 연결한 것이라고 볼 수가 있다. 결과적으로 업자는 현재 규모의 사용량을 간신히 수용하는 크기의 패널을 설치하거나 작은 패널을 설치해서 추후 지하실을 꾸미는 일과 같이 증설이 요청될 경우 메인 패널에 스페이스가 없을 때는 다시 업그레이드할 필요성이 생긴다는 것이다.
해결책: 현재 메인 패널이 과부하 된 상태라면 제조업체에서 허용하지 않는 하나의 브레이커에 와이어를 더블 Tapping하는 방법은 삼가고 새로운 큰 패널을 설치하던지 서브패널을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가 있겠다. 그리고 신축 주택이라면 지하실을 꾸밀 경우 장래 수요 예측을 하여 미리 200 amp 패널과 같은 큰 용량을 설치하는 것도 초기 투자 비용은 더 들지마는 나중에 증설이 요구될 때 공사비를 절약할 수 있고 잘못 시공 가능성을 줄일 수가 있다.
■ 잘못된 서브패널 와이어링
집안의 금속성 설비 장치에서 육안으로 전기아크 발생이나 탄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사실 보일러의 느슨한 연통을 빼면서 연통 끝에서 아크가 발생되고 전압도 측정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서브패널에서 뉴트럴과 그라운드를 서로 연결해 놓은 경우와 건물의 접지 선이 잔디 깎는 기계에 의해 잘려져 접지 봉과 분리된 데 원인이 있다.
해결책: 메인 패널에서 뉴트럴 버스 바가 서로 연결되고 여기에 그라운드 와이어가 연결된 것과는 달리 서브패널에서는 뉴트럴 와이어를 그라운드 와이어와 분리시켜야 한다. 서브패널에서 서로 연결되었을 경우 접지시스템과 뉴트럴 시스템이 메인 패널까지 공유 되어 뉴트럴 선의 전기가 금속 급수라인이나 덕트, 가스라인, 집안의 금속 표면으로 전기가 흐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특별히 보수공사를 하는 작업자를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서브패널에서 뉴트럴 선을 분리한다면 그 전류는 메인 패널로 돌아가 그라운딩 시스템으로 끝나게 되는 것이다.
■ 용량에 맞지 않는 케이블 사용
많은 제조업체에서는 NM (Nonmetallic sheathed, Romex) 케이블의 겉 표면에 와이어 굵기를 명기하고 있는데 공사를 하는 사람은 브레이커 용량에 맞는 와이어 굵기를 확인하고 공사를 할 필요가 있다. 간혹 읽기가 어려워서 14 gage와이어를 20 amp 회로에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해결책: 전기공사를 하려는 사람은 모호하게 표시된 와이어 사용을 피하고 제조업체에 따라서는 사이즈 별로 색깔을 14-ga는 흰색 12-ga는 녹색, 10-ga는 적색과 같이 구분하여 놓았다. 이런 케이블을 사용했을 경우 인스펙터의 입장에서는 적정사용여부를 쉽게 확인할수가 있다. 색깔 구분이 없다면 롤 상태에서 케이블 에 페인트를 뿌려 색깔을 구분해 놓는다면 굵기로 혼동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