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부동산협회(BCREA)는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11월 BC주내 주택 거래량이 5972건으로 2013년 11월보다 8.8%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래총액은 34억달러로 1년 전보다 12.1% 증가했다. BC주의 MLS 주택 평균가격은 57만4694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다.
캐머런 미어(Muir) BCREA수석경제분석가는 "BC주내 주택 매매는 11월 동안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며 "경기 개선, 강한 소비의욕, 낮은 모기지금리 지속은 소비자 수요를 높이는데 탄탄한 밑바탕을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미어 수석은 "시장상황은 BC주 전역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고, 대부분 시장이 현재 중간에서 높은 수준의 균형 장세 안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년 1월부터 11월까지 주택 거래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2.1% 늘은 448억달러다. 같은 기간 주택거래건수는 15.3% 증가한 7만8973건이며, 평균MLS주택가격은 6% 오른 56만7292달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