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부동산협회(BCREA)는 5월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활발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발표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올해 5월 주택 거래량은 1만174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6% 증가했다. 거래총액은 64억달러로 1년 전보다 30.4% 늘었다. 

MLS평균 주택가격은 63만2182달러로 12개월 전보다 11.8% 상승했다.

카메런 미어(Muir) BCREA수석경제분석가는 “올해 5월 거래량은 지난 8년간 5월 중 최고치”라며 “높은 수요가 주(州)내 대부분 도심에서 주택매매를 끌어올리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미어 수석은 “점점 줄어드는 매물 재고가 많은 지역에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 중”이라며 가격 상승세는 주로 단독주택에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매물은 지난 대침체 이래 최저 수준이라고 미어 수석은 덧붙였다.

올해 들어 5월까지 BC주 주택거래총액은 25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5% 늘었다. 거래건수도 4만265건으로 22.4% 증가한 가운데, MLS기준 주택 평균가격은 1월부터 5월 사이 10.5% 오른 63만1941달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