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주택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올해 6월 지역내 주택 거래량이 2005년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해, 부동산 중개사들이 가장 바쁜 달이었다고 3일 발표했다.
MLS기준 프레이저밸리 6월 주택 거래량은 2413건으로 지난해 6월 1668건보다 45% 거래량이 증가했다. 6월 거래량은 올해 5월보다도 23% 증가했다.
조르다 메이지(Maisey) FVREB회장은 “90년대 초반 이전을 포함해 2005년 이래로 가장 주택 시장 활동이 활발했다”며 “이러한 활동이 일어난 이유를 대략적으로 고객의 말을 통해 분석해보자면, BC주의 현재 경기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신뢰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지 회장은 프레이저밸리의 대부분 주택 구매자는 어린 자녀를 둔 가장으로 현재 살고 있는 동네 안에서 또는 프레이저밸리 내에서 이사하는 특성이 있다고 밝혔다.
프레이저밸리에서는 매매가 늘면서 새 매물도 함께 늘고 있다. 6월 새 매물은 3316건으로 지난해 6월 신규매물 2989건보다 11% 더 많이 나왔다. 총 매물은 8105건이다.
메이지 회장은 “단독주택과 타운홈에 대한 수요가 고점을 찍고 있어, 주택구매 희망자는 다수의 중개사로 부터 조언을 구해 방향을 정하라고 조언하고 싶다”며 “일반적으로 집이 1개월 내 거래되고, 많은 매물에 대해 복수의 구매 오퍼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단독주택의 6월 MLS주택가격지수 벤치마크 가격은 60만9900달러로 지난해 6월 56만8600달러보다 7.3% 올랐다. 타운홈은 6월 30만2600달러로 지난해 6월 29만7800달러보다 벤치마크 가격이 1.6% 상승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새 2.6% 내려 19만1900달러다. 지난해 6월 프레이저밸리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9만7000달러였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