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주택가격 상승세가 향후 2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밴쿠버에서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센트럴 원(Central 1) 신용조합 수석 경제전문가 브라이언 유(Yu)는 12일 "2017년까지 BC주 주택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는 BC주 평균 주택가격이 올해 6% 오른 42만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2년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017년에는 46만2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메트로밴쿠버 주택가격 상승세가 심화되면서 밴쿠버의 경우 주택 중간가격이 100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주변에도 영향을 끼쳐 칠리왁, 애버츠포드 등의 주택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BC주 주택가격 상승세는 끊임없는 수요와 이에 따른 토지 부족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라고 유는 설명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가을 하늘 아래 밴쿠버 고층아파트.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