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부동산협회(BCREA)는 2015년 12월 주내 주택 거래가 총 6590건을 기록해 2014년보다 거래량이 29.8% 늘었다고 15일 발표했다. 부동산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거래를 집계한 결과 12월 거래총액은 46억2000만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55.4% 증가했다.
지난해 연말은 BC주 주택 평균가격이 70만달러 선을 넘은 최초의 기록이 세워졌다. 평균 주택 가격이 1년 새 19.7% 오르면서, 12월기준 70만943달러가 됐다.
카메런 미어(Muir) B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2015년 주택시장은 12월에도 신기록 수준의 수요와 함께 극적으로 마감됐다”며 “한 해 동안 BC주내 주택 거래가 10만건을 넘었는 데, 이런 거래량은 이번까지 세 차례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MLS기준 지난해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653억달러로 2014년보다 37% 증가했다. 연간 기준 평균주택가격은 12% 오른 63만6627달러로 집계됐다. 1년새 주택은 10만2517건이 거래돼 거래량은 2014년보다 22% 늘었다. BC주 주택 거래량 최고치는 10만6310건으로 2005년에 달성됐다. 2015년 거래량은 2007년의 10만2805건과 비슷한 수치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