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알짜배기 중고 아파트-Fraser Mews

17년 된 주거용 아파트… 2층짜리 타운홈도 판매

집을 사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다가오는 고민은 새집을 구입하느냐 중고를 사느냐 일 것이다. 물론 단독 주택을 구매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일부 신규 건설가구를 제외하고는 새집을 살 기회가 드물다. 대부분의 단독주택이 보통 10년에서 많게는 50년 이상 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파트나 타운하우스는 이야기가 다르다. 최근 수년간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띠면서 신규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많이 건설되어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새집을 소유할 수 있다. 하지만 새집의 경우 GST를 내야 하고 내부장식이나 마감재 등에서 생각지 않은 돈이 들어갈 수도 있다. 또한 가격도 만만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파트 렌트비는 아깝고 자기 소유의 집을 갖고 싶은 사람을 위한 알짜배기 중고 아파트를 소개한다. 써리와 가까운 캐나다웨이가 인접한 뉴웨스트지역의 프레이저 뮤스(Fraser Mews)에서는 기존에 렌트를 하던 3개 건물을 일반에게 분양한다.

이곳에는 아파트와 아파트 형태의 2층짜리 타운하우스가 있는데 지은지 17년이 됐지만 건물자체가 견고하고 비교적 내부가 충실한 내부구조를 지니고 있다.

주택가 깊숙이 위치하고 있어 조용하면서도 인근에 2년 전에 문을 연 초등학교와 미들스쿨이 있고 쇼핑센터도 가까워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또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 내에 캐나다 게임스 수영장(Canada Games Pool)과 커뮤니티 센터가 있어 가족끼리 여가를 즐기기에도 편리하다.

이 아파트의 세일즈 메니저인 베리 잭씨는 "건물자체가 견고하고 렌트비를 내는 대신 자기집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이나 투자를 하려는 사람에게 좋은 매물이다"라며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이라고 선전했다.

현재 이곳에서 렌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1베드룸이 한달에 675 달러에서 700 달러 정도 내고 있으며, 2베드룸의 경우 900 달러에서 930 달러 정도이다. 따라서 이곳의 아파트를 투자개념으로 살 경우 렌트를 주어 매월 위의 금액을 고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곳의 가격은 1베드룸 아파트가 9만 달러에서 시작하며 847 스퀘어 넓이의 2베드룸이 11만 5천9백 달러에 나와있다. 또한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선호하는 타운홈의 경우 1079~1098 스퀘어의 2층 2베드룸 집이 14만 달러 정도로 새집보다 훨씬 저렴하다.
금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픈 하우스를 개방해 놓고 문의를 받고 있다.

주소 340, 365, 385 Ginger Dr. Queens Park, New Westminster 문의: 604-307-8507(Barry Zack)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