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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팅스 공원이 새롭게 바뀐다
밴쿠버시가 헤이스팅스 공원과 PNE(Pacific National Exhibition) 부지 재개발 마스터 플랜을 완성하고 2일 밴쿠버 시의원 회의에서 공개했다. 이미 전문가 검토도 마친 상태다. 마스터 플랜은 헤이스팅스 공원과 PNE를 더욱 푸르고, 1년 내내 방문객이 찾을 수 있는 문화예술 복합장소로 만든다는 목적에 중점을 뒀다.
마스터 플랜이 완성됨에 따라 밴쿠버시는 2011년을 목표로 예산안(Capital Budget) 및 자세한 발전 계획을 작성 중이다. 최종 공원의 모습은 예산 마련 여부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도 있다. 헤이스팅스 공원 재개발은 완성까지 최소 20년을 염두에 둔 장기 프로젝트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스터플랜을 따르는데 드는 예상비용은 총 2억 860만달러 정도다.
밴쿠버에서 가장 큰 도시공원헤이스팅스 공원 은총면적 66만 제곱미터 크기를 자랑하는 밴쿠버에서 가장 큰 도시공원이다. 1889년에 BC주정부가 밴쿠버시에 양도한 땅으로써, 현재는 PNE주최사 측이 밴쿠버시와 밴쿠버공원이사회를 대신해 공원관리를 맡았다.
공원 내 시설로는 경마장과 카지노,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케이트장으로 사용되는 퍼시픽 콜리시움, 축구장과 600미터 달리기 트랙이 있는 엠파이어 필드, 일본식 가든인 모미지 가든, 이탈리아 가든 등이 있다. 헤이스팅스 공원은 여름마다 밴쿠버 유일의 놀이공원인 플레이랜드와 PNE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2일 통과된 마스터플랜은 현재 헤이스팅스 공원의 쓰임새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헤이스팅스 공원을 주차장부터 건물까지 전체적으로 재정비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시에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겠다는 것이다. 밴쿠버시는 행사장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면 가장 많은 인원이 헤이스팅스 공원이 찾는 PNE축제 장소와 플레이랜드 놀이공원 입장객수가 매일 8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봤다. 플레이랜드의 경우에는 일부 주차장을 이용해 규모가 지금보다 커진다.
이 밖에도 변화되는 부분은 많다. 생태계 측면에서 버라드 인렛과 해이스팅스 공원 내 4헥타르 규모의 자연 보호지역(Sanctuary)을 연결한다. 또, 뉴 브라이턴 파크와 바닷가를 잇는 자전거∙도보 전용도로를 만들어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일대를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밴쿠버시가 지향하는 ‘그린 시티 만들기' 일환이기도 하다.
기존에 있는 앰피시어터, 페스티벌 플라자, 라이브스톡 빌딩 등을 재보수해 총칭 ‘하트 오브 더 파크’라 부르며, 이 자리를 각종 페스티벌과 행사 등이 열리는 곳으로 만들려는 계획도 있다. 전시전용건물도 새로 지어진다. 북서쪽에 주차장건물이 새로 들어설 예정임과 동시에 주차공간을 넓이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마스터 플랜에 대해 반대의견도 있다. 가장 큰 반대 목소리는 놀이공원이 더 커지는 등 헤이스팅스 공원이 상업적으로 변하는 것을 우려 떄문이다. 주차장 위치나 갯수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고, PNE와 플레이랜드 방문객수가 늘어나면서 발생할 소음을 걱정하는 주민도 상당수였다. 하지만 설문조사 결과, 90%에 가까운 응답자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 많은 지금의 헤이스팅스 공원이 20년 후에 계획한대로 바뀐다면 시에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큰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사진출처=밴쿠버시 웹사이트
한혜성 기자
2010-12-10 12: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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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만 건축 열기 활활
캐나다 전국에서 10월 건축허가 총액이 6.5% 감소했으나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늘어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 건축허가 신청이 크게 줄면서 캐나다 전국 10월 건축허가 총액이 9월에 비해 6.5% 줄은 62억달러라고 밝혔다.
10월 주거용 건축허가는 11.2% 줄은 34억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3개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서 건축허가가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에 상업∙산업용 건축허가 총액은 각각 8.8%와 12.2% 늘어난 17억달러와 4억800만달러를 기록했다. 공공 건축허가 총액은 6억8500만달러 규모로 9월보다 20.4% 줄었다.
당시 캐나다 정부의 경기부양정책 종료 결정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12월 들어 캐나다 정부가 경기부양정책을 내년까지 일부 연장한다고 발표해, 공공건축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BC주 건축허가 총액은 11억6920만달러로 한달 전보다 7.7%, 1년 전보다 73% 늘었다. BC주 건축허가 총액은 거주용과 비거주용에서 각각 전년보다 64.8%와 93.5% 늘었다.
특히 메트로 밴쿠버 건축허가 총액은 8억753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46% 늘어났다. 반면에 애보츠포드-미션 건축허가 총액은 108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3.8% 감소했다.
광역 빅토리아 건축허가 총액은 6900만달러로 2009년에 비해 47.6% 늘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0-12-06 15: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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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부동산 판매량 증가, 매물 감소, 가격 평행선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11월 메트로밴쿠버 지역내 주거용 부동산 판매량이 지난 4개월간 수치와 비교할 때 늘어났다고 2일 발표했다.
11월 메트로밴쿠버 주거용 부동산 판매량은 2509건으로 10월보다 7.4%, 3083건을 기록했던 지난해 11월보다 18.6% 늘었다. 협회는 “좀 더 과거를 보면 지난달 주거용 부동산 판매량은 874건을 기록했던 2008년11월에 비해 187% 증가한 것이나, 2007년 11월 2883건이나 2006년 11월 2358건에 비하면 조금 못 미치는 기록”이라고 밝혔다.
제이크 몰도반(Modowan) REBGV 회장은 11월 부동산시장을 “상당히 균형 잡힌 시장”이라고 평하며 “구매자 활동은 안정상태에서 소폭 증가했지만, 매물은 6월을 정점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메트로밴쿠버 11월 부동산 매물은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1만2384건으로 10월에 비해 12.1%, 지난해 11월에 비해 12% 줄었다. 새 매물은 주택 종류에 상관없이 17.1% 줄어 11월 동안 3030건이 새로 올라왔다.
몰도반 회장은 주택 가격이 가격 하락세를 보인 여름 등 지난 5개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11월 MLS링크 주택가격지수(HPI) 표준가격은 58만80달러로 지난해 55만7384달러보다 4.1% 올랐다. 협회는 11월 표준가격은 6월과 사실상 같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MLS를 통한 단독주택 판매량은 11월 1050건으로 1년 전보다 9.8% 줄었다. 메트로 밴쿠버 단독주택 표준가격은 79만9312달러다.
아파트 판매량은 1052건으로 1년 전보다 24.6% 줄었다. 아파트 표준가격은 지난해보다 1.9% 오른 38만9168달러다.
타운홈 판매량은 1년 전에 비해 22.2% 줄은 4078건으로 표준가격은 4.1% 오른 48만8733달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0-12-03 11: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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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밴쿠버에 비해 집값 저렴한 애보츠포드 서부
애보츠포드는 2006년 캐나다 인구조사 츠결과에 따르면 BC주에서 5번째, 캐나다에서는 23번째로 큰 도시다.
메트로 밴쿠버처럼 광역 애보츠포드로 구분된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애보츠포드에는 국제공항이 있고, '트레이덱스(TRADEX)'로 불리는 대형 전시관과 프레이저밸리 대학교가 있다.
애보츠포드는 '라스베리의 수도(Raspberry capital of Canada)'라는 별명도 있다.
애보츠포드를 처음 개척한 사람은 토목기술자인 존 커닝햄 맥클루어로 그는 1889년 정부로부터 160에이커를 제공받아 농장을 꾸렸다. 맥클루어는 농장 이름을 친구인 해리 애보트(Abbot)의 이름을 따 애보츠포드라고 불렀는데, 1891년 지역내 철도를 놓으면서 지명으로 굳혀졌다.
현재 애보츠포드 전체 넓이는 360평방킬로미터이나 인구는 16만명에 불과하다. 애보츠포드는 지역을 관통하는 1번 고속도로를 기준으로 크게 북쪽은 애보츠포드 서부, 남쪽은 애보츠포드 남부, 동쪽은 애보츠포드-미션 경계지역으로 구분된다.
애포츠포드 서부는 서쪽으로 랭리와 맞닿아 있다. 프레이저 리버를 사이에 두고 메이플리지와 미션을 북쪽 이웃으로 두고 있다. 단 메이플리지와는 애보츠포드 사이에는 연결되는 교량이 없어 이웃이지만 시간 거리는 먼 편에 속한다. 미션과는 애보츠포드-미션 고속도로(11번 고속도로)로 연결돼 있다.
아시아계 많지 않은 편
애보츠포드 서부 지역은 써리 북쪽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인도계가 지역 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한인이나 중국계 인구는 많지 않은 편이다.
애보츠포드 서부 전체 인구 중 41%가 가시적 소수에 속하는데, 이 가시적 소수 인구 중에서도 80% 이상이 인도계다. 주민 중 14%는 제조업, 12%는 농업, 10%는 산매업에 종사하고 있다. 중산층보다 약간 소득이 적은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30∙40대 부부가 초∙중고생 자녀를 양육하는 분위기다.
저층 아파트 많은 편
애보츠포드 서부에서도 주거용 부동산 주로 다운즈로드(Downes Rd.) 남쪽, 헤리티지 파크(Heritage Park), 클리어브룩파크(Clearbrook Park), 애보츠포드 익지비션 파크(Abbotsford Exhibition Park) 일대에 있다. 다운즈로드 북쪽은 대부분 농경지나 국유지, 원주민 거주지에 속한다.
지역을 가보면 기대보다 번화하고, 단독주택이 많지 않다. 전체 주택의 30% 가량이 단독주택이고, 비슷한 비율로 5층 미만 저층 아파트들이 있다. 메트로 밴쿠버 다른 지역에 비해서 단독주택 매물이 별로 없고, 저층 아파트는 더 많다. 주민의 소득 수준이 반영된 결과다. 1990년대 지어진 주택이 근 30%로 애보츠포드의 최근 급속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단독주택과 타운홈은 맥클루어 로드(MacLure Rd.)를 기준으로 북쪽에 있다. 침실 4개 단독주택에 40만달러선, 침실 5개 단독주택이 45만달러에 나와있다. 메트로밴쿠버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그 만큼 거리와 동네 분위기가 가격에 반영돼 있다.
가족 구성원 숫자가 많은 편인 인도계는 선호하지만, 반면에 주류에서는 크게 선호하지 않는 방이 많은 주택들도 눈에 띈다.
맥클루어 로드 남쪽에는 저층 아파트들이 많다. 오래된 아파트는 침실 3개에 18만달러에 나온 곳도 있지만, 한인이 선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 지은 아파트는 침실 2개에 25만달러선에 나와있었다. 어느 아파트는 침실 2개에 13만달러. 메트로 밴쿠버에 비하면 상당한 할인가격이지만, 가격만 보고 거주를 결정하기에는 망설임이 생긴다.
임대용도로 구입한다고 해도, 지역 주민구성, 이웃을 따져보지 않으면 후회할 수 있다는 것이 지역 전문 부동산 중개사의 조언이다.
최근 지역이슈는 1번 고속도로와 도시를 연결하는 맥칼럼 로드 나들목(McCallum Rd.) 공사다. 2011년 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으로 고속도로 확장공사와 함께 종료되면 오전에 서쪽으로, 오후에 동쪽으로 몰리는 차량소통이 크게 원활해질 전망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애보츠포드 서부는?인구: 4만8575명 (2009년 기준)평균렌트비: 824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보유비: 1167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 소유율: 73% (2006년 기준)가시적 소수자 비율: 41%평균소득: 납세 후 5만4220달러 (2005년 가구당)
권민수 기자
2010-12-03 10: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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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선수촌 임대용으로 전환 가능성
밴쿠버 시청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촌을 임대용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선수촌을 개발한 밀레니엄 디벨로프먼츠는 밴쿠버 시청의 구제금융 7억4000만달러를 갚지 못해 법정관리 상태에 있다. 분양이 만료되지 않은 결과다.
이 가운데 밴쿠버 시청이 관리사인 언스트 앤 영(E&Y)사에 미분양 세대를 임대용으로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는 설이 돌고 있다.
부동산 중개사 마이클 겔러(Geller)씨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밴쿠버 시청은 미분양 세대 임대를 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겔러씨는 구제금융을 주선한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시장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단을 해야 한다며 분양가 70만달러 세대를 60만달러에 분양하고, 대신 분양 받은 이가 해당 세대를 재판매 했을 때 차액 10만 달러를 시청이 받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겔러씨는 임대 후 소유(rent-to-own)제도를 적용해 임대자가 계약금을 내고 임대료에 약간의 비용을 더해 내면서 소유할 수 있게 해주는 방안도 제안했다.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BIV
2010-12-01 15: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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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한인 사이에도 인기 높은 랭리 타운쉽
랭리시를 제외한 랭리 지역은 랭리 타운쉽(Township)에 속한다. 타운쉽의 우리말 사전정의는 군구(郡區)로 군의 부속지역으로 정의하고 있지만, BC주에서 타운쉽은 도시가 아닌 자치단체가 있는 지역을 뜻한다. 또 다른 정의에 따르면 타운쉽은 36평방마일(약 93평방킬로미터)을 뜻하는 측량단위로도 쓰이지만, 랭리 타운쉽에 적용되는 정의는 아니다.
랭리 타운쉽 안에는 윌로비, 월넛글로브, 포트랭리, 앨더글로브 등이 속한다.
한인은 윌로비와 월넛글로브에 집중
한인들 사이에서는 윌로비(Willoughby)와 월넛글로브(Walnut Grove)가 인기 있다. 인기를 먼저 끈 지역은 1번 고속도로 북쪽에 인접해있는 월넛글로브다.
지난 10여년 사이 주택이 개발되면서 공간이 넓고, 편의시설을 잘 된 이 곳으로 한인이 다수 이주했다. 월넛 글로브 지역은 골든 이어스 브리지(Golden Ears Bridge)개통으로 메이플리지와 가까운 거리가 된 곳이다.
윌로비는 월넛 글로브의 남쪽에 1번 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마주보고 있다. 윌로비는 지난 5년 사이 보급된 새 주택이 많아 인기다. 두 곳 모두 커뮤니티 자체가 새로 구성돼 편의 시설도 현대적이고 쾌적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두 지역 다 최근 이주가 많이 이뤄진 뉴타운이기 때문에 2006년 실시된 인구조사결과에는 한인 인구는 물론 지역주민 숫자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역전문 부동산 중개사는 “한인이 적지 않게 이사왔다”는 ‘체감’을 전했다. 이 중개사는 “한인 중에 랭리를 찾는 사람은 월넛글로브와 윌로비에서 집을 찾는다”며 “1~2년 먼저 살아본 이웃집 권유로 이사 온 사람들도 많다”고 밝혔다.
지은 지 오래 안된 새 집에 넓은 공간, 지하실, 많은 침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등 한인이 선호하는 요소를 갖춘 주택이 많다.
화두는 포트만 브리지 유료화
랭리 타운쉽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최근 화두는 포트만 브리지(Portmann Bridge) 유료화다. 랭리와 써리 일대에서 근무하는 주민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좀 더 서쪽으로 출퇴근하는 이들에게 2012년부터 적용될 예정인 포트만 브리지 유료화는 우려의 대상이다.
통행료는 편도에 3달러로 책정돼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새 포트만 브리지는 길이 2.2km, 폭 50미터 10차선 교량으로 수상에서 42미터 높이에 위치할 예정으로 정부는 버나비-랭리 구간 고속버스를 투입해 지역 사이 왕래 시간을 줄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문제를 랭리∙써리 구간의 교통 개선을 위한 자금원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다. 메트로밴쿠버 교통망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는 재산세 인상을 통한 예산확보안을 내놓고 있으나, 트랜스링크 이사로 활동하는 일부 시장들은 이에 대해 반대를 표시하고 있다. 랭리 타운쉽도 교통예산 마련을 위한 재산세 인상 반대입장에 서 있다.
다양한 주택∙타운홈 매물
랭리 타운쉽 지역에는 다양한 주택과 타운홈 매물을 볼 수 있다. 단 208가(208 St.)와 80에비뉴(80 Ave.) 기준으로 윌로비 지역에는 매물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침실 3~4개 타운홈이 50만달러선으로 동쪽으로 들어가면 60~70만달러대 침실 5~6개를 갖춘 단독주택들을 볼 수 있다. 주택 매물은 200가(200 St.)와 70에비뉴(70 Ave.)에 다수 볼 수 있었다.
월넛 글로브 파크 주변 지역에도 매물은 많지 않았다. 지역 전문가에 따르면 입주가 끝난지도 오래 안된데다가 최근의 매물 감소 현상이 겹쳤기 때문이다.
원하는 주택 형태와 가격대를 정하고 보면 볼 수 있는 매물은 더욱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월넛 글로브 인근 침실 2개 아파트 가격은 25만달러선, 침실 3개 주택은 40만달러선이었다. 그러나 매물이 많은 편도 아니고, 각 매물마다 지어진 연도, 위치, 구성에 따라 가격편차가 크기 때문에 단독주택 평균가격을 따져보는 것은 큰 의미가 없었다.
젊은 전문직 많은 편
랭리 타운쉽 지역, 특히 윌로비와 월넛 글로브에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다른 동네보다 22~44세 사이 주민 비율이 높은 편이다. 주택 소유율도 75%로 높은 편이나, 임대 시장 규모가 적은 편은 아니다.
가시적 소수 인구 비율은 2006년 인구조사에서 주민 10%로 집계됐으나, 지역 전문가들의 ‘체감’ 비율은 이보다 더 높다. 다음 인구조사에서 한인 인구를 포함한 가시적 소수 인구 숫자와 비율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인구조사에서 한인은 약 300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랭리 타운쉽은?
인구: 1만4000명 (2009년 기준)평균렌트비: 1022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보유비: 1373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 소유율: 75% (2006년 기준)가시적 소수자 비율: 10%평균소득: 납세 후 5만9583달러 (2005년 가구당)
권민수 기자
2010-11-30 15: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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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집값, 모기지 함께 내렸다
BC주 주택구입능력지수가 지난 3분기 개선됐다고 로열은행(RBC)이 29일 발표했다.
주택구입능력지수는 주(州)별 납세 전 평균가계소득에서 주택보유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을 백분율로 표시하는 지수다.
로열은행은 3분기 동안 저금리가 유지되고, 가격이 소폭 내려 2009년 중반이후 악화하던 BC주 주택구입능력지수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로버트 호그(Hogue) RBC선임경제분석가는 “모기지(담보대충) 금리 하락은 캐나다 전국적으로 주택구입능력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BC주에서는 특별히 강력한 작용을 했다”고 지적했다.
호그 경제분석가는 ▲소득수준에 비해 높은 주택가격과 지난해 크게 오른 주택보유비용을 저해 요인으로, ▲금리하락과 ▲봄∙여름철 매물증가 및 거래감소로 인한 가격하락은 개선 요인으로 분석했다.
RBC는 올 3분기에 주택 가격이 내리기는 했지만, 추가로 내릴 가능성은 적다고 보았다. 호그 경제분석가는 “밴쿠버는 진입비용이 많이 드는 시장으로 남을 것”이라며 “공급이 수요를 맞춰가는 상황이 밴쿠버에 유지돼 주택가격 하락 여력에 제한이 있다”고 지적했다.
RBC는 밴쿠버 단층 단독주택 3분기 평균가격을 67만2500달러로, 지난해보다 9.7% 오른 것으로 계산했다. 은행은 해당 주택 소유를 위해 연간 13만1600달러를 벌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단층 단독주택 주택구입능력지수는 68.8%로 지난 2분기보다 5.4%포인트 줄었다.
밴쿠버 2층 단독 주택 평균가격은 3분기 76만6300달러로 지난해보다 8.4% 올랐다. 밴쿠버에서 2층집을 소유하려면 연평균 최소 14만9400달러 소득이 있어야 한다. 2층 단독 주택구입능력지수는 78.1%로 전 분기보다 4.7%포인트 줄었다.
밴쿠버 콘도 평균 가격은 39만400달러로 10.5% 올랐다. 해당 콘도를 소유하려면 연평균 최소 7만6800달러 소득이 있어야 한다. 콘도 주택구입능력지수는 40.1%로 2.2%포인트 줄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0-11-29 17: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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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동산 시장 평균 수준 전망
최근 발표된 캐나다 주택 모기지 공사의 4분기 ‘캐나다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4분기와 내년도의 주택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평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모기지 이자율도 지금처럼 낮은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고, 캐나다 경기가 꾸준히 회복되면서 임금과 일자리도 늘어나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2009년 판매자 주도의 시장에서 2010년 구매자 주도의 시장으로 변한 트랜드가 2011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콘도 렌트 시장의 경우 신규 건설 물량이 늘어남에도 이민자 등의 유입인구가 계속 발생해 캐나다 대도시의 경우 내년에도 금년과 비슷한 공실율과 렌트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전체의 신규 주택 착공물량의 경우 2010년 18만6200세대에 비해 조금 줄어든 17만4800세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총 주택 거래 건수는 2010년 44만300건과 비슷한 43만8400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캐나다 전체의 평균 주택 거래가는 2010년 33만6800달러에서 조금 오른 33만98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BC주의 내년도 부동산 시장은 일단 신규 착공 물량이 10년 평균과 거의 비슷한 2만1600에서 2만9800세대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계속적으로 회복되는 경제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힘입어 BC주의 신규주택 수요는 꾸준한 양상을 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금년들어 평균 주급이 늘어나고 풀타임 일자리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주택시장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BC주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에 등록된 주택의 판매는 내년에 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2010년의 약 7만5000건 보다 5000건 정도 늘어난 8만건 정도의 거래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MLS의 평균 주택 가격은 2009년의 49만2619달러와 그보다 조금 줄어든 2010년의 48만6000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밴쿠버 조선 부동산 팀
<▲ BC주의 연도별 단독과 다세대의 신규 주택 착공물량 그래프. 2011년에는 2010년보다 조금 늘어난 약 2만5900세대가 새로 지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
밴쿠버 조선 부동산 팀
2010-11-26 15: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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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 함께 사는 꿈의 주거지
신규 프로젝트 어제와 오늘
밴쿠버 다운타운의 상권의 핵심이자 가장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알버니(Alberni)와 뷰트(Bute) 거리가 만나는 곳에는 가까이서는 꼭대기를 보기 힘든 밴쿠버 최고층 건물이 있다.
총 61층 높이로 유토피아, 지상낙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샹그리라(Shangri-La)는 지난 2005년 첫 분양을 시작했으며, 분양 당시 BC주에서 스퀘어피트 기준 가장 비싼 가격의 콘도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최고급 내장과 럭셔리한 생활공간을 제공해 한창 뜨거워지는 밴쿠버 부동산 시장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었다. 피터슨 투자 그룹과 웨스트뱅크 프로퍼티에서 개발을 완료한 이곳은 유명한 건설가인 제임스 챙이 설계하고, 레드코(Ledcor)사에서 공사를 맡아 2008년말 완공했다.
지금도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우뚝 솟아있는 샹그리라는 61층 높이에 명품점과 어번페어 등이 들어선 리테일 상가, 5성급 호텔, 럭셔리 콘도가 함께 있는 구조로 콘도만 총 293세대가 들어서 있다.
샹그리라는 밴쿠버 최고층 최고급 콘도의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높은 가격때문에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가 아직 뜨거울 때에 분양을 했기 때문에 수 개월 후 바로 길 건너에서 추진됐던 리츠 칼튼 프로젝트와는 달리 무사히 분양을 마치고 완공할 수 있었다.
건물 2층부터 15층 까지 들어선 샹그리라 호텔에는 고급 레스토랑, 스파,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졌으며, 호텔 투숙객은 물론 샹그리라의 거주자도 자유롭게 이용 하고 있다. 또한 16층부터 42층까지는 도심형 콘도, 43층부터 61층까지는 럭셔리한 프라이비트 에스테이츠로 나눠진다.
특히 프라이비트 에스테이츠는 전용 고속 엘리베이터와 바다, 산을 바라보는 최고의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자동 차광 유리창, 초고속 인터넷과 컴퓨터 네트워킹 케이블을 갖췄다.
샹그리라 콘도는 분양당시 595~1614sq.ft.의 1베드룸과 2베드룸 도심형 콘도는 40만~150만달러, 2201~4535sq.ft.의 프라이비트 에스테이츠는 160만~550만달러의 가격에 팔렸었다. 현재 매물을 살펴보면 36층 1618sq.ft. 2베드룸(3베스)이 189만달러, 48층 2453sq.ft. 2베드룸(3베스)가 328만달러, 59층 2632sq.ft. 2베드룸(3베스)이 389만9000달러에 나와있다.
주소: 1128 W Georgia St. Vancouver
밴쿠버 조선 부동산 팀
밴쿠버 조선 부동산 팀
2010-11-26 15: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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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유리창과 문은 우리가 맡는다
Who’s Building BC <건설업체 ZOOM IN>
All Weather Windows: 건물의 유리창과 문은 우리가 맡는다
캐나다 최대 규모의 생산 및 공급 업체
올 웨더 윈도우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윈도우와 도어 생산 업체로 뛰어난 서비스와 전담 세일즈 팀, 정확한 견적 시스템, 각 지역별 빌딩코드에 맞는 제품, 에너지 스타에서 인증받은 높은 퀄리티, 자체 배달 시스템 등으로 고객들과 협력업체들에게 좋은 평판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 제일주의 철학으로 건설업계에서 수많은 협력업체를 만들어 온 올 웨더 윈도우는 1만 스퀘어피트의 시설로 1978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 캐나다에서 가장 큰 윈도우와 도어 생산 기업으로 성장했다.
올 웨더 윈도우를 만든 이는 헤리 불러(Harry Buhler), 고드 위브(Gord Wiebe), 헨리 밴만(Henry Banman) 등 3명의 친구로 좋은 품질의 제품은 물론 정직과 신용, 뛰어난 서비스로 점차 많은 고객을 확보해 나갔다.
첫 해 9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올 웨더 윈도우는 2년만에 3만5000 스퀘어피트의 새 공장으로 이전 했으며, 사업 7년차인 1985년에는 본사를 에드먼튼으로 옮기고 캐나다 곳곳에 지사를 두고 운영하게 됐다.
초고속으로 성장을 계속한 올 웨더 윈도우는 2001년 토론토 외각지역에 1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2번째 공장을 세우고 기존 23만8000스퀘어피트의 에드먼튼 공장과 더불어 서부와 동부 캐나다를 모두 커버하는 전국구 건설 기업이 됐다.
오늘날 올 웨더 윈도우는 총 4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동부와 서부의 두 공장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1000여명의 딜러가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해 윈도우와 도어를 납품하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북미에서 최초로 윈도우의 이음부분을 한번에 접합시키는 ‘V-웰드’ 라는 기술을 개발해 바람과 물의 침투를 완전히 차단하고 에너지 효율과 퀄리티를 크게 높였다. 이같은 기술을 통해 올 웨더 윈도우는 에너지 스타의 인증을 받은 그린 제품을 생산하고 PVC나 카드보드 등 제품의 많은 부분을 재활용 하고 있다. 특히 BC주와 알버타에서 인정받는 빌트 그린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진 주택의 건설에도 일조하고 있다.
웹사이트: www.allweatherwindows.com
밴쿠버 조선 부동산 팀
<▲ 올 웨더 윈도우스가 시공한 집.>
밴쿠버 조선 부동산 팀
2010-11-26 15: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