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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주요도시 렌트 아파트 공실률 증가세
캐나다 주요 35개 도시의 렌트용 아파트 공실률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에서 최근 발표한렌트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캐나다 주요도시의 공실률은 2.9%를 기록해 2009년 4월의 2.7%에 비해 0.2% 증가세를 나타냈다.
CMHC의 밥 듀간 수석 경제분석학자는 “렌트전용 아파트의 건설과 새로 완공된 콘도가 시장에 많이 나왔으며,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렌트로 살던 많은 이들이 집을 구입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금년 4월을 기준으로 조사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내에서 가장 공실률이 낮은 도시는 0.4%를 기록한 퀘백시티였고, 리자이나와 위니펙이 각각 0.8%와 1.0%로 뒤를 이었다.
주 중에는 마니토바, 뉴 펀들랜드가 각각 1%와 1.1%로 신규 이민자들이 렌트를 찾기 가장 힘든 곳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한 도시는 12.4%의 윈저였으며, 온타리오주의 피터보로우와 BC주의 아보츠포드가 각각 6.6%의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다.
특히 수년간 엄청난 부동산 열기를 경험한 알버타주의 경우 금년도 공실률이 2009년 4.6%에서 대폭 상승한 6.6%를 기록해 아직도 부동산 거품의 영향이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나타냈다.
2베드룸 아파트를 기준으로 한 도시별 월평균 렌트비는 역시 밴쿠버가 월 1150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토론토(1134달러), 캘거리(1082달러), 오타와(1061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BC주의 주도인 빅토리아는 월평균 999달러 알버타의 주도인 에드먼튼은 994달러를 기록해 대도시에서 살려면 월 1000달러 이상의 렌트 비용을 감수해야 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공실률이 높아졌다고 렌트비가 내려간 것은 아니어서, 캐나다내 주요 도심지의 2베드룸 아파트의 렌트비는 전년도를 기준으로 평균 1.8% 상승했으며, 인구 유입이 많은 리자이나와 사스카툰은 각각 7.1%와 5.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CMHC 보고서는 또한 각 도시별 아파트 임대가능비율도 조사했다. 빈집인 상태로 렌트용으로 나와 있거나 거주자가 나갈 예정인 유닛을 합한 임대가능비율의 캐나다 전국 평균은 금년 4월 5.4%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5.0%에 비해 0.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가능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15.5%를 기록한 윈저로 이곳에서 임대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심각하게 재고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반면 임대가능비율이 가장 낮은 도시는 1.5%의 위니팩과 리자이나, 1.8%를 기록한 세인트 존스가 차지했다.
밴쿠버 조선 부동산팀
2010-06-21 11: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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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길 건너면 바로 미국, 델타 사우스
델타 남부는 한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동네다.
밴쿠버 아일랜드, 특히 빅토리아 방면으로 페리를 타고 갔다면 이 동네를 반드시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몇 번은 지나갔겠지만, 델타에 사는 한인 숫자는 많지 않다.
리치몬드의 남쪽, 델타에 한인이 많지 않은 배경을 일부는 지대가 높은 곳을 선호하는 경향에서 찾는다. 혹은 기대가격에 대한 배신도 원인일 수 있다. 밴쿠버에서 이만한 거리를 왔으면 집값 할인이 있을 것이라는 서울과 주변부를 보며 가져온 기대감에 델타는 부응하지 않는다. 할인 가격은 찾아볼 수 없다.
한적한 전원도시이자 바닷가 도시
델타 남부의 땅은 넓고 크다. 특히 밴쿠버의 폐기능을 하는 번즈복(Buns Bog)이 여기에 있다. 델타 남부의 동쪽 경계도로인 91번고속도로 서쪽에 있는 번즈복은 무인지대로 이 주변에서는 집을 찾아볼 수 없다. 번즈복 주변부는 농사를 짓기에 좋은 비옥한 땅이지만, 번즈복 관련 환경규제도 많고, 또 주민도 개발을 원치 않아 무인지대로 남아있는 곳이 많다.
델타 남부에서 집이 있는 지역은 크게 북쪽의 라드너(Ladner)와 남쪽의 트와슨(Tsawwassens) 2곳으로 나뉜다. 이 두 지역은 거주지라기 보다는 별장 개념에서 개발, 성장했다. 바닷가 지역에는 어김없이 여전히 고급 별장 용도로 쓰이는 집들이 서있다.
트와슨 주변은 빅토리아로 가는 BC페리를 타본 사람이라면 거주지역 입구가 보이는 곳을 차로 지나쳤을 것이다. 17번 고속도로를 타고 트와슨 입구를 지나 좀더 서쪽으로 가면 페리 선착장으로 연결된다. 선착장과 연결되는 길은 트와슨 원주민보호구역을 관통하는데 이 주변부는 집이 보이기는 해도 일반인이 매매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트와슨 거주 지역은 17번 고속도를 따라가다가 56가(56 St)나 52가(52St)로 남하해야 나온다. 이 거주지역을 계속 따라 내려가면 국경선 때문에 섬아닌 섬이된 미국령 포인트 로버츠(Point Roberts)를 만난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평화롭게 보이지만 지난해 밴쿠버 아일랜드로 연결하는 고압선 건설 문제로 진통이 있었다. 최근에 지역 이슈는 56가와 바운더리 베이(Boundary Bay)사이 농지 217헥타르를 1900가구 규모 거주지로 개발한다는 ‘사우스랜드(Southland)’프로젝트다. 이 문제를 놓고 델타시청은 주민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다.
노인들이 거주 선호하는 곳
델타 남부 주민의 평균연령은 BC주 다른 지역보다 조금 높다.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17%, 근 9000명으로 1만명대인 18세 이하 청소년∙아동 인구와 큰 차이가 없다. 또 주민 33%가 45세 이상 64세 미만으로 전체적으로 보면 출가한 자녀를 둔 중년부부나 노부부가 델타주민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노인이 많다고 해서 노쇄한 분위기는 아니다. 오히려 활기차다. 주민 평균소득이 BC주 다른 지역보다 거의 2만달러가 높아, 평균 소득이 납세후 7만1227달러인 이들은 노후 생활을 각종 활동으로 활기차게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 학력도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오래 산 터줏대감들도 많다.
또 다른 특징은 가시적 소수자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낮은 12%라는 점이다. 달리 표현하면 밴쿠버 인근에서 백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한인 인구는 약 300명으로 역시 다른 지역보다 숫자가 적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트와슨 일대
델타와 리치몬드 지역을 생활권으로 한다면 라드너 일대에서 집을 볼 수 있다. 라드너에서는 침실 2개형 콘도가 30~35만달러선, 침실 1개형 콘도가 20~22만달러선이다. 타운홈은 침실 3개형이 40~45만달러선이다. 침실 3개형 이상 단독주택은 70년대 주택이 50만달러선,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집은 60~70만달러 선이다.
트와슨에서는 침실 2개형 콘도가 30~35만달러선으로 라드너와 비슷하지만, 최근에 지어진 콘도는 같은 조건에 40만달러에도 나와있다. 타운홈은 라드너보다 저렴한 35~40만달러선에 찾아볼 수 있다. 침실 3개형 이상 단독주택은 70년대형이 45~50만달러선 비교적 최근 지어진 집이 65~75만달러 선이다.
트와슨과 라드너 두 곳 모두 매물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침실 수와 건축 연도 등 기준만 정하면 금방 모든 동네 매물을 둘러볼 수 있다. 임대로 나온 집은 많지 않다. 주택 숫자가 많지 않은 가운데 임대해서 사는 주민 비율이 2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별장으로 쓰일 수 있는 바닷가집에는 별도의 프리미엄이 붙는다.
델타 남부는?인구: 4만5295명 (2006년 기준)평균렌트비: 1159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보유비: 1347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 소유율: 80% (2006년 기준)가시적 소수자 비율: 12%평균소득: 납세 후 7만1227달러 (2005년 가구당)
권민수 기자
2010-06-21 1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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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임대주택 공실률 상승
캐나다주택보험공사(CMHC)는 밴쿠버 지역 임대주택 공실률이 상승세인 가운데 이전에 세들어 살던 사람이 주택소유주로 변신하는 경향이 밴쿠버, 빅토리아, 켈로나에서 감지됐다고 15일 발표했다.
CMHC 춘계 주택임대시장 보고서를 보면 올해 4월 BC주 임대주택 공실률은 3.1%로 1년전 2.3%보다 줄었다. 4월 중 BC주 내 임대용으로 나온 주택 총 16만5095가구분 중에 5165가구분이 빈 상태였다. 4월 동안 새로 나온 임대주택은 324가구분이다.
공실률 상승에 따라 임대료도 올해 4월 평균 897달러로 지난해 899달러보다 소폭 하락했다. 침실 2개형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밴쿠버 1150달러, 빅토리아 999달러, 도슨크릭 902달러, 켈로나 896달러 순이다.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0-06-17 10: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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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를 위한 최고급, 웨스트 밴쿠버 스톤 클리프
웨스트 밴쿠버에서도 전망좋고 대부분 고급 단독주택이 들어선 1번 고속도로 위쪽에 자리잡았음에도 최고급 콘도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콘서트(Concert) 그룹에서 심혈을 기울여 모든 것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지은 스톤 클리프(Stone Cliff) 콘도.
웨스트 밴쿠버 1번 고속도로에서 사이프러스 스키장으로 향하는 출구로 빠지면 소수를 위한 웨스트 밴쿠버 최고급 콘도를 찾아볼 수 있다.
설계 당시부터 기존의 콘도와 차별된 자재, 내부 인테리어, 품격을 갖춘 최고급콘도 이다. 눈앞에 탁트인 바다와 다운타운 전경, 멀리 걸프만 섬들을 모든 유닛에서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이름대로 바위 언덕 위에 지어진 최첨단 콘크리트 콘도이다.
2004년 여름에 완공된 이곳은 총 3채의 콘도가 들어섰으며 각 건물 당 단 37세대 만이 입주했다. 이곳의 내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위슬러 리조트풍으로 설계됐으며, 대부분의 벽이 7인치 두께의 단단한 콘크리트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각 세대가 이웃에 방해 받지 않는 조용한 공간을 보장 받는다. 특히 지상 1, 2층에 주차장이 있고 3층부터 집이 있어 모든 세대가 남서쪽 바다와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눈부신 전망을 갖고 있다.
또한 이곳은 주변이 숲으로 둘어싸여 있고 타주거지가 없어 외부와 차단된 곳에서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 받고 싶어하는 부유층을 위한 도시 속의 별장과 같은 느낌을 준다. 거주자들은 아침마다 상쾌한 공기를 만끽하며 산책을 할 수도 있고, 차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웨스트 밴쿠버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내에는 풀타임 경비원과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었고, 외부 손님이 묵을 수 있는 게스트 룸과 파티룸, 피트니스, 야외 월풀 스파, 완비된 부엌과 벽난로가 갖추어진 3,300sq.ft.의 클럽하우스를 가지고 있다.
최근의 고급콘도와는 달리 대부분의 세대가 2~3베드룸과 엔터테인먼트룸을 갖춘 2000sq.ft. 이상의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집안에 들어가도 주택과 같은 느낌이 난다.
2003년도 말 첫 분양시 2018sq.ft. 집은 81만~99만 달러, 2386sq.ft. 서브펜트하우스는 140만 달러에 팔렸던 이곳은 현재 2013sq.ft. 2베드룸과 덴(3베스)가 131만9000달러, 2018sq.ft. 3베드룸(3베스)가 139만9000달러 등에 매물로 나와있다. 주소: 3315 Cypress Place West Vancouver
<▲ 최고급 콘도로 지어진 스톤클리프>
밴조선부동산팀
2010-06-10 14: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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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해안가 주거지 만든 콩코드 퍼시픽
예전에 공장지대 였던 밴쿠버 다운타운 펄스크릭과 지금의 예일타운 지역을 최고급 주거지로 변모시킨 주인공은 부동산 개발회사 콩코드 퍼시픽(Concord Pacific)이다.
콩코드 퍼시픽은 1986년 세계 엑스포가 열렸던 밴쿠버 다운타운의 204 에이커 대지를 통째로 인수해 총 50억달러 규모의 고급 고층콘도 주거지 개발을 맡으면서 유명해졌다.
펄스크릭에 구현된 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는 북미 최대 규모의 환경친화적인 주거환경을 갖춘 마스터플랜 커뮤니티로 밴쿠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개발 사업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콩코드 퍼시픽 개발의 회장이자 CEO인 테리 휴이씨는 미국에서 공부를 한 밴쿠버 주민으로 밴쿠버의 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와 토론토의 콩코드 시티플레이스(CityPlace)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고객관리 프로그램 개발회사인 맥시마이저 소프트웨어의 대표이기도 하다. 지금은 예일타운으로 더 잘 알려진 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는 북미 최대 규모의 환경친화적인 주거환경을 갖춘 마스터플랜 커뮤니티로 밴쿠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개발 사업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콩코드 퍼시픽은 펄스크릭 개발을 통해 밴쿠버 다운타운에만 약 1만여 세대를 만들어냈고, 토론토에도 7500 세대 이상을 짓게 된다. 특히 예일타운 커뮤니티 내에는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을 포함한 50에이커의 공원, 3km의 바닷가 산책로, 데이케어, 최신 커뮤니티 센터 등이 만들어져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구현했다.
현재 콩코드 퍼시픽은 밴쿠버 다운타운 이외에도 씨투 스카이 하이웨이 옆의 포르투 코브(Porteau Cove) 리치몬드의 콩코드 게이트웨이, 오카나간 호수를 마주한 리조트 스타일 게레타 렌치(Greata Ranch Vineyard Estates) 캘거리 다운타운의 에우 클레어(Eau Claire) 지역, 토론토의 시티플레이스(CityPlace)와 콩코드 파크 플레이스(Concord Park Place)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www.concordpacific.com
밴조선부동산팀
2010-06-10 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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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 선택폭 넓어졌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간 단독 및 다세대 주택을 합해 총 7014세대가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에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5월에 비하면 무려 48.2%가 증가한 수치이지만, 전달인 4월의 7648세대에 비하면 8.2% 감소한 것이다.
즉 예전에 비해 물량은 많아졌지만 금년초에 볼 수 있었던 뜨거운 열기는 점점 식어가는 듯한 모양세이다.
5월은 숫자로 보자면 광역밴쿠버 MLS에 3달 연속 7000세대 이상의 집이 매물로 나왔으며,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전달보다 10% 증가한 1만7492세대가 올라 2009년에 비해 28.2%가 늘어난 추세를 보였다.
단독주택의 경우 5월 한달간 총 1256세대가 팔려 전년도에 비해 10.4%가 감소했으나, 기준가격은 19.1%나 오른 81만175달러를 기록했다.
아파트의 경우 1354세대가 주인이 바뀌었으나, 역시 전년도에 비해서는 7.1% 감소된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타운하우스 등의 다세대 주택은 총 546세대가 팔려, 작년에 비해17.8%나 줄어든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렇게 집이 팔리는 매매량이 전달에 비해 줄어들고 있어, 판매자의 시장에서 구매자의 시장(Buyer’s Market)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와 폭넓은 가격대의 집들이 시장에 여럿 나와있기 때문에 주택 구매자의 요구조건에 맞는 집을 고르기가 예전보다 쉽다는 것이 일선 부동산 중개인들의 전반적인 의견이다.
그러나 반대로, 집을 팔려고 내놓은 경우 비슷한 가격과 조건의 집들이 경쟁을 벌이기 때문에 다른 집과 뚜렷하게 차별되는위치, 편의성, 업그레이드 등이 없으면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은 많아도 실제로 오퍼를 내는 사람은 보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지난 1년간 광역밴쿠버의 주택 가격 지수(Housing Price Index)는 꾸준히 올라 2010년 5월에는 작년 5월의 50만6201달러에서 16.7%나 상승한 59만662달러를 기록했다.
의심할 여지 없이 부동산 시장은 BC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9년 한해 동안 총 3만5669채가 주인이 바뀌었으며, 14억9000만달러 상당의 경제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밴조선부동산팀
2010-06-10 14: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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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인기 돌아오나
메트로 밴쿠버 지역 주택 건설이 단독주택 건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많이 늘었다고 캐나다주택보험공사(CMHC)가 8일 발표했다.
로빈 애드맥(Adamache) CMHC 상임경제분석가는 “올해 들어 5월까지 단독주택 착공물량이 늘어나, 지난 10년간 평균치를 넘어섰다”며 “다세대주택 착공물량도 최근 늘었지만 10년간 평균 이하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다세대주택 착공물량이 적어 메트로 밴쿠버 5월 주택건설물량은 10년간 평균 이하인 6495가구를 기록했다.
애드맥 상임경제분석가는 “주택시장관련 주요 지표는 주택 건설시장이 올해 균형상태에 들어간다고 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망은 재판매시장, 건설 중인 가구수와 자제와 택지비용, 인구증가율과 가족구성을 고려한 결과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단독주택 착공이 활발한 지역은 메트로 밴쿠버 내에서 ▲써리(921가구) ▲밴쿠버(261가구) ▲메이플리지(152가구) ▲리치몬드(103가구) 순이다.
올해 들어 타운홈과 콘도 등 다세대주택 건설이 활발한 지역은 ▲밴쿠버시(1306가구) ▲써리(569가구) ▲리치몬드(356가구) ▲버나비(343가구) ▲코퀴틀람(227가구) 순이다.
애보츠포드에서는 올해 다세대주택(45가구) 보다 단독주택 (161가구) 착공물량이 많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빅토리아에서도 단독주택 착공물량이 올해 398가구로 전년보다 172.6% 늘어나는 등 건축시장에서 전보다 인기를 끌고 있다. 빅토리아 다세대주택 착공물량은 올들어 5월까지 581가구다.
<▲ : 로워 매인랜드 2010년 1월부터 5월까지 주택 착공물량을 전년 같은 기간 발생한 물량과 비교한 비교한 도표, '##'표시는 200% 이상 증가한 지역. 자료=CMHC>
권민수 기자
2010-06-08 13: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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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시티에서 편리한 삶 누리세요
지난 몇 년간 몰라보게 변모한 두 지역이 있다. 바로 젊은 층에 어필하는 베드타운이 된 코퀴틀람 센터 인근 지역과, 도심 속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포트 코퀴틀람 샤우네시 가(Shaunessy St.) 지역이다.
지난 40년간 BC주에서 주거지 및 상업지 건설을 활발히 해온 어니(Onni)사도 이 두 지역에 각각 고층콘도를 짓는다. 코퀴틀람의 ‘오아시스(Oasis)’와 포트 코퀴틀람의 ‘샤우네시 온 라이온스 파크(The Shaughnessy on Lions Park: 이하 샤우네시)’가 바로 그 것. 지리적 잇점과 각종 편의시설과 가까운 부지에 세워질 이 두 콘도는 현재 동시에 분양 중이다.
‘오아시스’와 ‘샤우네시’는 같은 프레젠테이션 센터(2950 Glen Drive, Coquitlam)를 사용하고 있다. 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개장한다. 전화번호는 604-461-2750.
바쁜 생활 속 꿀 같은 휴식을 주는 곳 ‘오아시스(Oasis)’오아시스는 코퀴틀람 센터와 맞닿아 있는 프레젠테이션 센터가 있는 부지에 지어진다. 수영장, 학교, 시청 등 각종 시설이 모여있기 때문에 편리한 생활이 보장되는 곳이다. 버스 정거장과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역과도 가까워 다운타운까지 30분 내에도 닿을 수 있다.
오아시스 안에는 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로 거주자들만 사용할 수 있는 실내∙실외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실내시설로는 전문기구가 갖춰진 피트니스 센터와 요가 스튜디오, 게임룸, 미팅룸, 영화를 볼 수 있는 미디어룸, 부엌이 있는 라운지, 비즈니스 센터 등이 있다. 실외에는 바비큐 공간, 실외 수영장과 핫텁, 퍼팅그린, 어린이 놀이터 등이 거주자들의 쾌적한 생활을 돕는다.
37층 고층콘도로 총 세대 중 220세대는 35만달러 미만에 분양 중이다. 1베드룸(530~650스퀘어피트)은 20만8900달러~27만7900달러 사이. 2베드룸은 915스퀘어 피트까지 있으며, 펜트하우스 가장 큰 평수는 1710스퀘어피트에 달한다.
오아시스의 완공시기는 2013년 봄으로 예정되어 있다.
오아시스 랜더링 이미지
오아시스 내 편의시설
색다른 분위기의 동네 ‘더 샤네시(The Shaunessy)’포트 코퀴틀람 샤우네시 지역은 예젼에 시청을 중심으로 형성된 포코 다운타운 상권이 낡고 낙후된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사이, 벽돌외관이 아름다운 상업용 건물이 들어서고 커피숍과 베이커리, 꽃화분으로 단장되어 마치 유럽의 아기자기한 소도시에 온듯한 느낌의 동네로 바뀌었다.
이 다운타운과 불과 한블럭 떨어진 곳에 어니사의 SLP가 세워진다. 포트 코퀴틀람의 첫 고층건물이기 때문에 주변 조망권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건축 디자인은 권위의 디자인을 수상한 IBI그룹의 건축가들이 책임진다.
26층 고층아파트와 타운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간이 넉넉한 1~3베드룸이 들어선다. 외관은 벽돌을 사용해 우아한 분위기를 낼 예정이다. 건축에는 콘크리트를 사용해 방음이 잘되고 관리가 쉬우며, 무엇보다 내구성이 있어 튼튼하고 오래간다. 내부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유리를 사용하는 등 확트인 조망을 최대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샤우네시 랜더링 이미지
샤우네시는 4500스퀘어피트의 편의시설이 갖출 예정이다. 오아시스의 편의시설처럼 피트니스 센터와 요가 스튜디오, 라운지, 소형영화관, 야외 바비큐 시설 등을 즐길 수 있다.
분양가격은 24만4900달러부터 시작. 콘도는 1베드룸(580 스퀘어피트)~3베드룸 펜트하우스(1780스퀘어피트)까지 있고, 타운하우스는 2100~2270 스퀘어피트 사이.
부지 주소는 2789 Shaughnessy St., Port Coquitlam이며, 완공은 2012년 가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제공=어니 그룹(Onni Group)
한혜성 기자
2010-06-04 16: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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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자세히 들여다보니 부촌이 있었네
리치몬드 이스트는 대부분 지역이 농경지이거나 빈 땅이다. 리치몬드-스티브스톤과 경계 지점인 가든시티로드(Garden City Rd.)와 넘버 3로드(No. 3 Rd) 부터 넘버 6로드(No. 6 Rd.)까지 그 사이에만 구간에만 주택이 밀집해 있고, 나머지 지역은 거의 농경지와 빈 땅이다.
지도를 보면 주택이 모여있는 점과 농지를 가로지르는 도로 선을 분명하게 볼 수 있다.리치몬드 시는 여러 차례 리치몬드 이스트 지역으로 개발 영역을 넓히고자 하고있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엮긴 상태라 이 문제 풀릴 때까지 개발은 유보될 가능성이 크다.
밴쿠버 특유 토지분쟁의 종합판
대표적으로 가든시티 필지 분쟁은 리치몬드의 가운데가 왜 개발되지 않는지를 증언해준다. 가든시티 필지는 동서로 가든시티 로드와 넘버 4로드(No. 4 Rd.), 남북으로 웨스트민스터 하이웨이(Westminster Hwy)와 앨더브리지웨이(Alderbridge way) 사이에 136헥타 땅을 말한다.
리치몬드 시청은 1973년부터 주 농경보호구역(Provincial Agricultural Land Reserve: ALR)으로 묶여 있는 가든시티 필지를 인구밀집 거주구역으로 재개발하려고 ALR에서 제외해달라고 2008년 4월에 땅을 소유한 시청, 머스큄(Musqeam)원주민 부족, 캐나다토지공사가 주정부에 신청했다가 근 10개월 만인 2009년 2월에 거절통보를 받았다.
시청은 개발을 원했으나, 적지않은 주민이 생태보호를 위해 ALR으로 남기기를 희망했기 때문이다.
가든시티 필지 분쟁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리치몬드 올해 3월 머스큄 원주민과 토지매매 계약을 맺어 가든시티 필지를 시소유지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원주민 부족은 매매 계약이 강제로 이뤄졌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일부 시민단체는 가든시티 땅을 친환경 농원과 습지로 보존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것을 시행하는 것도 최근의 소송 때문에 만만찮은 비용을 지출한 다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새로 개발된 거주지는 있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기회가 된다면 리치몬드 동쪽을 도심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그 의지는 가장 최근에는 쉘로드(Sheel Rd.)와 넘버 6로드사이 브리지포트 로드(Bridge Rd.)를 따라 표출됐다. 이 지역에 가면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지어진 단독주택을 다수 볼 수 있다.
리치몬드 이스트 남쪽보다 브리지포트 일대는 교통이 편리하다. 동쪽에 오크가 다리(Oak St. Bridge)와 서쪽의 나이트가 다리(Knight St. Bridge)로 바로 밴쿠버와 연결되기 때문에 밴쿠버로 출퇴근에 큰 무리가 없다. 그러면서 집값은 북쪽 밴쿠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리치몬드에 살면서 밴쿠버를 생활권으로 하는 이의 유입이 늘어난 동네다.
100만달러대 단독주택부터 80만달러대 90년대 주택, 20만달러대 방 하나 콘도, 40만달러대 방 두 개 콘도까지 넓지 않은 지역에서 다양한 주거형태를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오래돼 보이는 남쪽
리치몬드 이스트의 북쪽에 새로 개발된 동네가 있다면, 넘버 5로드(No.5 Rd.)를 타고 내려가 본 남쪽은 상대적으로 건물을 세운 지 오래됐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느낌에 일조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은 스티브스톤 하이웨이(Steveston Hwy)와 넘버5로드 교차지점에 있는 판타지 가든. 80년대 놀이동산이었으나, 과거의 영광은 사라진 채 조용히 서 있다. 이곳도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타운라인 그룹(Townline Group of Companies)이 ‘더 가든(The Garden)’이란 이름으로 올 가을부터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판타지 가든에서 서쪽으로 주택 지역에 밴쿠버에 흔한 바둑판형이 아닌 길을 따라 들어가 보면 낡았다는 느낌은 널찍한 정원 위에 역시 넓게 서 있는 80만달러에서 100만달러대 단독 주택들을 보면서 바뀐다.
중국계가 참 많은 곳리치몬드 이스트도 루루 아일랜드(리치몬드의 지명)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중국계가 많이 산다. 주민 3명 중 1명은 중국계이고, 5명 중 1명은 서아시아계다. 숫자로 환산하면 근 6만명 주민 중 2만명이 중국계, 1만명이 인도 또는 파키스탄계통 사람들이다. 필리핀 사람도 근 5000명 가량 살지만 한인 비율은 낮은 편이다.
리치몬드-이스트는?인구: 5만7565명 (2006년 기준)평균렌트비: 1135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보유비: 1288달러/월 (2008년 평균)주택 소유율: 78% (2006년 기준)가시적 소수자 비율: 72%평균소득: 납세 후 5만8932달러 (2005년 가구당)
권민수 기자
2010-05-28 14: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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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별장 시장, “요즘에 다시 살아났다”
불경기가 지나가면서 별장용 부동산 거래가 늘어났다고 부동산 중개 전문사 리/맥스(RE/MAX)가 20일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리/맥스는 50대 주요 별장 시장을 분석한 결과 79%에서 올해 첫 3개월간 거래량이 늘었다며 별장 가격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 43%는 근소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엘튼 애쉬(Ash) 리/맥스 서부지역 부사장은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강한 가운데 이자율 상승전망과 새로운 판매세 도입 예정 등 상황 때문에 별장 거래도 늘고 있다”며 “특히 저가에 나온 별장 수요가 올해 상당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별장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25만달러 이하를 원하지만, 서부 캐나다에서는 그런 매물이 많지 않다. 밴쿠버 아일랜드 우클루렛의 바닷가 별장은 49만9000달러, 앨버타주 밴프와 근접한 캔모어 별장은 27만달러가 시작가이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별장은 대부분 BC주 아니면 앨버타주에 있다. 오카나간 북쪽 버논 별장 평균가격은 115만달러다. 우클루렛 옆에 토피노에서는 별장이 87만5000달러, 컬터스 레이크나 해리슨 레이크 지역에서는 80만달러에 나와있다. 위슬러 별장 평균가격은 79만9000달러, 살트 스프링 아일랜드 별장은 75만달러다. 앨버타주 실반 레이크 별정은 120만달러다. 25만 달러 이하 기준으로 봐서 서부 캐나다에 가격이 맞는 곳은 레이크 위니펙(25만달러)이나 캐리부 남중부(18만달러) 정도다. 반면에 캐나다 대서양연안과 퀘벡주에는 25만달러 미만 별장들이 다수 매물로 나와있다. 최근 캐나다 별장 가격은 미국 별장 가격의 하락세 영향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네바다, 플로리다의 별장이 다수 나오면서 미국인의 캐나다 별장 구매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10-05-21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