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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야 팔린다”
“주택시장의 거래량 증가는 바닥탈출에 이은 상승세를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집값이 오르더라도 한자리수 초반 대에 머물 가능성이 크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상승을 기대한다.” 한인 부동산 중개사 C씨는 “최근 1주일여 만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매물 등록 이후 사자는 주문이 몰리면서 가격도 제값 다 받았다”고 했다. 올해 봄만해도 공시가격을 훨씬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되던 것과는 양상이 180도 달라졌다. 반면, 부동산 중개사 A씨는 “아직 통계수치 같은 열기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상황이 좋아진 것은 분명한데 전체 시장으로까지 확산되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 밴쿠버 부동산위원회(REBGV)에 따르면 7월 타운하우스 거래량은 지난해 보다 무려 107.9% 증가했다. 특히, 밴쿠버 이스트(195.8%), 리치몬드(152.1%), 버나비(123.3%), 포트 코퀴틀람(117.6%)의 거래가 급증했다. 타운하우스 평균거래가격은 -4.6% 하락하는데 그쳤다. 부동산 전문기업 로얄 르페이지는 최근 발표한 전망보고서에서 2008년 하반기 가격하락 폭이 매우 컸기 때문에 집값 상승폭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2010년 봄,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집값이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9-08-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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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주택시장 되살아 난다
밴쿠버 주택시장이 되 살아나고 있다. 밴쿠버부동산위원회(REVGB)가 발표한 7월 주택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거래량(4114건)은 2003년 7월 최고기록을 가볍게 돌파했다. 7월 거래량이 4000건을 넘어 선 것은 6년 만이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주택가격도 오름세다. 평균거래가격(52만8821달러)은 올해 초 보다 9.2% 올랐다.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매물로 나온 물건도 17.4% 감소했다. 몇 달째 팔리지 않던 매물조차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매매에 걸리는 소요기간도 평균 48일로 단축됐다. 한인 부동산 중개사 L씨는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는 사라졌다”면서 “더 이상 값이 떨어지지 않고 오를 것이라는 상승기대 심리가 매수세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통계 수치상으로는 여전히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3분기부터는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평균거래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단독주택의 경우 거래량(1614건)은 95.2% 증가했으나 가격은 -5.5% 하락했고 타운하우스는 거래량 폭등(107.9%)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4.6% 내렸다. 고층 콘도를 포함한 아파트의 가격 하락폭(-4.3%)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지역별로는 포트 코퀴틀람 단독주택(236.4%), 밴쿠버 이스트 타운하우스(195.8%), 포트 무디 아파트(138.1%) 거래가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9-08-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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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회복세로 돌아서”
BC주택시장의 매물대비 거래체결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BC부동산협회에 따르면 6월 기준 거래채결비율은 20.3%였다. 지난해 동기(12.5%)와 비교하면 말 그대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이다. 한때 주택시장의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신규매물등록도 14% 가까이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빅토리아(31.1%), 메트로 밴쿠버(30.1%), 프레이저 밸리(25.1%)가 두드러졌다. 주택시장의 최전방 전선에서 만나는 부동산 중개사들도 “예상보다 회복시점이 빨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가격하락세도 둔화됐다. BC지역 전체 평균거래가격(46만1940달러)는 지난해(46만3458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특히, 빅토리아(47만6686달러)는 지난해 (46만3458달러)보다 근소하지만 올랐다. 연간기준 BC주택시장 거래규모는 6월 현재 163억 달러로 -19.8% 감소했고 평균가격(44만8381달러)은 -5.3% 떨어졌다 브라이언 유 BC부동산협회 경제연구원은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안정을 되찾아 회복되고 있다”면서 “매물감소와 더불어 강한 매수세가 일면서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의 올해 초 전망보고서에서 캐나다 주택평균가격은 지난해 보다 8% 가까이 떨어진 뒤 2010년부터 상승(1.1%)세로 돌아 설 것으로 예상했다. 거래량도 올해(36만900건)보다 9.9%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9-08-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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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꿈틀거린다”
“거래가 크게 늘면서 매수세가 전체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택유형에 관계없이 특별히 강세를 보이는 지역은 이민자 유입이 늘고 있는 인기 주택가라고 보면 틀림없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찾는 UBC 인근지역이나 트라이시티는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인 부동산 중개사 G씨는 4개월 전만해도 부동산 면허 갱신을 망설였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랭했던 주택시장 분위기가 오래 갈 것으로 예상했던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 경제 침체국면이 다소 안정되고 BC주 선거에서 자유당이 재집권하면서 시장이 조금씩 되살아 났다. 한가하던 그의 휴대전화 통화량도 함께 늘어났다. 밴쿠버 부동산위원회에 따르면 5개월 연속 거래가 증가하면서 6월 거래량으로는 사상 두번째 많은 기록을 세웠다. 특히, 타운하우스 거래량(802건)은 78.2% 급증했고 평균거래가격(44만1620달러)은 -7.3% 하락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밴쿠버 웨스트(121.8%), 노스 밴쿠버(121.2%), 밴쿠버 이스트(118.5%), 리치몬드(84.5%), 포트 코퀴틀람(82.6%) 등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주택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 여전히 하락을 점치는 쪽도 있다. 부동산 중개사 K씨는 주택시장이 일시적 반등을 보이고 있을 뿐 계절적 비수기가 다가오면 거래량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의 예상은 비주류에 속한다. 이미 올해 연초부터 캐나다 부동산 협회는 거래량 증가를 예측한 바 있다. 시기가 조금 빨라졌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9-07-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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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증가 집값 상승세로 이어지나?”
밴쿠버 부동산위원회가 발표한 6월 주택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량은 2005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거래가격은 2001년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한 가격지수(219.1) 상으로는 3년전 보다 8.8% 올랐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8.1%, 타운하우스는 9.7%, 아파트는 9.8%의 상승률을 보였다.특히, 아파트는 6월 전체거래량(1790건)이 전년 동기간 보다 69.3% 증가했으며 평균거래가격은 35만6880달러였다. 지역별로는 웨스트 밴쿠버(155.6%), 포트 무디(128.6%), 코퀴틀람(93.9%), 밴쿠버 웨스트(87.2%), 노스 밴쿠버(71.4%) 등에서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한인 부동산 중개사 S씨는 “좀처럼 매기가 없어 가격을 낮췄던 일부 매물이 5~6월 들어서는 거의 최초판매희망가격(Asking Price)에 근접해 팔리고 있다”고 했다. 또, 일부 아파트는 경쟁적으로 오퍼가 몰리면서 가격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반면, 본지가 조사한 고층 아파트 거래현황에서는 공시가격을 훨씬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된 급매물도 있었다. 매기가 살아난 것은 분명하지만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것인가에 대한 소비자 확신은 강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9-07-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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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은 벌써 한여름”
주택 거래량이 2005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시장이 한여름 열기를 보이고 있다. 밴쿠버부동산위원회(REBGV)가 발표한 6월 주택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거래량(4259건)은 지난해 동기간보다는 무려 75.6% 급증, 6월 거래량으로는 사상 두번째를 기록했다. 한인 부동산 중개사 P씨는 “지금보다 가격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올 가을까지 이런 열기가 계속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매물 등록이후 3개월 가까이 주문하나 못 받고 있던 매물이 최근 오퍼가 몰리면서 순식간에 팔렸습니다”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주택가격이 크게 하락한데다 모기지 이자율 하락, 주택비용부담 개선 등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풀이했다. 관망하고 있던 실수요자들도 매수시점을 앞당기면서 거래가 늘었다. 특히, 타운하우스 거래량(802건)이 78.2% 증가했다. 그러나 평균거래가격(44만1620달러)은 -7.3%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밴쿠버 웨스트(121.8%), 리치몬드(84.5%), 포트 코퀴틀람(82.6%)에서 거래 증가가 눈에 띄었다. 본지가 조사한 트라이시티 지역의 거래현황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최초 판매희망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체결되는 경우가 많았고 버나비의 한 타운하우스는 매물 등록 3일도 지나지 않아 벌써 오퍼가 진행 중이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9-07-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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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상승의 유혹”
"향후 주택시장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지금 단언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일부에서는 시장이 조정을 끝내고 반등국면에 접을 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가을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부동산업계의 베테랑으로 자부하는 K씨는 조심스럽다.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분명하지만 예비 고객들에게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권유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가격이 떨어져 저렴하다는 판단도 사실은 상대적이며 일률적 기준을 잡기가 애매하다”고 했다. K씨는 “예년에는 공시가격보다 10%이상 비싼 가격대에서 체결됐으나 최근에는 이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다만 올해 봄부터 거래가 증가하면서 체결가격이 공시가격을 웃도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본지가 조사한 주택시장 동향도 비슷했다. 밴쿠버 웨스트의 한 단독주택은 공시가격은 물론 최초판매희망가격 보다 높게 체결됐다. 또, 트라이시티 지역에서는 매물등록 10일 이내에 거래가 성사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BC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메트로 밴쿠버 지역 주택시장 매물대비 거래비율은 24.2%에 달했다. 이는 BC주 전체(16.9%)는 물론 전년동기(17.7%)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9-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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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구입 지금이 기회”
“실수요자라면 지금이 주택을 구입할 시기라고 판단합니다. 최근에는 판매희망가격(Asking Price) 언저리에서 체결되고 있고 일부 지역은 2~3건 이상의 오퍼가 경쟁하면서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권순만 부동산 중개사는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6개월 전만해도 완연한 바이어 마켓이었으나 지금은 분위기가 달라졌다”면서 “매물의 상태가 양호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 물건의 경우 나오자마자 팔린다”고 했다. 특히, 생애 첫 주택구입자의 시장참여가 늘면서 밴쿠버 다운타운은 40만달러 전후의 고층콘도, 코퀴틀람지역은 30~35만달러대가 인기다. 급매 물건이 쏟아져 나오면서 가격하락을 부추겼던 노스 로드 일대 일부 신축 콘도는 융자문제가 해결되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40~50만달러 수준의 타운하우스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본지가 조사한 주요지역 타운하우스 거래동향에 따르면 단 하루만에 거래가 성사된 경우도 있었다. 거래가격은 대부분 공시가보다 낮았으나 판매희망가격의 98% 이상 수준에서 대부분 체결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9-06-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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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벽지 트렌드 직접 시공해본 결론
벽지가 과감해지고 있다. 과감한 패턴과 독특한 질감, 화려한 컬러 등 개성 있는 벽지들이 선보이고 있는 것. 벽에 그림을 거는 대신 벽지로 포인트를 줄 정도로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이 된 벽지. 더욱 과감해진 2009 벽지 트렌드를 말한다. 2009 벽지 트렌드 1 pattern 자연 소재 패턴이 인기 회벽, 나무, 직물, 가죽 패턴 제품들이 출시됐다. 회벽과 나무는 표면 질감과 컬러를 살리되 라인과 컬러가 정제되어 심플한 느낌으로 표현되고 직물은 도톰한 엠보싱 느낌을 살렸다. 가죽은 은은하게 표면 질감만을 살렸으며, 스티치 장식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 또한 수공예적인 느낌을 살린 패턴이 많이 등장했다 2 style 심플하고 정제된 스타일 내추럴리즘을 바탕으로 심플하고 정제된 스타일과 컬러가 많이 보여질 전망이다. 정제된 모더니즘을 표방하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을 주축으로 모던 내추럴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바로크와 로코코의 고급스러운 클래식 스타일이 컴백한다. 3 color 뉴트럴 컬러가 대세 아이보리, 피치, 라이트 그레이, 라이트카키 등 뉴트럴한 계열의 컬러들이 주축이다. 전체적으로 컬러의 채도가 낮아지고 퍼플, 블랙 등과 결합해 모던한 느낌을 준다. 또 로맨틱한 느낌의 파스텔 컬러는 톤 다운되어 기존의 화사한 로맨틱보다는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앤티크 느낌으로 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이너가 추천한 ‘잇’ 벽지 1 did 왕림 디자이너 추천 65162-3 까끌까끌한 모래벽을 만지는 듯한 촉감이 느껴지는 실크 벽지. 이 벽지는 질감보다는 컬러감이 예뻐 추천했다. 톤 다운된 보라와 핑크의 딱 중간 컬러로, 시공했을 때 분위기 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4만 원대. 2 지인 송현희 디자이너 추천 851472 스트라이프와 꽃무늬 패턴의 입체감이 돋보이는 벽지로 화사한 봄에 맞춰 출시된 제품. 튀지 않는 은은한 보랏빛으로 아이 방에 시공하면 좋다. 7만2천5백원. 3 제일벽지 김지현 디자이너 추천 9147-1 올봄의 트렌드는 무엇보다도 글리터링한 제품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우울한 일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위로받고 싶어하는 심리의 영향인 듯. 화사한 컬러감과 수국의 풍성함이 반짝이는 글리터 느낌과 어우러져 화사해 보인다. 5만 원대. 4 서울벽지 신연금 디자이너 추천 2051-1 전형적인 봄 패턴 벽지. 동백꽃과 노랑나비가 어우러져 시공하면 마치 꽃밭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든다. 산뜻한 봄기운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가격미정. 5 대동벽지 장윤정 디자이너 추천 62718-1 봄날 정원을 집 안에 들인 듯 화사함이 넘쳐나는 벽지로 내추럴, 로맨틱, 클래식 스타일을 연출할 때 유용하다. 주방과 안방의 포인트 벽지로 적합한 제품이지만 안방 전체 시공도 가능하다. 2만 원대. 6 대동벽지 장윤정 디자이너 추천 62718-1 플라워 디자인을 색면 분할해 그래픽 효과를 낸 벽지로 지금까지 보던 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시공할 수 있다. 하이글로시 소재나 가죽, 대리석 등 현대적인 소재와 잘 어우러져 모던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6만원 대. 7 제일벽지 김지현 디자이너 추천 9152-2 내추럴한 식물 패턴은 어떤 공간에나 잘 어울려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패턴 자체에 글리터링 효과가 있어 채광이 잘 드는 거실에 시공하면 더 좋다. 5만 원대. 올봄 유행 벽지 직접 시공해보니… trend 1 엠보싱 패턴밋밋하기만 하던 벽지에 입체감이 생기면서 더 고급스러워지고 활용 범위도 다양해졌다. 직물과 돌, 타일, 가죽 등 실제로 벽에 시공하려면 시공비가 만만치 않게 드는 자연 소재 느낌의 벽지가 대거 등장했다. 입체감까지 더해 실제보다 더 진짜처럼 보인다. 직접 시공해보니… by 김경희 주부 그림을 걸 생각으로 밋밋한 화이트 벽으로 남겨두었던 거실 벽에 화이트 나뭇잎 패턴이 보송보송한 짧은 털로 장식된 플로킹 벽지를 시공했다. 워낙 패턴이 강한 벽지라 벽 전체에 시공하기보다는 벽지를 패널에 붙여 그림처럼 활용해봤다. 화려한 패턴 때문인지 밋밋했던 거실에 생기가 도는 듯. (시공 제품 : 지인 벨벳 제우스. 11만 원대) 1 65185-3 라스코그린 톤 다운된 카키 컬러라 베이스 벽지로 제격이다. 실제로 만져보면 질감이 느껴지는 벽지로 빗살무늬를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4만 원대-did. 2 851601 앤틱우드 마치 나무의 단면을 보는 듯 거친 느낌의 빈티지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색다른 공간을 꾸미고자 할 때 포인트로 사용하면 좋을 듯 7만1천5백원-지인. 3 3062-1 시티홀릭 실버 불이 꺼진 빌딩숲의 모습을 최대한 단순화시켜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벽지로 서재나 주방 등 어두운 컬러가 들어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공간에 시공하면 좋을 듯 가격미정-서울벽지. trend 2 실사 패턴 기존 벽지 패턴과 달리 변화를 줄 수 있는 실사 느낌의 벽지가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 작년까지는 꽃을 실사 느낌으로 표현한 벽지들이 있었지만 올해는 꽃이 아닌 사물이나 일러스트 등의 실사 패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직접 시공해보니… by 김경화 주부 처음 봤을 때 한눈에 반한 지엔느 글라스 벽지. 실제로 투명한 글라스가 앞에 놓여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정교한 그림 솜씨에 감탄했다. 실제로 시공해보니 더 예뻤다. 깔끔하면서 모던한 화이트 주방과도 잘 어울려 마치 카페에 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 시공 후 집에 놀러온 친구들의 반응이 뜨거워 뿌듯했다. 단 시공할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라는 것이 아쉽다. 좀 더 다양한 패턴이 출시되면 좋을 듯. (시공제품 : 85135-3 지엔느 글라스. 7만2천500원) 1 42811-2 샹그릴라 와인 커다란 꽃의 패턴도 인상적이지만 배경을 실크 느낌의 고급스러운 소재에 그러데이션 처리해 더욱 밝고 화사하다 6만 원대-대동벽지. 2 2033-1 그린티 옐로 그린 자연주의 콘셉트로 출시된 라인으로 실제 같은 나뭇잎 패턴이 생동감 있다. 밋밋한 인테리어에 힘주기 딱 알맞은 제품 가격미정-서울벽지. 3 27156-1 아이스레몬 라임그린 투명한 물컵에 얼음과 라임이 정말 들어있는 듯한 실사 드로잉 벽지. 컬러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 시공했을 때 모던한 느낌도 얻을 수 있다. 가격미정-서울벽지. trend 3 글리터링 코팅 메탈이나 골드, 구리 성분을 이용해 은은한 반짝임을 낼 수 있게 한 글리터링 느낌의 벽지가 인기. 벽지 전체에 글리터링 효과를 준 제품보다는 패턴만 효과를 준 제품이 더 세련돼 보인다. 또 너무 반짝이면 촌스러울 수 있으므로 톤 다운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직접 시공해보니… by 김효은 주부 처음 벽지를 받았을 땐 생각보다 화려하지 않고 반짝이가 조금 덜 분포된 것 같아 아쉬웠다. 보라색 침대 헤드와도 잘 어울릴까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실제로 시공해보니 보는 것과 많이 달랐다. 보라색 침대 헤드와도 잘 어울릴 뿐더러 은은한 반짝임이 고급스러워 보였다. 벽지 하나 시공했을 뿐인데, 안방이 호텔처럼 세련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did 65169-2 스윙골드. 4만 원대) 1 85132-3 문라이트 카키 오묘한 브라운 컬러의 꽃모양 패턴이 규칙적으로 반복된다. 패턴 중 하나는 빛에 반사될 때마다 은은하게 반짝일 수 있도록 입체감 있게 처리한 것이 특징. 바탕은 깔끔한 무광으로 처리해 패턴이 더욱 입체감 있게 도드라져 보인다. 7만2천500원-지인. 2 9157-3 에비뉴엘 블랙 블랙을 기본으로 반짝임이 가미된 실버를 사용해 글리터링 느낌을 살렸다. 블랙이지만 반짝이는 실버 패턴 면적이 많이 분포돼 전혀 어두워보이지 않는다. 포인트 벽지로 제격이다. 5만 원대-제일벽지. 3 9147-2 수국 바이올렛 자연주의와 로맨티시즘의 결합으로 플라워 패턴 전체가 반짝이는 골드 비즈로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바탕은 퍼플 계열로 그러데이션해 밝고 화사하게 처리했다 5만 원대-제일벽지. 4 3251-1 블링블링 화이트 민무늬 화이트 벽지가 밋밋해보인다면 글리터링 패턴이 들어간 벽지로 멋을 내보자. 반짝임이 가미된 도트 패턴이 빛을 받으면 더 화려해보인다. 가격미정-서울벽지. 5 65183-2 키엘 레몬 나뭇잎 패턴 자체에 글리터링 처리가 돼 있다. 전면을 바르기보다는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데 사용하면 좋다 4만 원대-did. / 여성조선 진행 윤미 기자ㅣ사진 강현욱, 신승희 도움말 장윤정(DSG대동벽지 디자인팀), 송현희(지인벽지 디자인팀), 왕림(DID 디자인팀) 제품 지인벽지(02-776-2540), DID(02-2141-3936), DSG대동벽지(02-2212-2511), 제일벽지(02-542-6844), 서울벽지(031-847-9119)
밴쿠버 조선
2009-06-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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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나 사? 팔아?”
주택시장이 조금씩 달아 오르고 있다. 밴쿠버부동산위원회(REBGV)에 따르면 거래량(3524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했다. 주택가격지수(HPI)로 표시되는 주택평균거래가격도 연초기준 4.5% 상승했다. 하락세를 보이던 주택경기가 다시 상승세로 반전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주택가격은 여전히 하락세다. 단독주택의 경우 거래는 16.5% 늘었지만 평균가격(68만320달러)은 -11.8% 떨어졌다. 아파트 거래(1458건)는 17.2% 증가했으나 가격은 10.2%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버나비(32.6%), 밴쿠버 이스트(28.7%), 리치몬드(27.4%) 등에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스코트 러셀 밴쿠버부동산위원회장은 “지난 수개월간 사자는 쪽의 시장참여가 늘어나면서 주택시장의 수급이 균형상태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새로 시장에 나온 물량은 지난해 보다 36% 감소했고 전체 물량도 16% 가까이 줄었다. 시장 분위기와는 별개로 일반 구매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사자니 가격이 더 떨어질 것 같고 팔자니 조금 더 오를 것 같기 때문이다. 주택전문가 K씨는 “일반인이 매매 타이밍을 정확히 맞추려는 것은 불가능한 욕심”이라면서 “내 집을 장만하는 일은 시기와는 관계없는 보금자리를 마련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9-06-05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