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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집값 올해 말까지 14% 껑충 뛴다”
올해 캐나다의 전국 평균 집값이 저금리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14%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가 6일 발표한 최신 연례 부동산 전망 보고서(2021)에 따르면, 전국 주거용 부동산의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56만7699달러로 오른 데 이어 올해 말 최대 64만94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저금리 시장이 계속해서 고임금 근로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전국적으로 수요를 자극함에 따라 가격 상승폭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낮은 모기지 금리와 더불어 높은 저축률, 팬데믹의 불확실성, 낮은 이민 등 요인이 임대 수요를 제한하면서 더 비싼 고가의 주택 매매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CMHC는 올해 주택 가격이 평균 62만8400달러로 11% 올랐다가 2022년에는 3.7%, 이듬해에는 2.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택가격 상승률은 올해 14%에서 2022년에 5%, 2023년에는 4%로 둔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전망에 따른 2023년의 주택 가격은 최고 70만49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따라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23년에는 과열된 주택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다. CMHC는 올해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켜 경제 상황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게 된다면, 향후 2년 내에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촉발된 매매와 가격의 과열 양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예상은 내년에는 모기지 금리가 점차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올라 주택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매매 활동이 둔화될 것이란 시나리오를 뒷받침한다. CMHC는 올해 매매량도 최대 60만2300건에 달할 수준이지만 오는 2023년에는 적게는 53만9600건, 많게는 56만1100건으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매매 건수는 총 55만1392건이었다.또, 앞으로는 이민이 회복되면서 임대수요는 반등하겠지만 공실률은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견됐다. 보고서는 같은 기간 부동산 전매(resale)도 60만2300건으로 9%나 오를 수 있다고 예고했다.한편,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시장 상황이 크게 가열된 광역 토론토 지역에서는 주택 가격이 올해 108만7600달러, 2023년 말까지 120만5400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이 지역의 주택 매매량은 2021년 말까지 11만3500건, 2023년 말까지 12만3800건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이 지역은 지난해 9만5577건의 주택 거래량을, 평균 가격은 92만9673달러를 기록했다.또다른 대형 주택시장인 광역 밴쿠버의 경우에는 올해 말 112만9000달러, 2023년 말에는 139만5000달러까지 주택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주택 매매량은 올해 5만 건, 2023년에는 4만4700건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광역 밴쿠버의 주택 매매량은 4만3063건을 나타냈고, 평균 가격은 100만8688달러로 평가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1-05-07 15: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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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 매매·가격 역대 최고치 찍었다
지난달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거래 수요와 가격이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가 15일 발표한 3월 전국 주택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 주요 도시 주택 거래량은 작년 동월 대비 전국적으로 75% 이상 급증했고, 평균 가격 역시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매매량은 전달인 2월과 비교해서도 5.2%가량 증가한 것으로, 평년의 수준을 훨씬 웃돌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CREA는 “실제로 지난 달 MLS®에서 거래된 주거용 부동산은 총 7만6259채로 역사상 가장 높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7월에 세운 이전 최고치보다 거의 1만4000여 채가 더 증가한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 가운데 MLS®에서 거래된 주거용 부동산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대비 31.6% 상승한 71만6828달러로, 연간 증가율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분양가 척도인 MLS 주택가격지수도 지난 1년 동안 20.1% 상승했다. 이는 2017년 4월에 세운 이전 기록인 18.6%를 뛰어넘는 수치다. 전 달인 2월에 비해서는 3.1% 상승했다. 특히 이번 평균 집값 상승은 광역 밴쿠버의 강한 성장세에 따라 일어났다. 이로 인해 전국 판매 활동 점유율은 거의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BC주의 평균 집값은 91만5464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온타리오주가 86만2276달러로 2위를 기록했고, 유콘(49만5257달러), 퀘벡(44만3919달러), 앨버타(43만6570달러) 등 주가 뒤를 이었다. 실제로 전국 평균 가격은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두 주택시장인 광역 밴쿠버와 광역 토론토의 판매량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 두 양대시장을 계산에서 제외하면 전국 평균 가격은 16만 달러 이상 줄어들게 된다. CREA는 “이중에서도 단독 주택의 가격 상승률은 여전히 가장 큰 편이나, 3월 들어 상승 속도가 둔화됐으며, 반면에 보다 저렴한 타운 하우스와 아파트 부문의 가격 상승은 계속 활기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롭게 리스팅된 신규 매물의 수는 지난 달 7.5% 증가하면서 신기록을 세웠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매물 공급량은 지난 두 달 동안 총 25%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주택 가격의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CREA는 “신규 매물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집값을 상승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었던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점차 균형을 찾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주택 경기는 가격 하락을 기다리는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기대감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1-04-15 15: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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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주택시장 3월 신기록 ‘가파른 상승세’
지난해부터 과열 양상을 보여온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이 급기야 지난달 역사적인 최고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가 최근 발표한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 3월 주택 판매 건수는 총 5708건으로 전달(3727건) 보다 53% 증가했고, 전년 동기(2524건) 대비 12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판매 건수는 3월달의 10년 평균 판매량보다 72%나 웃돈 것으로, 집계 이래 기록된 월별 기준 최고치를 나타낸다. 보고서는 “주택 매매 활동이 3월 평균을 훨씬 웃돌고 있는 상황에서 분양 주택의 공급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낮은 이자율과 부족한 매물이 올여름부터 바이어들의 수요 급증을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광역 밴쿠버 지역 중 농촌 지역과 교외 지역, 특히 델타 남부 지역에서 수요가 가장 많았으며, 196%의 거래량 증가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휘슬러와 스쿼미시에서도 매매량이 각각 195%와 189% 증가했다.또한, 지난달 MLS®에 새로 올라온 매물량은 총 8287건으로 지난 2월(5048건)에 비해 64% 증가했고 지난해 3월(4436건)과 비교해서는 87% 늘어났다.단, 3월 동안 이 지역에 분양 예정인 주택은 총 9145채로, 전달(8358채)에 비해 9.4% 증가했으나, 지난해의 9606채보다 5% 감소했다. 이는 3월의 10년 전체 매물 평균보다 18.6% 낮은 수치다.보고서는 “지난 달에 기록적인 수의 매물들이 시장에 대거 진입하긴 있지만, 오늘날 시장의 수요로 인해 새로운 공급량이 축적되지 못하고 있다”며 “그 결과, 집을 팔기 위한 전체 재고 물량은 작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풀이했다.실제로 주택 구입자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 상승 압력은 가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2개월 동안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의 가격은 두 자릿수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른 광역 밴쿠버 지역 모든 주거용 부동산(주택, 콘도, 아파트)에 대한 종합 기준 가격은 지난해 대비 9.4%, 전달 대비 3.6% 상승한 112만3000달러로 집계됐다.각 유형별로는 3월 단독주택 기준 가격이 170만200달러로 작년에 비해 17.9%, 전달에 비해 4.9% 올랐고, 타운하우스가 전년 대비 10.4% , 전달 대비 3.9% 오른 87만2200달러로 확인됐다. 아울러 아파트 한 채의 기준 가격도 71만5800달러로, 작년에 비해서는 3.7%, 전달 대비로도 2.6%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3월 주거용 부동산의 실제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무려 62%로, 가격 상승 신호의 마지노선인 20%대를 훨씬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러한 현상은 경제 회복의 조짐과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 높은 생활 공간 수요, 그리고 가계 저축 증가 등과 같은 복합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해석했다.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1-04-06 15: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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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시장 1분기 위험도 평가 ‘주황불’
캐나다 주택시장이 올해 처음 과열 조짐을 보이며 2분기 연속 높은 시장 불안정성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가 최근 발표한 1분기 주택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주택시장의 위험도(취약성)를 판단하는 평가 항목에서 2분기 연속 중간 수준의 위험성을 나타냈다.CMHC는 매 분기마다 주택시장의 과열상태, 가격 인상의 가속도, 고평가 및 과잉공급 등 총 4개 항목을 토대로 주택시장의 취약성을 평가한다. 이중 캐나다는 고평가 부문과 과열 부문에서 이번 분기 주황색 경고등을 받았다. 도시별로 보면 특히 토론토, 오타와, 해밀턴, 핼리팩스, 몽턴 등 5개 지역의 주택시장이 이번 분기에 빨간색의 고위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토론토와 오타와, 핼리팩스의 주택시장은 지난 분기 중간 위험 단계에서 이번에 고위험으로 올라섰다. 이번에 고위험 평가를 받은 대다수의 지역은 주택시장 과열과 가격 인상 가속도가 높은 취약성의 주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밴쿠버와 빅토리아, 몬트리올 등 대형 주택시장은 지난 분기에서 큰 변화없이 중간 수준의 취약성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다만 밴쿠버에서는 2017년 이후 분기별 주택 매매 속도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몬트리올에서는 매매량이 신기록을 수립하고 상당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2분기 연속 중간 위험도를 나타냈다. 또한 사스카툰과 위니펙, 리자이나 등 지역의 경우는 이전에 나타냈던 낮은 수준의 취약성을 고수한 반면, 캘거리와 애드먼튼 지역은 낮은 순위에서 중간 수준까지 위험도가 올라섰다.이중 캘거리의 취약성 등급은 높은 수준의 초과 주택 재고로 인해 상승한 반면 애드먼튼의 등급은 고평가 항목으로 인해 악화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1-03-26 16: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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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캐나다 집값 16.5% 고공행진”
올해 캐나다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평균 주택 가격 역시 큰 폭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가 15일 발표한 전국 주택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에는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이 16.5% 오른 66만5329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지난해 기록된 12.9% 증가율보다 3.6%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으로, 올해는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주택 매매 건수도 함께 오를 것이란 예상이다.
CREA에 따르면 지난 2월 캐나다의 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 대비 6.6%, 전년 동월 대비 39.2% 증가하면서 8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CREA는 올해 이같은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향후 총 70만1000채의 주거용 부동산이 매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예상은 요즘과 같은 불확실한 시기에 집을 파는 것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집주인들이 시중에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는 데 따른 영향이 크다.
CREA는 "캐나다 주택 시장이 계속해서 직면하고 있는 두 가지 큰 문제는 코로나19와 공급 부족”이라며 “이러한 결과로 주택 재고가 줄면서 시장 판도가 구매자 중심에서 판매자 위주로 완전히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오는 2022년까지 매매 건수는 12.6% 감소한 61만4000채에 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하락 전망은 과거 억눌렸던 수요가 점차 고갈되고, 대유행 사태에 따른 주택 매입의 필요성이 점차 희미해지는 데 따른 것으로, 향후 전국의 모든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측이다.
CREA도 “2022년에는 전국적인 집값 상승도 제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수급 균형이 잡히면서 평균 집값이 단 2.1% 오른 67만9000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내년 주택 경기는 가격 오름세가 줄어들면서 가격 하락을 기다리는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기대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1-03-15 14: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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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주택시장 '셀러스 마켓' 급전환
최근 광역 밴쿠버 주택 시장에서 셀러와 바이어 간 전환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수요가 매물 공급보다 많아지면서 거래 주도권을 판매자가 쥐게 되는 ‘셀러스 마켓(Seller's market)’이 본격 도래했다는 분석이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가 최근 발표한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 2월 주택 판매 건수는 총 3727건으로 전달(2389건)보다 56% 증가했고, 전년 동기(2150건) 대비 73.3%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판매 건수는 2월달의 10년 평균 판매량보다 42.8%나 높은 것으로, 주택시장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보고서는 “매물 공급이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주택 바이어들 간의 경쟁은 여러가지 공급 상황과 가격 상승 압력을 야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집을 팔려고 내놓은 새로운 매물 수는 지난달 5048채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월(4002채) 대비 26.1% 오른 것이며, 4480채가 매물 등록된 1월에 비해 12.7% 상승한 것이다.2월 동안 이 지역에 분양 예정인 주택은 총 8358채로, 지난해의 9195채보다 9.1% 감소했으나, 전달(8306채)에 비해 0.6% 증가했다. 이중 2월 단독주택 판매량은 1231건으로 전년도 2월의 685건보다 79.7% 상승률을 보였고, 아파트 판매량은 1759건으로 지난해 동월(1061건)보다 65.8% 증가했다. 특히 타운하우스의 판매량은 총 737건으로 지난해 404건 대비 82.4%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른 광역 밴쿠버 지역 모든 주거용 부동산(주택, 콘도, 아파트)에 대한 종합 기준 가격은 지난해 대비 6.8%, 전달 대비 2.6% 상승한 108만4000달러로 집계됐다.각 유형별로는 2월 단독주택 기준 가격이 162만1200달러로 작년에 비해 13.7%, 전달에 비해 2.8% 올랐고, 타운하우스가 전년 대비 7.2% , 전달 대비 2.9% 오른 83만9800달러로 확인됐다. 아울러 아파트 한 채의 기준 가격도 69만7500달러로, 작년에 비해서는 2.5%, 전달 대비로도 2.5%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2월 주거용 부동산의 실제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무려 44.6%로, 가격 상승 신호의 마지노선인 20%대를 훨씬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주택가격의 하락은 이 거래 비율이 12%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생하며, 주택가격의 상승은 거래 비율이 20%를 초과할 때 일어난다. 지난 1월의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28.8%였다. 보고서는 “지역 내 공급 감소와 잠재적 구매자들 간의 경쟁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조치들과 저금리 기조 역시 이 같은 시장 상황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1-03-03 10: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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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임대료 올해 말까지 동결” 법안 상정
BC주정부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주택 임대료 동결 법안을 올해 말까지 연장할 전망이다. 1일 데이비드 이비(Eby) 법무장관 겸 주택 장관은 3월 첫 회기에 이에 대한 연장 법안을 상정하고, 남은 한 해 동안 현행 임대료를 동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법안은 BC주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득 손실에 직면한 많은 세입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발의됐다. BC주 임대료는 당초 오는 7월 10일자로 현재의 임대료 동결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법안 상정에 따라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아울러 이번 법안에 따라 오는 2022년부터는 향후 임대료 인상 상한을 물가상승률 지수로 영구 제한하고, 불법 개조에 따른 퇴거를 금지하는 조치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먼저, 정부는 올해 말 임대료 동결 계획이 끝나면 향후 인플레이션 비율로 연간 주택 임대료 인상을 영구히 제한할 방침이다. 앞서 임대주는 물가상승률에 2%를 더해 임대료를 올릴 수 있었으나, 지난 2018년부터 일시적으로 물가상승률만 반영하는 인상률 상한 공식을 따라왔다. 정부는 이 일시 제도를 향후 영구화하겠다는 입장이다.또한 정부는 집주인들이 레노베이션 목적으로 세입자와의 임대 계약을 해지하기 전에 BC주택임대분과(Residential Tenancy Branch; RTB)에 허가를 신청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집주인들이 주택 개보수를 이용해 장기 세입자를 몰아내고 새로운 세입자로부터 더 높은 임대료를 받아내는 기존 관행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밴쿠버 웨스트앤드 지역의 스펜서 챈드라-허버트(Chandra-Herbert) NDP 의원은 “이번 개정으로 세입자들은 더 이상 레노베이션 명목에 따른 퇴거 통지에 직면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퇴거 결정을 검토할 수 있는 RTB의 권한을 확대함으로써 주거용 임대차 분쟁 해결 프로세스의 공정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입법부에서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BCNDP의 다수당 정부에서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이 통과될 시 이러한 모든 개정 사항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1-03-02 11: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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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밴쿠버 임대료 3% 오를 것”
지난 1년 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임대료 부담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올해는 전국적으로 임대료 과부담 가구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캐나다 임대 순위 조사 사이트인 Rentals.ca가 최근 발표한 ‘2021 전국 임대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말에는 전국 평균 임대료가 3%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올해 주요 3대 임대 도시 가운데 토론토에서는 임대료가 4% 가량 오르고 몬트리올에서는 6%, 밴쿠버에서는 3% 오를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에서의 임대 가격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보고서는 “전반적인 임대 시장이 2020년에 다소 느슨해졌지만, 전국 임대료는 올해 1분기까지 계속해서 하락하다 여름쯤에는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상황이 회복되고, 이민과 대학교들의 대면 수업이 재개됨에 따라 임대 공급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에 따른 전망이다. 현재는 재택근무의 증가와 폐쇄된 국경, 그리고 온라인 수업 등 요인들이 대도시 지역의 정상보다 높은 공실률을 야기하며 임대 가격을 낮추는 데 일조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말 발표된 캐나다 주택담보대출공사의 임대시장 조사 결과, 2020년 10월 캐나다의 전체 공실률은 3.2%로 2019년 10월보다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밴쿠버 지역의 1베드룸 평균 임대료도 지난해 10월 기준 1901달러로 전달 대비 2.1%, 전년 대비 4.3% 하락했으며, 2베드룸의 경우는 이전 9월달과 같은 2712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8.0% 하락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현재의 추세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대도시 선호도 하락과 에어비앤비의 수요 하락 등의 영향도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세입자들이 재택근무를 하기 시작하면서 교외 지역으로 집을 구하는 일이 많아졌고, 대도시의 핵심적인 이점이 점점 사라지면서 전반적인 임대료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보고서는 “세입자들의 임대 선호도 조사 결과, 캐나다에서 식료품 가게와 공원의 근접성은 각각 21%와 8%로 증가했으며, 역세권 등에 대한 관심은24%까지 감소했다”며 “이러한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외곽 도시에 대한 많은 세입자들의 관심도는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됨에 따라 서서히 회복될 단기적인 추세로 보여진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1-02-23 15: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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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투기로 집값 뛴다”···캐나다, 외국인 취득세 20% 높여
캐나다에서 중국계 이민비율이 가장 높은 밴쿠버의 차이나 타운. 중국 부호들의 투자가 늘면서 집값이 폭등했다.“중국인 투기를 막아라.”캐나다 정부는 최근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온타리오주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 부동산 취득 중과세 제도를 연방정부 차원에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나온 대책이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2020년 캐나다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전년보다 13.1% 올랐다. 오타와가 19.69%로 가장 높았고 핼리팩스(16.32%), 몬트리올(15.24%), 해밀턴(15.06%), 토론토(10.27%), 빅토리아(7.56%), 밴쿠버(7.06%)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새해 들어서도 집값 폭등세가 이어지면서 1월 거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2.8%가 급등했다.캐나다 주택가격은 전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는 20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캐나다는 90년대 퀘벡분리 독립운동 격화와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미국 경기악화 영향으로 집값이 내림세를 보였다.2000년대 들어 지속적으로 집값이 올랐다. ‘글로벌프로퍼티가이드’에 따르면 2000년1분기~2009년 1분기는 저금리와 경제 성장 덕분에 집값이 79% 상승했다. 리먼쇼크로 글로벌 집값이 침체한 2009년 2분기~2012년 3분기에도 24% 상승했다. 캐나다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했지만, 2012년 4분기~2015년 4분기에도 15.7%가 올랐다. 외국인 투자 규제, 대출 규제 등 정부의 규제책이 본격화됐지만 최근 4년 동안 집값은 40% 급등했다. 그 결과, 평균 집값이 2000년 16만3900 캐나다 달러에서 2010년 33만9000 캐나다 달러, 2020년에 61만7000캐나다 달러로 치솟았다.◇평균 집값 미국보다 40% 비싼 캐나다경제 규모는 물론 인구도 비교가 되지 않는 캐나다의 집값이 미국을 추월했다. 전문가들은 이민에의한 수요 증가를 원인으로 본다.캐나다는 지속적으로 집값이 오르면서 2010년 전후 가격 조정을 거친 미국을 추월했다. 캐나다는 1인당 GDP가 4만6194달러로, 미국(6만 5280달러 )보다 낮다. 국토 면적은 비슷하지만 인구는 미국(3억 3291만명)의 15% 수준인 3800만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캐나다 몬트리올은행(BOM)이 발표한 ‘Unbreakable Canadian Housing?’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캐나다의 평균 집값( 61만7000캐나다 달러,5억3800만원)은 미국의 평균 주택가격(42만 캐나다 만달러,3억6600만원)보다 40% 높다.UBS은행이 작년 7월 발표한 세계주요 도시 주택 버블지수(Global Real Estate Bubble Index)에 따르면 토론토(1.96)와 몬트리올(1.37) 등 캐나다 도시들이 뉴욕(0.56), 샌프란시스코(0.99) 보스톤(0.49) LA(1.16) 등 미국 도시보다 고평가 되어 있다. 이 지수는 ‘0.5~1.5’가 고평가, ‘1.5’이상은 버블 리스크가 있다고 본다.BOM보고서는 캐나다 집값 상승의 이유 중 하나로 이민에 의한 인구 증가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이민의 절대적 규모는 미국이 많지만 인구 비례로 보면 캐나다가 2배이상 많다. 2005~2015년 미국의 연간 이민자는 평균 108만명 정도였다. 같은 기간 캐나다는 연평균 25만3000명이였다. 2014년,2015년 캐나다는 이민자가 각각 26만명과 27만명으로 인구의 0.73%과 0.76%였다. 같은 기간 미국은 101만6000명과105만100명으로 전체 인구의 0.32%와 0.33%였다.특히 캐나다는 중국 부자들의 이민이 많다. 캐나다는 19세 서부 철도건설시기부터 중국이민이 시작됐으며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부유층 홍콩인들이 대거 이주했다. 이후에도 중국인 이민이 늘면서 밴쿠버, 몬트리올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홍쿠버'로 불린 밴쿠버,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20% , 비거주자 빈집 과세캐나다 시민들에게 “누가 집값을 올리는가”라고 물으면 “중국인”이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 부유층들이 자산 투자처로 캐나다를 선택, 주택 등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캐나다의 자치단체들은 집값 급등에 대응, 중국인의 투기를 막기 위해 정책을 잇따라 만들고 있다. 밴쿠버가 속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정부는 2017년 15%의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the foreign buyer tax)를 도입했다. 와타와가 있는 온타리오주도 15%의 비거주자 투기세(The Non Resident Speculation Tax)를 도입했다. 취득세는 보통 가격에 따라 1~3% 이며, 부동산 취득세, 비거주 투기세는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밴쿠버 부동산 위원회(Greater Vancouver Real Estate Board)에 따르면 밴쿠퍼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2000년 말 36만5000 캐나다 달러에서 2010년 100만 캐나다 달러, 2016년에 180만 캐나다 달러를 돌파했다, 16년 사이에 5배 가량 폭등한 것이다.주민의 30% 가까이가 중국계인 밴쿠버는 ‘홍쿠버’(Hongcouver, 홍콩+밴쿠버), ‘아시아 이외지역에서 가장 아시아적인 도시’로 불릴 정도로 중국 이민자들과 중국 본토 투자가 많다. 밴쿠버는 주택구입의 10% 이상이 외국인이었다.2018년에는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를 20%로 올렸다. 10억짜리 주택을 구입하면 기존 취득세외에도 2억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주택을 구입하면, 소득세와 재산세를 내고 주변의 음식점 등에서 돈을 소비해서 국가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외국인들이 주택을 구입해도, 실거주를 하지 않고 임대를 하거나 비워도 집값만 올릴뿐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중국 본토의 자산가들이 서너채를 사서 그냥 비워두는 경우도 많았다. 밴쿠버의 투자용 주택으로 인기가 높았던 콘도(아파트)의 경우, 3분의 1이 투자용으로 상당수는 비어 있었다. 밴쿠버에 주택 3채를 빈집인 상태로 보유하고 있지만 주민세·소득세를 내지 않은 중국 본토 거주 사업가의 투자 스토리가 현지 언론에 보도돼 시민들이 분노하기도 했다.이런 불만들이 누적되자 6개월 이상 임대하지 않고 비워두는 비거주자 주택에는 집값의 2%를 과세하는 투기·빈집세(Speculation & Vacancy Tax)도 도입했다.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며 2018년말 기준으로, 비거주자 부동산은 밴쿠버가 7.6%나 됐다. 토론토 3.8%, 할리팩스 4.3%이다. 투자수단으로 외국인들에게 인기인 콘도(아파트)의 경우, 밴쿠버 11.2%. 토론토가 7.6%나 됐다. 2016~2017년에 건설된 신규 콘도는 비거주자 점유율이 15.3%나 됐다. 외국인들이 투자용이나 자녀 유학용으로 새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이다. 투기빈집세 도입당시 밴쿠버만해도 1만8000가구 가량이 비워져 있었다. 이 제도 도입이후 외국인 투자는 줄고 빈집으로 비워두는 외국인들이 임대시장으로 매물을 내놓았다.캐나다 정부는 집값이 계속 치솟자 2018년부터 은행이 대출자가 실제 제공받은 이자율보다 높은 이자율을 납부할 수 있는 능력을 시험하는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도입했다.◇코로나에도 집값 급등, 경기 성장 위한 이민 확대가 원인강력한 규제를 했지만,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도 나온다. 외국인 가수요만 집값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집구매자 대다수는 이민자와 집값 오름세 심리에 편승한 캐나다인이다. 캐나다는 베이붐 세대의 은퇴를 맞아 이민을 확대하고 있다. 캐나다는 2015년 이민 규제를 대폭 완화, 연간 이민자가 30만명을 넘었다. 2018년 32만1055명, 2017년 28만6510명,2019년 34만180명으로 늘었다. 캐나다 정부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향후 3년간 120만 명 이민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캐나다 정부의 이민 목표는 2021년 40만1000명, 2022년 41만1000명, 2023년 42만1000명이다.유학생도 캐나다 주택시장에 중요한 변수이다. 외국인 유학생이 2009년 10만명 수준에서 최근 70만명대로 급증했다. 캐나다 대학들도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학생수가 감소하면서 외국유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이민과 유학생을 적극 유치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고령화와 저출산 때문이다. 인구유지를 위해서는 합계 출산율이 2.1을 유지해야 하지만 캐나다는 1971년부터 이미 2.1이하로 내려갔으며 최근통계(2019년)에서는 1.47까지내려갔다. 캐나다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가 베이비부머의 대량 은퇴이다. 캐나다 베이비부머는 1946~1965년 출생자로 800만명에 이른다. 향후 10년내에 이들이 65세를 넘어 은퇴한다. 기업은 기술인력 보충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정부는 납세자감소와 복지비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오타와, 외국인 규제 있어도 작년부터 폭등세캐나다 정부는 모순된 2가지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이민은 확대하면서도 외국인들에 의한 집값상승을 막아야 한다는 이중의 과제를 풀어야 한다. 외국인에 대한 취득세 중과세 조치가 전혀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취득세 중과세 등의 조치가 취해진 밴쿠버는 2018년에 7% 정도 하락했고 거래는 20% 줄었다. 2016년 180만달러를 돌파했던 단독주택 평균가격이 2018년~2019년에는 150만달러까지 하락했다.하지만 작년 코로나 경기 부양책으로 저금리와 유동성 확대가 다시 집값에 불을 붙여 밴쿠버의 단독주택 가격은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외국인 규제 효과 논란이 불 붙고 있다. 밴쿠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저렴했던 오타와도 외국인에 대해 취득세 중과세 제도가 도입됐지만, 작년부터 집값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오타와 부동산위원회에 따르면 1월 평균 집값은 67만7000 캐나다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1%가 폭등했다. 집값 급등이 지속되면서 일종의 ‘패닉바잉’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차학봉 부동산전문기자
2021-02-22 10: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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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평균 임대료 세 달 연속 전국 1위
밴쿠버 지역 임대시장이 지난해 말을 정점으로 완연한 시장 정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16일 임대 리스팅 전문 웹사이트 패드매퍼(PadMapper)가 공개한 월간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밴쿠버 지역의 평균 임대료는 전달 대비 10달러가량 낮아진 가운데 뚜렷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밴쿠버는 지난해 11월 토론토를 제치고 전국 1위를 탈환, 세 달 연속 가장 비싼 임대료를 기록하고 있다. 이 지역 1베드룸 임대료는 한 달 평균 1940달러로 나타났으며, 2베드룸은 평균 2630달러로 집계됐다.다만 지난달 밴쿠버와 토론토의 1베드룸 임대 가격은 거의 4년 만에 최저치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밴쿠버의 1베드룸 임대료가 이처럼 낮은 것은 월평균 1940달러를 기록했던 2017년 4월 이후 처음이다. 토론토의 경우는 2017년 2월 당시 1700달러를 나타낸 이래 가장 낮은 임대료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2위를 차지한 토론토는 지난달 1베드룸 기준 1770달러, 2베드룸 기준 2340달러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현상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캐나다의 가장 비싼 두 임대 시장이 지속적인 임대료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임대료는 전국 24개 도시 가운데 8개 도시에서 상승 흐름을 나타냈고, 5곳은 하락, 11곳은 안정세를 유지했다.이중 불과 4개 도시만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상승을 경험했다. 3위를 차지한 버나비 지역은 1베드룸 임대료에서 1.2% 증가한 1680달러를 기록했고, 2베드룸 임대료에서 1.9% 상승한 2190달러를 나타냈다.또한 온타리오주 배리 지역은 빅토리아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이 지역의 1베드룸 임대료는 4.4% 오른 1650달러, 2베드룸은 2.9% 증가한 1780달러를 기록했다.반면 빅토리아는 1베드룸 임대료가 2.5% 감소한 1570달러를, 2베드룸은 0.5% 감소한 1990달러 하락폭을 보였다. 이외 온타리오 키치너(8위)와 윈저(18위), 핼리팩스(12위) 지역이 가장 큰 상승률을 나타냈고, 아보츠포드(15위)와 해밀턴(10위), 오샤와(11위) 지역이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중 23위를 차지한 세인트 존스와 리자이나가 지난달 1베드룸 임대료에서 각각 850달러와 기록하며 최저 순위에 놓였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1-02-16 15:3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