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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쉬
보이스피싱까지 배후 조종하는 북한 해커
국가정보원이 지리산 자락에 숨어 지내던(hole up)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을 체포했다. 이들은 북한 해커가 배후 조종해온(pull the strings from behind) 중국 톈진(天津) 지부 일당으로 드러났다. 북한 해커가 한국 대부 업체를 해킹해 입수한 성명,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대출 현황 등 개인 정보를 이 일당에 제공하고 그 대가로 뒷돈을 챙겨왔다고(get kickbacks) 한다.북한은 국제사회 제재에도 불구하고(despite their sanctions) 사이버 범죄에서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며 세계를 당
윤희영
2020-11-16 15:15:21
韓流 타고 中東까지 날아간 K치킨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fried chicken)’이 이른바 한류(韓流·so-called Korean wave)를 타고 중동 지역까지 진출하고 있다(advance to the Middle East). 중동에서는 이슬람 율법으로 돼지고기를 금기시하고 있어(place a taboo on pork) 육류 수요가 닭고기에 몰리는데,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gain popularity) 극중에 자주 등장하는 ‘프라이드 치킨’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대두한(come to
손상호 기자
2020-11-04 09:24:43
“중국이 미국에 대들기 시작한 첫 계기는 6·2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25 참전 70주년 기념 연설(speech commemorating China’s entry into the Korean War 70 years ago)에서 노골적으로 대미 항쟁 의지를 밝혔다(bluntly disclose his willingness to resist against the U.S.). “미 제국주의자들의 침략(invasion of the American imperialists)에 맞서 항미원조 정신을 계승해나갈 것”이라고 분명한 경고를 보냈다(send a clear warnin
윤희영
2020-10-27 08:20:20
태국 국왕의 엄청난 재산에 감춰진 비밀
세계 최고 부자인 왕(world’s richest king)은 어느 나라 누구일까. 흔히 사우디아라비아 또는 브루나이 국왕을 연상하기 쉽다. 정답(right answer)은 태국의 마하 와치랄롱꼰(68) 국왕이다. 2016년 왕위에 오른(ascend to the throne) 뒤 왕실자산국이 관리하던 모든 재산을 개인 소유로 이전시켰다(transfer all its holdings to his personal ownership). 군부가 문민정부 승계를 붕괴시키고(topple a successi
윤희영
2020-10-20 08:18:56
트럼프 美대통령의 독특한 말하기 스타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는 말은 종잡을(get the gist) 수가 없다. 자동차 산업 얘기하다가 갑자기 의약계의 입찰 절차(bidding procedures)로 건너뛰고, 난데없이(out of the blue) 우주사령부 운운하는가 싶더니 엉뚱하게 일자리 증가를 자랑한다. 이런 독특한 화법(unique speaking style)은 읽기용이나 적절한 어구(sound bites) 사용을 위해 준비된 것이 아닌 데서 비롯한다. 사전 준비 없이 말하다 보니(speak off the cuff) 조
윤희영
2020-10-14 09:34:54
트럼프의 코로나 확진을 고소해하는 중국인들의 심리
트럼프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양성 판정(positive diagnosis)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과 국영 언론들(state media)은 고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act with a sense of schadenfreude). 중국에 부당하고 불합리한 압력(unfair and unreasonable pressure)을 가하다가 천벌을 받았다고(be punished by Heaven) 조롱하며(poke fun at him) 쾌재를 부르고 있다(yell for delight). 외신들은
윤희영
2020-10-06 08:51:01
“복권 아니면 주식에 매달리는 한국 청년들”
‘일확천금 바라며 당일치기 주식 매매에 의탁하는(turn to day trading to strike it rich) 빈털터리 밀레니얼 세대.’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가 한국 젊은이들의 암담한 현실(gloomy reality)을 전하며 단 제목이다. 얼어붙은 취업시장(frozen job market)과 부동산 가격 폭등(skyrocketing real-estate prices)에 절망한 청년들이 행여나 하며 주식 거래에 투신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한국 20대들(20-somethings)은 부자
윤희영
2020-09-29 09:26:14
‘퍼펙트 스톰’ 소용돌이에 휘말린 북한
잇단 태풍 피해(typhoon damages)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perfect storm’은 직역하자면 ‘완전한 폭풍우’라는 뜻이지만, 여러 악재(unfavorable factors)가 동시에 발생하는 극도로 심각한 상황을 빗대는 말이다.홍콩의 아시아타임스는 올해가 북한에는 끔찍한 한 해가 되고 있다며(turn out to be a woeful year) 이런 표현을 썼다. 전 세계적 유행병(pandemic), 국경 무역(cross-border trade) 중단, 그에 따른 필수품과 식품 부족(resultant short
윤희영
2020-09-14 11:47:57
부모 상대 “평생 부양하라” 소송 패소한 35세 아들
“내가 나를 낳아달라고(give birth to me) 했어? 왜 이 힘든 세상에 퍼질러서 이 고생을 하게(go through all these hardships) 하는 건데?” 하며 대드는(let fly at their parents) 자식도 있다 한다. 그런가 하면 “공연히 이 풍진 세상(world of woe and tumult)에 살라고 내놓은 것 같아 미안하고 죄스럽다”는 부모도 있다.이탈리아에서는 30대 아들이 “낳아 놓았으니 평생 부양하라(support me throughout all my life)”며 부모 상대로 5
윤희영
2020-09-02 15:14:06
F16 탑건과 인공지능 조종사의 공중전 대결 : 0대5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은 1대4로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알파고의 압도적 승리(overwhelming victory)로 끝났다. 당시 '알파고(AlphaGo)'라는 이름은 그리스 문자 첫 글자 '알파'와 일본어로 바둑을 뜻하는 '고(碁·ご)'를 합성한 것이었다. 며칠 전 미국 메릴랜드주(州)에서 실시된 F16 탑건(Top Gun·최우수 조종사)과 '알파도그파이트(AlphaDogfight)'의 맞대결(head-to-head confrontati
윤희영
2020-08-25 15: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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