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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학사 경고생 제재 완화… 등록금 감면
'서남표 개혁' 4년 만에 접어… 차등 등록금제 틀은 유지학교측 "타 국립대 수준으로 학부모 부담 줄인 것" 해명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공부를 게을리해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들의 등록금을 이번 2학기부터 종전의 40% 수준으로 낮춰주기로 했다. 서남표 총장이 2007년 "공부하지 않는 학생까지 학비를 면제해줄 수 없다"며 차등 등록금제를 도입, 학사경고 학생에겐 등록금을 모두 내게 한 지 4년 만이다.25 일 열린 카이스트 임시이사회는 학교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학사과정 등록금
유석재 기자
2011-08-26 08: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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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25.7% 내년부터 초등생 무상급식
서울시의 무상급식 최종 투표율이 33.3%를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초등학생과 중학교 1학년생을 시작으로 서울지역 초·중학생 전원에게 가정 형편과 상관없이 무료 급식이 제공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하루 이틀내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24일 서울시에서 진행된 '무상급식 적용대상에 관한 주민투표'는 25.7%의 투표율(잠정)을 기록했다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투표율이 유효 투표 기준인 33.3%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개표도 이뤄지지 않는다. 서울시 지역별 최종 잠정 투표율은
박영석 기자
2011-08-24 08: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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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은 아빠·엄마가 함께 노력해야죠”
박찬민 아나운서 가족 인터뷰
집에만 들어가면 목소리가 작아지는 아빠들. 자녀교육에는 늘 엄마가 중심이다. 반면 전문가들은 엄마와 아빠가 함께 만들어가는 균형 잡힌 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찬민 아나운서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가정에서 아빠 역할의 중요성을 깨닫고 가능하면 관심사를 가족과 공유하려 한다.
▲ 박찬민 아나운서와 함께 다정하게 웃고 있는 부인 김진씨, 세 딸 민진(양정초3), 민서(양정초2), 민하(4)양. / 한준호 기자ㆍ장소제공=시청SFC점 5C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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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3 14: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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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언어학올림피아드에서 캐나다 11위
지난 7월 말,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국제언어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 9회 국제언어학올림피아드(IOL)에서 캐나다팀이 뉴베스트팀(New Best Team)으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IOL에 참가한 캐나다 팀은 BC주 랭리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근재(R.E Mountain Secondary∙17세), 포트무디의 중국계 고등학생인 윌리엄 장, 그리고 토론토에서 각각 중국계∙러시아계 학생 2명 등 총 4명이 팀을 이뤘다.올해 IOL은 19개국 27개팀 102명이 참가해 개인전 및 단체전을 5일 간에 걸쳐 진행
한혜성 기자
2011-08-22 17: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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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 한인 학생들, 세계 대회서 16강 성적 거뒀다
지난 7월 19일부터 터키 이스탄불에서 2주간 열린 세계유스포럼(Youth Forum 2011) 디베이트(Debate: 토론)
대회에서 캐나다 대표로 참가한 랭리 지역 BCFL(BC Forensic League) 소속 시니어 2팀이 세계 16강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세계유스포럼은 국제디베이트협회(IDEA)가 주관하고 유엔(UN)이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 주제는 ‘국제 인구 이동(International Migration)’였다. 총 57개국 3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3명이
한 팀이 되어 예선 6라운드를 거쳐 진행됐
한혜성 기자
2011-08-22 16: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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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당신 삶의 모토는 무엇이었나요?”
지난 19일, 미국 시애틀의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한국에서 온 한 고등학생이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질문을 받은 ‘IT업계의 전설’은 웃으며 대답했다. “모든 사람이 평등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겁니다. 과학과 혁신을 통해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으리라 믿어요.” 이날 빌 게이츠와 45분간의 만남을 가진 한국인 학생은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던 서울 세종 고등학교 신주환(18)군. 그는 과학고 진학 직후인 작년 4월 백혈병 선고를 받은 뒤 항암치료를 위해 병원생활을 하고 있다.이번 만남은 신군이 1년 전,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양승식 기자
2011-08-22 09: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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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많이 알아야 진학에 유리하죠”
교육정보 블로그 운영하는 청심중 한유진양"능력이 있는데도 정보를 몰라 썩히는 사례를 보면 안타까웠어요. 저의 작은 노력이 방황하고 헤매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청 심국제중3 한유진(15)양은 지난 2009년 6월에 교육정보를 알려주는 블로그 '솔모네집'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자신이 청심국제중에 입학할 때 만들었던 자료를 공유하려는 의도로 미약하게 시작했으나,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하루 평균 방문자가 6000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국제중 입시에 관한 자료뿐 아니라 전반적인 교육 뉴스를 업데이팅할 만큼
방종임 맛있는공부 기자
2011-08-21 15: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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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나와도 SW개발자는 시간급 인생
한국에 애플·구글이 없는 이유… 젊은 층의 소프트웨어 외면 가속화배우는 학생이 없다 - 90년대 초엔 의대보다 인기, 요즘은 충원 걱정할 정도정부·기업의 푸대접 - SW 개발을 단순 노동 취급… 투자 안하고 베껴쓰기 선호
1991학년도 대입 학력고사 전국 수석은 전남 목포 덕인고 출신인 한모(37)씨였다. 그가 지원한 곳은 의예과도, 전기공학과도 아닌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였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컴퓨터공학과는 최고 인기 학과였다. 대성학원이 만든 '1993학년도 학력고사 점수별 대학 입학 배치
2011-08-19 22: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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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연애에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
"이성교제 절대 안돼" NO "어떻게 만났니?" YES
이른바 '10대의 연애시대'다.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오른 대중가요의 가사 내용부터 아이돌의 가상 결혼을 다루는 예능프로그램까지 10대의 사랑과 연애는 이미 특별한 것이 아니다. 교복 차림의 연인들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열애'보단 '열공'을 바라는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남친이나 여친이 생겼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지난 11일, 잠실 롯데월드에서 만난 한동훈(인천 가림고 2)₩조효신(인천 가림고 2) 커플. 오는 10월이면 이들이 만난 지 1년이 된다
맛있는 공부
2011-08-17 09: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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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올림피아드서 입상한 학생들 살펴보니
[작년·올해 상 받은 한국 학생 14명 공통점 살펴보니]대부분 학부모가 샐러리맨, 공부 강요보다 원하는것 시켜… 책 사주거나 함께 여행·운동전 세계 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입상한 한국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본지가 올해 국제과학올림피아드(고교생) 부문별 수상자 11명과 작년 중등과학올림피아드(중학생) 수상자 3명을 전화 인터뷰한 결과, 이들은 사교육을 일반 학생들보다도 늦은 나이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직업도 상당수가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올림피아드 수상자 14명 중 초등
김연주 기자
2011-08-15 1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