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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 아들 키우는 김태원 “외국선 '특별한 아이' 배려… 한국선 '이상한 아이' 취급
자폐아 키우는 부활 리더 김태원"저는 알고 있었어요. 우리나라에 자폐 장애를 가진 사람이 그렇게 많다는 사실을요. 하지만 그들이 세상 밖에 나와 서 있을 곳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부분의 가정이 쉬쉬하고 있는 거죠."최근 TV 토크쇼에 나와 자신의 아이가 자폐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 록 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46·사진)씨는 "한국 초등학생 100명 중 2.64명이 자폐 장애를 갖고 있다"는 예일대 의대팀의 조사 결과를 듣고 크게 놀라지 않았다. "짐작은 하고 있었다"며 "그만큼 한국 사회가 자폐 장애에 대해 닫
최승현 기자
2011-05-10 12: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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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선 영단어장 5] 말로 협박하면 uttering threats.
캐나다에서 상대방을 말로 협박하면 구두 협박죄(uttering threat)에 저촉될 수 있다. 상대방에게 죽음이나 신체적 위해(bodily harm)를 가하겠다는 협박을 해서는 안 된다.
가장 최근 구두 협박죄 사례가 있다. 제니 콴(Kwan) BC주의원(MLA)과 가족을 협박한 혐의로 밴쿠버 시경의 수사(investigation) 대상이 됐던 킴벌리 버튼 폴락(Pollock)에 대해 특검(Special prosecutor)은 기소처분하기로(has approved charges) 했다.
폴락은 2010년 12월1일부터 올해 4
권민수 기자
2011-05-09 17: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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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교사 187명에게 감원통보
밴쿠버 초등학교 교사협회(VESTA)는 9일 오전 초등학교 교사 187명이 밴쿠버 교육청으로부터 6월30일부로 감원 통지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밴쿠버시 교육위원들이 내년도 예산 절감과 관련해 교사감원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에도 불구 현재 고용 계약된 모든 교사에게 교직을 보장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이 공공교육제도에 대해 즉각적인 관심을 둬야 한다며, 충분한 예산을 지원해 밴쿠버 지역 교육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교사 당 학생수 축소 ▲ES
권민수 기자
2011-05-09 16: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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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초딩' 시험 답안지…“와하하, 또 봐도 재미있네”
순수한 ‘동심(童心)’일까 아니면 이미 ‘조숙(早熟)한’ 걸까. 최근 몇 년간 인터넷에 유포된 황당한 초등학생 시험 답안지가 다시 누리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다소 철이 없지만, 어른들이 생각지 못했던 솔직하고 재미있는 초등학생들의 답안은 언제봐도 웃음을 자아낸다.“‘불행한 일이 거듭 겹침’이란 뜻의 사자성어는?…설( )상( )”이란 초등학교 국어 문제에 대한 답변으로는 “설(사)가(또)”란 답안이 나왔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해 낸 사람은?”에 대한 답변에는 “죽었다”는 답안이 등장했다.“영수가 그림(계단 난간에 매
조선일보
2011-05-09 12: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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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선 영단어장4] 승리 후 한 말씀 Victory Speeches
2일 연방총선이 끝난 후 다음 날 아침 각 당의 대표(party leaders)는 승리와 패인에 대해 이야기 했다.
대승을 거둔 보수당(Conservative) 대표인 스티븐 하퍼(Harper)총리는 “내가 정치를 하며 하나 배운 것이 있는데, 뜻밖의 변화는 일반적으로 공공의 환영을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One thing I've learned in this business is that surprises are generally not well received by the public) 승리의 원동력이었던 보수
권민수 기자
2011-05-05 14: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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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모 “캐나다 학교에 다니는 자녀 교실 갔다가 깜짝”
하루종일 책·컴퓨터 보고, 주말엔 밀린 예능프로 시청선진국선 시력보호정책 시행… 시력 재활·눈 휴식 운동 등서울의 중·고등학생이 4명 중 3명꼴로 안경을 써야 할 정도로 시력이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4일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이 공개한 서울시교육청의 '2010년도 학교별 건강검진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고교 1학년생 중 75.9%가 안경을 써야 할 시력교정대상(시력 0.6 이하)이었다. 또 전체 고1 학생의 절반 이상(51.2%)은 이미 안경을 쓰고 있었다.
▲ 4일 오후 서울 경복고 2학년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오현석 기자
2011-05-04 13: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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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어린이날 선물 받는 탈북초등생들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구로구 삼흥학교에 다니는 탈북초등생들이신발을 선물로 받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모와 오붓한 하루’에 들뜬 삼흥학교 어린이“우리를 위한 날이 있다는 게 신기해요”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구로구 삼흥학교에 모인 탈북초등학생들은 선물로 도착한 신발과 학용품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삼흥학교에는 북한에서 태어나 부모와 함께 탈북했거나 부모가 한국에 입국하기 이전 제3국에서 태어난 9∼14세의 탈북 초등학생 37명이 다니고 있다.북한은 어린이날 대신 6월1일 ’국제아동절’을 기
조선일보
2011-05-04 13: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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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했다
▲ 가수 비가 3일 서울대에서 강의를 펼쳤다. 사진=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가수 비가 서울대학교 강단에 섰다.비는 3일 오후 4시 서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경제학과 수업에서 서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 콘텐츠' 강의를 했다. 비는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수업에서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솔직하게 전달했다.당초 비공개 수업이었으나, 서울대에 비가 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수많은 학생들이 대강당으로 몰려들어 결국 300여 학생들이 비의 수업을 공개적
박종권 기자
2011-05-03 10: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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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선 영단어장(3)] 적기를 지나서...
캐나다인들은 의료보험료만 부담하면 무상 제공되는 캐나다의 공립의료제도에 대해 긍지를갖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의료대기시간 장기화는 이런 자긍심에 물음표를 더하고 있다.
캐나다 아동병원에서 수술 대기 중인 아동 4명 중 1명 이상이(More than a quarter of children awaiting surgery at Canadian pediatric hospitals) 목표한 적기를 지나서(beyond the optimal target date) 시술을 받고 있다고 연구원들이 밝혔다.
연구원들은 대기 지연(ex
권민수 기자
2011-05-02 17: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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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아내,아이를 미국으로 보낸 '기러기 아빠'의 마지막
▲ 문갑식 선임기자
꿈도 시작은 소박했다 그런데 욕망이 불타오르는 순간 그것은 늪이 돼아버지·어머니와 임금님마저 삼켜버렸다 계절은 이렇게 아름다운데…옛날에 잘사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 나라의 헌법(憲法)은 딱 두 줄이었습니다. '모든 백성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 단, 임금보다 덜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임금님은 자기가 나라 다스리느라 고생했기에 그럴 자격이 있다고 믿었습니다.이 나라엔 관리들이 많았습니다. 누군가 의무를 어길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임금님은 그래도 못 미더워 몸소 궁성(宮城) 밖을 다녔습니다. 어느
문갑식 선임기자
2011-05-02 1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