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차이나타운이 변모하고 있다. 1880년대에 펄스 크릭(False Creek)의 캐랄(Carrall) 스트릿과 펜더(Pender) 스트릿 교차점에 처음 형성된 이후로 1950년대에는 차이나타운 지역을 통과하는 고속도로가 건축될 계획이었지만 백인들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또한 중국인 노동자들을 못마땅하게 여긴 백인들의 폭동으로 중국촌이 습격을 당한 일도 있고, 점점 중국계 인구들은 광역 밴쿠버 각 지역으로 흩어져 정착했다. 또한 리치몬드 지역에는 주변 중국계 주민을 기반으로 대규모 쇼핑 센터와 주거 단지가 몰리면서 차이나타운은 점점 쇠락의 길을 걸어 왔다.

그러나 최근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차이나타운에 새로운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대규모 주거지 개발이 마무리 되면 차이나타운 거주 인구가 기존의 2천 여명에서 1만 여명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4~5동의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건물들의 경우 내·외관을 정비 한 후 새로운 시장형 콘도로 변모될 것이다. 1999년부터 시행된 차이나타운 활성화 프로그램(Chinatown Revitalization Program)은 아직 개발이 부진한 다운타운 동단 프로그램과 함께 저소득층 주거지로 재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최근 발표된 차이나타운 재개발과 더불어 인근 지역내 첫 프로젝트인 ‘33’ 이라는 명칭의 콘도가 웨스트 펜더 상에 들어서게 된다.지난 주부터 분양이 시작 되었으며 525 평방피트의 1베드룸이 28만5900달러이며 2 베드룸인 경우 넓은 1017평방피트가 62만5900달러부터 시작한다. 9층 높이의 콘도지만 주위에 하이라이즈가 없는 잇점이 있어 조망권을 자랑한다.

자료출처: www.vancouver.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