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택건설협회(CHBA)는 2005년 개발된 최고의 커뮤니티와 최고의 아파트를 모두 버나비 마운틴 산자락에서 선정했다.

건설협회는 지난 25일 SAM어워즈 수상작으로 커뮤니티 개발 부문에 '유니버시티 하이랜즈(UniverCity Highlands)'를 선정하고 콘도미니엄 및 아파트 개발부문에서는 밀레니엄 유니버시티 홈즈사가 건축한 '원 유니버시티 크레센트(One University Crescent)'를 선정했다.

원 유니버시티 크레센트는 SFU캠퍼스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2개 빌딩에 133세대로 구성돼 있다. 각 세대별 넓이는 887~2096평방피트로 각각 침실 2~4개를 갖췄으며 지난해 2베드룸 33만6900달러부터, 3베드룸은 43만7900달러부터 분양했다.

CHBA는 "높은 천정과 크게 탁 트여있는 생활 공간, 모던과 클래식이 조화된 깔끔한 스타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자연스러운 벽 색상과 초콜릿색이 들어간 하드우드 플로어, 부엌에 오크 재질 캐비닛, 마블 카운터탑 등 고급스러운 유행을 수용하면서 동시에 개성을 추구했다"고 평했다.
밀레니엄 유니버시티 홈즈사는 밀레니엄 그룹의 자회사로, 해당사는 버나비 '시티 인 더 파크(City in the Park)', UBC내 '브리스톨 앳 햄튼 플레이스(Bristol at Hamton Place)' 등 개발을 통해 최근 조지어워드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단독주택 2000~3500 평방피트 분야에서는 BC주 펨버튼에 원 트리 디벨로프먼츠사가 건설한 주택이 1위에 올랐으며 부엌수리 분야에서는 빅토리아시에 위치한 G.E. 밀러사가 BC주내 업체로 상을 수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