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온라인 부동산 경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호긴스 옥셔니어(Hodgins Auctioneers)사는 온라인 부동산 경매를 오는 23일 개설해 30일까지 매물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경매에는 BC주와 앨버타주, 사스캐처원주, 매니토바주 매물들이 나올 예정이다. BC주 매물로는 포트 세인트 존에 있는 1370평방피트 1/2 듀플렉스가 나와 있다.


배리 융(Jung) 호긴스 사장은 새로 전국 부동산판매부장직을 만들고 매트 존슨(Johnson)씨를 임명해 부동산 경매사업을 캐나다 전국적으로 활성화시키는 업무를 맡겼다고 밝혔다. 호긴스사는 미국의 사례를 캐나다에 도입한 것이다. 전국경매협의회(NA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는 부동산 586억 달러어치가 경매를 통해 처분됐다.


존슨 부장은 “캐나다 인구가 미국 인구의 10%인 점을 고려하면 캐나다에서도 부동산 경매 시장이 충분히 성장할 공간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