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부동산협회(BCREA)는 15일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BC주내 주택 판매총액이 1월 중 21억달러로 지난해보다 7.6%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1월 BC주 주택 거래건수는 3876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3.9% 감소했다. 1월 평균 MLS가격 역시 1년 전보다 3.8% 내린 52만7219달러를 기록했다.
캐머런 미어(Muir) BCREA 선임연구원은 “1월 중 로워메인랜드 외곽 지역의 활동 증가는 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 판매감소를 (부분) 상쇄하는 효과를 냈다”며 로워메인랜드 부동산 거래가 2356건으로 10% 감소한 동안 외곽 지역 거래는 1620건으로 7%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어 연구원은 “1월 주단위 매매가 전년 수준보다 부진했지만, 수요는 지난 가을부터 서서히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며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서서히 전진하고 있는 경제 상황이 수요를 부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