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와 빅토리아시의 새 주택 가격이 내렸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3월 새 주택 건설비용 동향 분석을 통해 발표했다.
메트로 밴쿠버 토지와 주택을 합산한 새 주택 가격은 전년 3월 대비 0.6% 하락했다. 광역 빅토리아는 평균 3% 하락해, 낙폭이 밴쿠버보다 컸다.
통계청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밴쿠버 토지 가격은 0.4% 올랐지만, 주택 가격이 1.3% 내렸다”고 밝혔다. 빅토리아는 토지(-0.3%)와 주택(-4.1%) 모두 가격이 내렸다.
BC주 전역을 보면 토지(0.3%)는 1년 전보다 소폭 오르고, 주택 가격은 1.7% 내렸다. 토지와 주택 가격을 합산한 결과 BC주의 새 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0.9% 내렸다.
4월 도시별 연간 물가 상승률은 메트로 밴쿠버가 1.9%, 빅토리아가 1.6% 였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새 주택 투자가 전년보다 감소하고 있다. 올해 3월 캐나다 전국에서 새 주택 투자는 총 33억5546만달러가 이뤄졌다.
2002년 가치 기준으로 보면 3월 총투자액 22억1348만달러로 올해 1월 11억6829만달러보다는 늘었지만, 지난해 12월 22억5782만달러보다는 다소 줄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