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주택건설협회(GVHBA)가 오는 6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메트로 밴쿠버 내 새로 고친 집 8곳을 일반에 보여주는 행사를 한다.
올해 19번째 열리는 ‘퍼레이드 오브 레너베이티드 홈스(Parade of Renovated Homes)’는 잘 고쳐진 집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최근의 주택개조 동향도 들어볼 수 있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1950년대 방갈로나 1920년대 전통가옥을 개조하거나 재활용한 모습과 환경친화 부엌, 개조한 화장실과 베이스먼트 등이 소개된다. 피터 심슨 GVHBA회장은 행사에 소개되는 집들은 최소 13만5000달러에서 최대 80만달러 이상을 들여 고친 집들이라고 밝혔다.
입장료 대신 8개 집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패스포트(passport)를 10달러에 판매한다. 8개 집 중 어느 집이든 가서 10달러를 내면 패스포트를 받는데, 이를 가지고 다른 집도 입장할 수 있다. 17세 이하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단 행사시간이 6시간밖에 되지 않아 모든 집을 둘러보기는 어렵다.
사전에 구경할 집을 미리 정해놓고 봐야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공개되는 주택주소와 개조 내용은 협회 웹사이트 참고. (http://www.gvhba.org/events/parade_reno/)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