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부동산협회( BCREA)는 12일 올해 상반기 BC주내 주거용 부동산 판매총액이 전년보다 17.1% 감소한 204억달러라고 발표했다.
거래량은 9% 감소한 3만8312건으로 집계됐다.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 주택 평균 가격은 8.9% 내려간 53만3681달러다.
캐머런 미어(Muir) BCREA선임경제분석가는 “주택 판매의 흐름이 올해 상반기 동안 느려졌다”며 “그러나 하강국면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구증가와 지속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 고무적인 고용실적을 토대로 강한 하반기 시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어 선임경제분석가는 “5년 컨벤셔널 모기지 금리는 20년래 최저 수준인 5%대에 머물고 있다”며 “BC주 인구는 매년 4만5000명 가량 증가하는데다가, 올해 상반기 시간제 고용이 1.9% 감소하기는 했지만, 전일제 고용이 3% 증가한 점을 고려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6월 수치만 따로 보면 BC주 부동산 거래 총액은 34억달러로 전년 6월 대비 24.1% 감소했다. 거래량은 6815건으로 2011년 6월보다 13.8% 감소했다. MLS기준 평균 주택가격은 50만3232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낮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