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전국적으로 건축허가 총액 10월 중 75억달러로 전월 대비 15% 증가했으나,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는 예외적으로 건축허가 총액이 40% 감소했다. 메트로밴쿠버 10월 건축허가 총액은 4억3290만달러로 9월 7억2550만달러보다 급감했다.
단, 연간비교를 보면 메트로밴쿠버 10월 건축허가 총액은 지난해 10월 3억8910만달러보다 11.3% 증가한 것이다.
캐나다 통계청은 6일 관련 보고서에서 “캐나다 국내 도심 34곳 중 20곳에서 건축허가 총액이 증가했다”며 “가장 큰 증가는 해밀튼, 토론토, 몬트리올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반면에 밴쿠버는 가장 큰 폭의 건축허가 총액 감소세를 보였는데, 통계청은 “상가와 다세대 주택, 공공건물 건축 신청이 감소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밴쿠버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애보츠드-미션과 빅토리아의 건축허가 총액 역시 9월 대비 10월 각각 84.3%와 31% 급감했다. 애보츠포드-미션 건축허가 총액은 580만달러, 빅토리아는 5010만달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