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부동산협회(BCREA)는 올해 3월 동안 부동산 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통해 5661건이 거래돼, 2월 대비 6.6% 증가했으나, 지난해 3월 대비 17.7% 감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전체주택거래액수는 18.5% 줄어든 30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MLS기준 BC주 주택평균가격은 54만662달러로 2월보다 2% 올랐으나, 지난해 3월보다는 1% 내렸다.
캐머런 미어(Muir) B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3월 BC주택 거래량은 2011년 1월 이래로 최대 월간 증가율을 보였다"며 "그러나 인구에 비해 주택 판매율은 주기적인 하향 상태에 아직 머물고 있기 때문에 눌려있는 수요가 시장 성장을 이끌기 시작했다는 예상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들어 3월까지 BC주 전체주택거래액수는 72억달러로 전년 초 3개월보다 22.1% 적다. 연초부터 3월말까지 주택거래건수는 1만35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감소했다. 연초부터 3월까지 MLS기준 BC주 주택 평균 가격은 53만43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내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