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시는 올해 재산세를 2.4%인상할 계획이라고 13일 공개한 2015년도 예산 임시안에서 밝혔다. 만약 밴쿠버시가 임시안대로 재산세를 인상하면 2014년도 재산세 1.9%인상보다 주택 소유주에게 좀 더 많은 부담을 주게 된다.
시청은 대부분 이용료를 2%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특히 설비이용료는 BC주 내 새로운 재활용제도 도입에 따른 비용 인상으로 인해 4.3% 올릴 방침이다.
재산세가 2.4% 오르게 되면 아파트는 평균 23달러, 단독주택은 63달러, 상업용 건물은 평균 471달러가 재산세에 더해 진다. 상업용 건물 재산세 인상분은 현재 거주용의 4.5배를 과세하는 기준을 그대로 적용했을 때 전망치다. 실제 부담할 재산세액은 올해 7월 시행될 주택·토지 공시가평가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시청은 올해 지출을 전년 대비 3.7% 늘릴 예정인데, 지출이 물가상승률보다 높게 오르는 원인은 소방관과 경찰관 봉급인상 때문이다.
Business in Vancouver (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