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더 타워스 앳 라티머(The
Towers at Latimer, 이하 더 타워스)의 착공식이 지난 15일 랭리 타운십에서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시공을 맡은 베스타 프로퍼티스(Vesta
Properties)의 켄트 실라스(Sillars)
회장과 개발사 마르콘(Marcon)의 마르코 파오렐라(Paolella)
회장을 비롯,
랭리 타운십의 잭 프로즈(Froese)
시장과 블레어 위트마쉬(Whitmarsh)
시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착공식에서 프로즈 시장은 “더 타워스가 들어설 이곳은 시민들에게 훌륭한 교통시설과,
서비스, 편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랭리 타운십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더 타워스는 BC주 최고의 시공사에게 주어지는 Georgie 상과 HAVAN상을 휩쓴 베스타 프로퍼티스의 야심작으로,
34층과 26층 두 개의 고층 콘크리트 건물에 약 500세대의 집이 지어질 예정이다.
더 타워스에 대한 수요는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는데,
공식적으로 분양을 시작하기 전부터 대부분의 집이 분양되는 진기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베스타의 살라스 회장은 “우리가 오늘 이곳에 도달하고 랭리 타운십과 협력하기까지 무려 7년의 세월이 지났다”며 “랭리 타운십 중심에 두 개의 고층 타워가 지어지게 됨으로써,
약 6000명의 시민이 라티머 하이츠를 ‘우리 집’으로 부를 날이 멀지 않게 됐다”고 감격해했다.
베스타 프로퍼티스는 랭리에 본사를 둔 30여 년 전통의 건설사로,
BC와 앨버타에 총 6000채의 집을 지으며 명성을 쌓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제공=Vesta
Proper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