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신규 주택 가격이 뛰고 있다. 캐나다의 8월 신규 주택 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과 비교해 2.4%가 상승했다. 이같은 집값 상승은 건축 자재비와 인건비의 상승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캐나다에서 신규 주택의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수도 오타와로 나타났다. 오타와의 신규 주택 물가 지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7.2%가 증가했다.

오타와 지역의 집값이 이처럼 큰폭으로 상승한 것은 오타와 지역에 최근 들어 하이테크 분야의 일자리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캐나다 통계청은 분석했다.

오타와를 제외한 기타 지역에서는 건축 자재비 상승, 인건비 상승, 땅값 상승 등이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도시별로 신규 주택 물가 지수 변동을 살펴보면 빅토리아와 밴쿠버는 각각 4.4%, 1% 하락한 반면 캘거리 2.2%, 리자이자 2.1%, 위니펙 2.8%, 토론토 3.1%, 몬트리얼은 4%가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