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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주택정책및 관련 계획
지난주의 메트로 밴쿠버편에 이어 이번호에는 밴쿠버의 주택정책및 관련 계획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밴쿠버는 2011년 센서스 인구조사에서 60만 3천명 이상이 거주하는 곳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캐나다도시중 8번째가 됩니다. 매트로폴리탄 지역은 2백3십만명이 거주하여 캐나다에서 세번쨰 규모이며 평방킬로당 5,249명으로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가장인구밀도가 높은 곳입니다. 밴쿠버는 계속 성장해나가며 다양성을 지니고 있고 심각한 주택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 안정을 위해 여러가지 다양한 주택을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향후 10년에 걸쳐 필요한 부분과 그 해결방안을 포함하여 2015년까지 거리의 홈리스 문제를 종식시키며 구입여력에 맞는 주택을 제공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주택문제는 홈리스,렌털주택과 개인 소유의 주택등으로 나눌수 있고 모든 부문에 있어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으나 렌털부문과 소유주택부문을 다루어 보겠습니다.2006년 부터 2010년까지 비 시장성 신축 주택의 공급이 수요의 약 25%만 조달되었으며 1960년대에 약 3만채가량의 렌트용 아파트가 신축되던 반면 2000년대에 이르러 약 5천채 정도로 줄어듬에 따라 렌트 주택의 공실률이 매우 낮아졌습니다. 밴쿠버에서 주택을 소유하는 것과 관련해 밴쿠버 집값은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곳이며 대부분의 렌트거주민의 경우 주택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수입에 훨씬 못 미치는 소득을 벌고 있습니다.그런데 이러한 소득대비 주택소유비용의 격차가 1970년대이후 지금까지 볼때, 소득이 9%증가한 반면 콘도의 가격은 280%증가한것으로 보아 점차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주택구매여력을 향상시키기위해 시에서는 2009년에서 2011년까지 Zoning정책을 통해 750채의 추가 스위트 시설설치를 허가해 주었습니다. 또한 단독주택의 경우 시내 모든 주택지에 추가 스위트룸 시설물설치를 허가하였습니다.2021년까지 시에서 세워놓은 계획에 의하면 2,900채의 신규 지원용 주택과 5천채의 사회복지용 주택및 약 2만채의 소유용 주택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때까지 재정부문과 관리기구등을 통해 각가구의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주택의 건설과 적정한 보유기간등을 장려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준영
2012-05-17 16: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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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의 핵이라 할 수 있는 벤쿠버시의 주택 추이와 그중 다운타운 이스트지역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벤쿠버시는 메트로 벤쿠버 전체의 4%에 불과한 면적에 해당하지만 메트로 밴쿠버 전체의 약 1/4이상의 사람들이 거주하며 75%이상의 일거리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주택시장은 일반적으로 주기성을 갖는데 1976년부터 2008년 사이에 벤쿠버시에 지어진 주택의 숫자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단독및 연립주택은 연간 1000여채 내외가 꾸준히 지어져 왔으며 아파트의 경우 1990년대에는 2000채가 평균적으로 지어졌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이후에는 연간 3000채 정도로 증가하게 됩니다.여러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인구의 증가가 거주주택의 수요를 만들어 냅니다. 1970년대를 통해 급속히 감소한 각 주택내의 평균 거주민 숫자가 1980년대이후 현재까지 일정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각 가정에 있어 아이 숫자가 더 적어지고, 편부모 그리고 단독세대주의 증가와 같은 인구통계학적인 그리고 사회적 요소로 인해 도심에서의 아파트 구성율이 더 증가하게 됩니다.향후 약 20-30년간의 지역사회의 긍정적변화와 개발에 대한 로드맵인 커뮤니티 플랜은 2011년 시 위원회에 의해 비준되었으며 밴쿠버 시의 경우 Grandview-Woodland, Marpole, West End와 다운타운의 Eastside를 포함합니다. 이중에 다운타운 이스트 사이드는 밴쿠버에서 가장오래된 이웃중의 하나이고 역사적 심장과 같습니다. 특히 저소득거주민에게 있어 풍부한 문화 유산과 의료및 복지시설의 근접성으로 인해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최근 이곳은 마약, 범죄, 홈리스, 주택문제 그리고 실업및 비지니스의 감소등을 겪어온 곳입니다. 따라서 이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에서는 Downtown Eastside Local Area Plan (DTES LAP)를 도입하였습니다.이지역의 하우징형태는 싱글룸 연립아파트, 비시장 주택, 특수수요 거주시설 그리고 시장주택이 있는데, 시장주택이란 렌털용 혹은 주인이 거주나 사업용도로 사용가능하고 보통 320스퀘어 피트 이상이며 조리및 욕실을 갖춘 시설물로 현재 약 2450채의 시장주택이 이곳에 있습니다. 예로써 550 Taylor St과 같은 이러한 시장주택은 1995년과 2005년 사이에 1206채가 건립되었고 현재 1055채가 건립중에 있습니다.
서준영
2012-05-11 14: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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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부정(擧棋不定)
부동산 시장이 활황일 때나 침체기때나 부동산을 구매하는 사람에게는 오퍼를 작성할때 어떤 가격으로 시작할지가 늘 고민이 되는 점이다. 오퍼를 작성하기 전에 주변에 리스팅되어 있는 매물들과 최근거래 가격을 조사해서 오퍼 가격을 산정하긴 하지만, 모든 집들이 다 독특하다는 점에서 항상 밀고 당김이 있게 마련이다. 몇 퍼센트를 낮추어 시작할지 또는 리스팅 가격보다 올려서 오퍼를 할지에 대해서 마치 기준이 있는 것처럼 묻기도 한다. 모든 부동산이 다 서로 다르고 거래 당사자와 에이전트들이 다르므로 일률적인 퍼센트나 금액을 정할수 없다. 캐나다 중부의 프레이지 지역의 주민들과 온타리오 주민들은 BC주와 다른 대서양연안의 주의 주민들 보다 집을 사는데 있어서 경쟁에 참여하는 경향이 많다고 한다.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22%의 사람들이 원하는 집이 있을경우 기꺼이 경쟁에 참여할것이라고 했다. 그중에서 반정도의 사람들은 리스팅 가격의 110%가지 지불할 용의 가 있으며, 25%의 사람들은 120%까지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조사됬다. 전체적으로는 52%의 사람들이 리스팅 가격의 100%에서 110%사이의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고, 주별로는 퀘벡이 62%로 가장높고, 알버타와 BC는 53%, 온타리오는 51%, 마니토바와 사스카추완 48%, 그리고 대서양 연안주가 44%로 나타났다. 120%까지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비율은 전체적으로는 27%, 주별로는 대서양연안주 33%, 온타리오와 BC30%, 퀘벡 25%, 마니토바와 사스카추완 22% 그리고 알버타가 17%로 나타났다. 실제로 거래의 상황하에 놓이게 되면, 여러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나타나서 설문때와 다른 태도를 보일지는 모르지만 응답자의 비율을 볼때 부동산 시장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아직도 공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구매자들이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위나라 헌공은 손임보와 영식에게 축출 당하고 그의 동생이 군주가 되었지만, 기회를 봐서 복위하려고 하던차에 영식의 아들 영희라는 자에게 후일 국정을 맡기겠다고 하여 협조를 부탁한다. 영희가 그렇게 하기로 약조하자, 대숙문자는 “군자는 일을 행함에 나중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하는데, 영희는 군주를 보기를 바둑돌 보다 신중히 여기지 않으니 후일 어떻게 화를 면하겠는가 했다. 바둑을 들고 놓을 자리를 정하지 못하면 상대를 이길수 없는데, 하물며 군주를 모시는 일에 주관이 없어서야 무슨 말을 하겠는가라고 했다. 영희는 10여년후 복귀한 헌공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부동산을 사는 일에 당장에 지불할 금액도 중요하지만, 언젠가는 팔때를 생각해야 하는 여러수를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때를 따라 도움이 주어지는 시운(時運)도 따라야 하지만, 바둑알을 집어 들고 놓을 자리를 신중이 골라 주관있게 결정하는 일은 가장 중요하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5-11 14: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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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와 편작
화타와 편작은 죽은
사람도 살린 명의로 알려져왔다.
화타는 마비산이라는 마취제를 사용해서 위장
절제 수술을 하여 4~5일
만에 완쾌 시키기도 했다고 한다.
외과적 수술로 위장병을 고쳤다니 동양의학이
약제와 침을 이용해서 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의학으로
알려져 있는 점에서 특별한 명의 였던것으로 생각된다.
편작 또한 한 태자를 죽음에서 살려 낸 것으로
유명한 명의이다. 편작의
두형도 의사였는데 편작만 이름이 알려졌는데,
위나라의 임금이 그를 불러 물어 봤다고 한다.
자네 삼형제 중에서 누가 가장 훌륭한 의사인가
라고 물었다. 편작이
대답하기를 “ 큰형님이 제일 명의 이시고,
저의 의술이 가장 낮습니다” 라고 했다.
가장 유명하다는 편작의 대답에 의아한 임금이
다시 물었다. “그런데
왜 많은 백성이 자네 이름을 더 알고 있는가?”
“병이 깊은 사람들이 제게 와서 약을 먹고 수술을
해주니까 제가 자신의 병을 고쳐주었다고 믿어서
그렇습니다” 라고 대답하자,
임금은 “그러면 형들은 왜 이름이 나지
않았는가?”라고
물었다. “둘째 형님은
병세가 미미했을때 미리 진단을 해서 치료 해주었고,
큰형님은 그저 상대방의 얼굴빛을 보고 아프지도
않은 상태에서 미리 치료를 해주었기 때문에 형님들이
해준 치료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편작은 병이
깊어진 것은 고쳤지면 큰형은 미리 병을 감지해서 병을
막아 주었으니 진짜 명의는 큰형이라는 말이다.
키니코스연합의 대표인
짐 캐노스는 중국의 부동산 버블에 대해서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내놨다.
투자자들에게 거품이 꺼질것을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최근
로스엔젤리스에서 열린 국제컨퍼런스에서 중국의
부동산 가격 폭락을 경고 했다.
작년에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이 계속되고 있으며,
결국 수요를 넘어서는 공급이 따르게 될것으로
내다 봤다. 또 중국이
GDP를 계산할때 주택이
최종적으로 판매 된 것만을 계산하지 않고 완공된
상태만으로 GDP에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제조 중인 제품을(반제품)
생산량(완제품)으로
간주하여 GDP를 계산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가면에서는 인플레이션이 6~7%에
달하고 성장율이 4% 남짓이면
실질적인 성장이 아니라는의견이다.
더구나 건설중인 물량을 합산 하면 더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GDP를 보고 투자하는 사람들은 조심하라고 했다.중국이
화폐절상을 용인하면서 외화의 반출은 더 유리해 지고
있는 마당에 나온 강력한 경고라 혼선이 갈만하다.
중국으로 부터 유출되는 자금에 많은 부분 의존하고
있는 이곳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장이 어떨지 주시할
시점이다.
국제 경제에도 편작의
큰형같은 명의가 없을까?
더 큰 고비가 오기 전에 미리 손을 써줄 명의이면
좋겠다. 그러나 지금은
큰형의 의술 보다는 편작의 의술이 더 필요한 다급하고
시급한 시점이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5-04 14: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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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이번호부터는 프래이저
밸리에 이어 메트로 밴쿠버의 지역적 특성과 변화,
개발소식등을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메트로 벤쿠버는
광역벤쿠버 지역구(Greater
Vancouver Regional District/GVRD)로 알려진
도시간 행정기구 위원회의 브랜드명입니다.
지역구의 공식명이
GVRD이며
일반적으로 쓰이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메트로 벤쿠버위원회는
BC주의
밴쿠버시를 포함하여 그 주변지역을 둘러싼 도시들을
관할하는 기관입니다.
GVRD는 1967년
6월
29일
설립이 되었습니다.
이전의 뉴웨스트민스터 크기보다
커질정도로 밴쿠버시가 확장되면서 광역밴쿠버가 그
지역이나 이름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이지역의 핵심도시는
밴쿠버이나 행정시설은 버나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구내에 인디언 보호구역과
대학 기부지는 지역구에 속하지 않으며 이곳은 자체
정부기관을 가지며 지역구의 관할에서 벗어난 곳입니다.
학교도 지역구나 도시관할에 따르지
않으며 학교지역구 제도에 의해 관리됩니다.
BC주내 인구가 많은 30개
도시중 13개도시가
메트로 밴쿠버에 속해 있으며 그 면적은 2,877.36평방킬로에
달하며 BC주내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구 입니다.
17개
인디언 보호구역이 있으며 시정부나 지역구의 통제를
받지않는 곳으로 약 7,550명이
살고 있습니다.
메트로 밴쿠버 산하에 가동되고
있는 법적 기구는 광역 벤쿠버 수자원지구,
하수및 배수 지구 그리고 광역밴쿠버
지역구이며 메트로 밴쿠버 주택협회는 전적으로
광역밴쿠버 지역구 소속입니다.
광역 밴쿠버 지역공원은 19개의
지역공원의 개발과 관리를 관장하며 다양한 자연보호구역과
녹지를 포함합니다.
2600평방킬로에 달하는 수자원지구의
물은 Capilano저수지,
Seymour 저수지,
코퀴틀람 저수지등에서 발원합니다.
메트로 밴쿠버는 이지역물의
40%를
공급하는 카필라노 저수지의 Cleveland댐을
통제합니다.
2011년
센서스 조사에 의하면 메트로 밴쿠버에 231만여명이
사는것으로 집계되었고 이는 2006년의
약217만명보다
9.3%인구
증가를 보였습니다.
평방킬로당 802.5명이
사는 셈입니다.
이지역 41.75%가
소수민족그룹으로 이루어 졌는데 중국에 이어 남아시아,
필리핀,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등으로 BC주는
캐나다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구성을 이루는 주입니다.
서준영
2012-04-30 15: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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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四知)
국회의원 선거에서
팽팽한 접전을 거쳐 당선된 사람들이 스캔들로 곤욕들
치루고 있다고 한다.
한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우며 또 영광스러운 일인지
짐작이 간다.
하루 이틀 노력해서 될일도 아닐것이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는 것이 오죽 힘든일일까 생각한다.
그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기도 전에 스캔들로
인해 물러날 처지까지 몰리고 있다고 한다.
바르지 못한 처신과 거짓말이 어우러질경우
생길수 있는 일이다.
사실이야 검증과정을 통해서 밝혀 지겠지만
스캔들의 공격을 받는 사람이나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
자신들은 잘아는 일일 것이다.
잘못은 알고 저지르는 것과 부지중에 저지르는
것이 있겠는데 부지중에 저지른 일이라도 알게 된후에는
반성하는 것이 마땅한데,
높은 자리에 오르면 자리욕심에 그게 안되는
가보다. 세상에
비밀이란 없다는 것을 사지(四知)라고
한다. 하늘(天)이
알고,
땅(地)알고,
내(我)가
알고 자식(子)이
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거짓말을 할수 있겠느냐는
말이다.
후한시대에 양진이라는 청렴한 신하는
당시대가 환관들이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권력을 휘드르는
시대였음에도 불구 하고 자신은 청렴결백하게 나라일을
봤다. 그런
양진이 한 지역의 군수로 부임하게 되는데 가는 길이
멀어 중도에 한 고을에서 유숙하게 되었다.
마침 그 고을에는 왕밀이라는 벼슬아치가
있었는데 그는 오래전에 양진의 천거로 벼슬길에 올랐던
사람이었다.
양진은 그의 은인이었던 것이다.
그런 두사람의 만남은 당연히 화기애애했다.
시간이 늦어 자리를 파할 무렵에 왕밀은
적지않은 황금을 양진에게 바치며 “약소한 것이니
성의로 알고 받아 주십시요”라고 하자,
양진이 말하기를 “나는 자네를 잘알고
있으나 자네는 나를 잘 모르는 모양일세.
무슨짓을 하는가?”라고
꾸짖는다.
왕밀은 진심을로 감사를 표하는 마당이라
“보는 사람도 없는데..
받아주시지요” 라고 간청한다.
그러지 양진은 정색하며 “ 무슨 그런 말을
하는가? 내가
알고 자네가 알고 하늘이 아는 데 보는 사람이 없다니”
라고 꾸짖자 왕밀은 부끄러워 하면 물러났다고 한다.
거짓말과 모함이 진실을 이기는 듯한 세상에
살면서 마음속에 담아둘만한 말이다.
부동산 시장 동향이
어떨것인지 조언을 부탁받을 때가 종종 있다.
오래된 고객도 있고 일면식도 없는 사람으로
부터 전화상에서 만나는 경우도 있다.
답답한 마음에 물어 보는 모든 사람들이
내의견을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계획을
수정하고 의견을 따를것이라고 생각할수는 없으나
대답을 하는 일은 쉽지 않다.
거래를 위해서 적당한 수준의 부추김을
할것인지에 대한 유혹이 없지 않다.
전문적인 예측자료와 관련 자료들을 두루
업데이트 하지만 조언에 있어서는 개인적인 불안감
또는 반대로 자신감을 배제할수 없게 된다.
거래가 되기 위해서는 거래 당사자들은
긍정적으로 부추기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데 찬물을
끼엇는 듯한 발언을 하기가 쉽지 않다.
양심의 문제와 조언이 고객으로 하여금
기회를 잃게 할수가 있다는 불안감이 공존한다.
작년초에 일어 났던 활황이 재연되지 않았다고
한다. 당연히
또 재연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시장의 흐름이 정상으로 돌아 온것을 재연의
실패라고 보는 시각으로 보인다.
사지의 마음으로 봐야 제대로 객관적인
판단이 된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4-26 14: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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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주택공급안 II
비시장 공공주택의 경우, 각 도시가 아니라 주정부나 연방정부에서 그 공급의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1993년 연방정부가 공공주택사업의 자금투입을 대부분 철회하였고 반면에 주정부는 주로 노인이나 보호대상가정 혹은 무주택위험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공공주택을 지어 왔습니다.써리에는 현재 약 6,500채의 공공주택이 있습니다. 저임금 원주민과 저임금 가정, 노인, 장애 성인등이 비시장성 임대주택수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자금을 조달하는 노인주택과 지원주택은 공공주택의 27%에 해당합니다.기타 이전용도의 주택과 비상시 피난용 주택등의 지원주택이 그 나머지를 차지 합니다. 공공주택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월하여 현재 980여명의 주민이 신청대기중에 있습니다.지속적으로 낮은 렌트용 주택의 공실율은 프래이저 밸리 전지역에서 이제 임대용 주택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지역이 다른 도시와 비교시, 써리는 빈집이 많았고 렌트비도 평균적으로 낮았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공실율도 떨어지고 렌트비도 최근 몇년사이 부쩍 올랐습니다.5년전 평균 렌트비가 $703달러였고 공실율도 5.9%였으나 렌트비도 2008년의 경우 799달러로 렌트비가 올랐고 공실율도 2.1%로 낮아졌으나 현재는 이러한 평균 렌트비도 상당폭 상승하였고 공실율도 더 낮아 진것으로 추정됩니다.또한 다른 도시처럼 제 2차 임대시장인 집주인에 의한 렌트주택제공이 이러한 임대주택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택문제에 있어 다른 형태의 주택도 그 중요성을 가지는데 이는 이 지역에서 비교적 쉽게 구입 가능한 조립식 주택입니다. 현재 써리에서는 22군데의 조립주택단지와 트레일러 공원이 있고 이곳의 1700여채에서 약 2900명이 살고 있는것으로 추정됩니다. 여행들객들을 위한 주택이나 계절성농부들을 위한 주택의 이용안도 가용한 주택의 활용차원에서 고려중에 있습니다.역사적으로 써리는 단독주택의 건립이 그 대부분의 시초를 이루었으나 이제는 타운하우스나 아파트가 단독주택의 건립을 앞서고 있습니다. 예로써 429,000달러가 들어 가는 단독주택이라면 연 수입이 100,300달러여야 하는것으로 추정되고 319,800달러의 타운하우스의 경우 77,200달러 그리고 229,900달러의 2 베드이상의 콘도는 58,300달러의 연수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준영
2012-04-23 16: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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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시스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는 계절이다. 주택 거래에서 이민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적지 않다. 본국에서 알고 있던 부동산 거래에 대한 관행과 관련 법 절차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 차이를 알지 못함으로 인해서 많은 시행착오와 더불어 에너지 낭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 리스팅을 하다 보면 같은 바이어가 여러번 집을 보러 오는 것을 심심치 않게 경험하게 된다. 같은 바이어가 매번 다른 중개인과 함께 매물을 보러 오는 것이다. 자신의 시간 낭비일 뿐아니라 관련된 중개인들, 셀러에게도 시간을 허비케 하는 것이다. 같은 우물에서 두래박을 바꾸어 다른 물을 퍼내려는 어리석은 일이다. 부동산 매물을 중개인 각자가 가지고 있으면서 찾아 오는 고객에세 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오해하여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낮선 시스템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하고 적절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 알수도 없는 경우가 많은점이 그런 헤프닝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캐나다의 MLS (Multiple Listing System) 한개의 매물을 모든 중개인에세 오픈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개방된 시스템이다. 그러므로 모든 중개인을 시스템에 올려진 매물에 대한 접근은 자유롭다. 물론 외부인들을 위해 링크된 사이트도 있다. 정보가 제한적이긴 하지만 유용하다. 부동산을 매매해주기로 계약하고 시스템에 올리는 역활을 하는 중개인을 리스팅 에이젼트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그리고 부동산을 구입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매물을 소개해주고 사주는 에이젼트를 셀링에이젼트라고 하는 것이다. 리스팅에이젼트가 사는 사람의 에이젼트역활도 함께 할경우 듀얼 에이젼트라고 한다. MLS에 등재된 매물은 부동산 회사가 어떤회사인지, 어떤 중개인인지에 관계없이 공유되는 웹에서 정보가 제공되므로 제한된 지역에서 에에젼트를 바꾸어 매물을 서치한다고 해도 다른 매물을 찾아낼수 없다. 집을 팔려는 사람에게도 시스템을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 리스팅 회사에 관계없이 다른 중개인들에게 정보가 오픈 되는 확율을 같은 것이다. 이를 오해서 이회사 저회사를 전전하는 매물들은 시간 낭비를 하는 것이다. 매물의 매매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가격이다. 시스템을 잘 모르는 셀러는 매물을 팔려고 리스팅을 하고 다른 에에젼트에게 매물을 소개하면서 팔아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 그 에이젼트가 그 매물을 팔아줄수 있는 (셀링) 확율은 거의 제로다. 시스템상 맞아 떨어질 확율이 없기 때문이다. 수많은 매물중에서 그 매물을 사려는 사람을 그 에이젼트(팔아달라고 부탁받은 중개인)가 만날 수 있는 확율뿐이다. 불필요한 행동이다. MLS시스템을 잘이해하고 활용하면 불필요한 고민과 시간낭비를 막을 수 있다. 가장 앞선 시스템을 두고 고전적 사고방식을 접근하다보니 헛수고와 에너지 낭비가 생기는 것이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4-16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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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의 주택공급 계획안(Housing Action Plan)
2009년도에 써리 도시위원회에서는 수입에 따른 주택공급과 써리시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와 관련된 비전, 안내지침 그리고 도시계획등을 세분화 시켰고 향후 5년에 걸친 단기 플랜과 보다 장기적인 플랜으로 구체화 시켰습니다. 2006년 채택된 계획안에 의하면 간이용 주택 500채, 저소득 가정을 위한 5000채를 포함합니다. 현재 OCP(Official Community Plan)에 대한 검토작업이 진행중이며 위의 주택공급 계획안은 써리 주민들에게 주택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가는데 필요한 OCP의 목표와 정책에 기여를 할 것입니다.신규지역성장전략이 개발중에 있으며 써리의 향후 10년간 신규주택수요는 50,500채로 이중 32,800채는 자가소유주를 위한것이고 17,700채는 임대용 주택이 될것입니다. 또한 이 임대용 주택중 12,600채가 저소득및 중간소득계층을 수용할수 있는 가격으로 책정될 것 예정이며 그중에 5,700채는 공공부문의 비시장용 주택이고 6,900채가 임대용 주택으로 지어질 것입니다.토지 사용계획과정을 통해 써리는 신규택지의 개발과 기존택지의 고밀도화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계획에 의해 과거 10년에 걸쳐 35,000채의 건립이 진행되었고 19,500채의 주택이 향후 5년에서 8년 사이에 추가로 지어질 예정입니다.다른 도시의 65%보다 높은 75%의 자가주택소유율을 보이는 써리시는 이러한 주택공급에도 불구하고 이지역에 임대주택자들에게 주택의 렌트여력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주택을 임대하는 가구와 소유하는 가구사이에 수입의 격차를 보이는데, 렌트하는 가구의 경우 연 평균 31,420달러를 보인 반면, 주택소유주의 평균수입은 62,247달러로 2006년 센서스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약 13,000여개의 임대가구인 써리 전체의 임대가구의 40%가 “주택수요 핵심가구”로 간주되거나 밀집 혹은 부실한 주택거주의 상황을 보였는데 이들은 가구 수입의 30%이상을 주택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주택공급과 관련 가장 눈에 띄는 사실은 홈리스 문제입니다. 2008년 홈리스 카운실에서는 402명이 거리에 노숙을 하거나 써리의 쉼터에서 살고있는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홈리스의 15%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단지 주택소유가 어려운 계층을 위해 저소득층용 비시장 공공주택및 임대주택 그리고 저가의 주택공급에 또한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서준영
2012-04-16 13: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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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孟母三遷之敎
전통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늘어 나는 계절이다. 아직 날씨가 고르지 못하지만 시장의 움직임을 볼때 거래가 늘어 나는 것을 볼때 부동산 시장에도 나름대로의 봄을 맞이하는 듯하다. 광역밴쿠버의 주택 거래는 줄어 든 반면 가격은 오르는 현상을 보였다. 부동산 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동기와 비교해서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이 약30% 줄어 들었다. 2002년 이후 두번째로 적은 거래량이다. 평균가는 5.3% 상승해서 $679,000이 됬다. 새로 시장에 나오는 리스팅 수는 14% 줄어들고 2월 보다는 5.2% 상승했다. 그러나 전체 리스팅수는 꾸준히 상승해서 16%가 상승했다. 작년 동기에는 8.4% 상승한 것에 비하면 큰폭으로 상승했다. 거래량이 늘어 나면서 전통적으로 바쁜 시즌에 바이이측에서 볼때 훨씬 넗은 선택폭으로 늘어났다. 신규매물등록 건수와 대비한 팔린 선수가 서로 균형을 맞추는 균형시장을 보이고 있다. 보통은 거래량이 늘어 나게 되면 가격도 올라 가고 거래량이 줄어 들면 가격도 같이 낮이 진다. 거래는 줄어들었는데 가격이 올랐다는 것은 거래건수가 줄어 드는 것을 상쇄할 만한 높은 가격대의 거래가 늘어났다고 짐작할수 있다. 실제로 밴쿠버 부동산 시장은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라고 할수 있다. 이것은 지역적으로나 건물의 형태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지역적으로는 꾸준히 선호되는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형태로는 단독주택이 주도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밴쿠버 웨스트 지역, 트라이 시티중에서 몇몇지역에서는 단독주택가격이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듯한 상승의 보여 오고 있다. 그야 말로 좋은 곳에서 좋은 단독주택은 불패의 가격상승을 지속해 오고 있다. 침체기를 벗어 나지 못한 다른 많은 지역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르고 또 단위 거래 금액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줄어든 거래량을 상쇄하고도 평균거래가를 끌어 올렸다. 잘 오르는 지역을 보면 지역의 학교의 순위와 무관하지 않음을 알수 있다. 공자나라에서 몰려 온 사람들이 신孟母三遷之敎를 위해서 그런 지역을 찾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꾸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역의 낡은 집들은 리스팅과 동시에 거래되기도 한다. 보통 2000sqft내외의 작은 집들을 헐어 내고 최신의 건축재를 사용해서 신축하다 보니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새로 택지로 개발할 만한곳이 없으므로 새롭고 큰집의 들어 설수 있는 대안은 없다. 기존의 택지에서 자체적으로 공급되야 한다. 맹모가 아들의 교육을 위해서 많이 옮겨 다녔던 것을 보면 교육환경에 대한 부모들의 생각은 시대의 차이 없이 지금도 여전하다. 덕분에 수십년 돈욕심 부리지 못하고 살던 노년층이 자녀들의 등살에 집을 시장에 내어 놓는다. 맹모삼천지교는 지금도 열성부모들을 움직이게 한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4-10 17: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