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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지역 단독주택
캐나다 부동산 시장 활황의 제 1요소는 ‘금리’다. 향후 시장전망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한 부동산 활황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BC신용조합중앙회는 향후 2년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며 올해 약 10%, 2006년에는 8%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매물등록 43일만에 거래된 이 지역의 단독주택(4147 William ST)은 총면적 3585평방피트에 방 5, 욕실 5, 가스 파이어 3개를 갖췄다. 거래가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336달러(지하면적 제외)였으며 공시가격 보다는 13.8%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한편, 광역 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버나비 지역의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2005년 6월기준)은 52만1704달러로 1년 전에 비해 8.5%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89만9000달러(2005년 5월 24일) 거래체결가격 : 86만8000달러(2005년 7월 6일) 공시가격(2005) : 76만3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5-07-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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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밸브 수리
Q : 안녕하십니까? 세면대 아래에 냉.온수를 잠그는 밸브가 2개가 있는데 (손잡이가 플라스틱으로 타원형으로 생겼음) 완전히 열어 놓으면 문제가 없으나, 조금 잠그거나, 완전히 잠그면 물이 새고 있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고무 패킹을 교환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유선생님 견해와 수리방법을 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 우선 집으로 들어오는 상수배관의 메인 밸브를 잠그신 다음 새는 밸브를 잠그고 손잡이축의 캡을 렌치로 푼 다음 다시 밸브를 풀면 밸브 하우징(밸브 몸체)과 밸브 스템(손잡이 축에 연결된 부분)을 분리 하실수 있습니다. 스템 끝에 붙은 패킹은 교환하실 필요 없고(패킹은 물을 잠가도 물이 수도 꼭지로 조금씩 나올 때에 교환 합니다) 밸브 캡 아래의 Collar Washer(엽전같이 생긴 링)와 고무링에 바새린을 적당히 바른 후 역순으로 조립힌 후 밸브를 잠그고 캡을 조이고 나면 더 이상 새지 않을 것 입니다.
밴쿠버 조선
2005-07-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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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구매 청약서가 들어올 경우
Q : 마음에 드는 주택이 있어 구매 제안서(Offer)를 냈는데 다른 구매자의 구매 청약서가 수락 되었다고 하던데. A : 요즈음 주택시장이 작년 상반기까지의 무조건 사고 보자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라고 해도 여전히 지속적인 주택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고 주택 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여전히 일부 특정지역이나 괜찮은 물건에 복수의 구매 청약서가 들어 오는 경우를 경험해 보신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주택을 파시는 분을 대표하는 분의 부동산 공인 중개사는 복수 구매 청약서 상황(Multiple Offer Situation)을 아래와 같은 요령으로 다루어야만 합니다. 첫째, 구매자를 위해 일하시는 부동산 공인 중개사들에게 복수 구매 제안서 상황임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구매 희망자들이 본인의 최고의 조건과 가격을 제시하도록 유도할 수 있고, 이렇게 함으로써 주택을 파시는 분에게 최대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주택을 파시는 분에게도 이 복수 제안서 상황에 대해 사전에 설명을 드려야 합니다. 이때 복수 구매 청약서를 주택을 파시는 분에게 보여 드리는(Offer Presentation) 일반적인 방법은 그 제안서들을 받은 순서대로 하는 것입니다. 이때 주택을 파시는 분이 어떤 결정을 내리시기 전에 모든 제안서를 보시고 종합적으로 검토 하셔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구매자를 대표하는 각각의 부동산 중개인들은 주택을 판매하시는 분과 그분의 부동산 중개사와 개별적으로 구매 제안서를 제시하고 설명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주택을 파시는 분이 일단 모든 구매제안서를 보신 후에는 어떤 특정한 순서에 의해 다루실 필요는 없습니다. 주택을 판매하시는 분을 대표하는 부동산 중개사는 주택을 파시는 분에게 그분이 선택할 수 있는 대응 방법에 대해 설명 드려야 합니다. 예를들면, 모든 청약서를 거절하거나, 한 개의 청약서를 수락하거나 수정 제안 하거나 혹은 모든 구매자들에게 특정시간까지 최상의 조건과 가격으로 새로운 제안서 제출을 요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결정시 각 선택의 장점과 잠재적인 약점(단점)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져야 함은 물론 입니다. 금번 기고는 부동산 협회 자료를 주로 참조하였습니다. 의문 사항이 있으시거나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604) 537.3956으로 전화 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5-07-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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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코 피니쉬와 아크릴 피니쉬 비교
지난 10년 동안 아크릴 피니쉬가 전통적으로 3중의 시멘트 코팅시스템인 포트랜드 시멘트 스터코 마감을 대체하면서 대중화 되고 있다. 두 피니쉬 모두 훌륭한 건축 마감재료로서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함과 아울러 습공기가 침투 되는 재료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두 재료에 대해 차이점을 말한다면 스터코의 사전적 의미는 시멘트, 석회, 모래를 혼합해서 만든 외부용 플라스터로서 스터코가 천연 시멘트 재료인 반면 아크릴 피니쉬는 인위적으로 만든 합성코팅 재료인 것이다. 그리고 스터코가 양생의 과정을 거치는 반면 아크릴은 건조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따라서 두 재료를 시공함에 있어 외부 환경 요구 조건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두 재료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캐나다나 미국에서 두 재료의 선호도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며 일 예로 전통적 스터코 피니쉬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선호되고 있는 반면에 아크릴 피니쉬는 시애틀, 밴쿠버 지역에서 보다 선호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건물 외장 마감 재료 선택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디자이너의 결정에 달려 있다. ● TEXTURE: 시멘트 피니쉬 실제적으로 무제한의 텍스춰가 가능한 반면에 아크릴은 제한적 범위의 텍스춰만 사용된다. 대부분의 아크릴은 샌드 피니쉬 텍스춰를 적용하며 다양한 텍스춰의 선택은 선호되지 않고 있다. ● 색상: 아크릴 피니쉬는 어떠한 색상도 가능하며 어두운 색상에서도 색의 바램이 거의 없다. 그러나 시멘트를 기본으로 한 스터코는 어두운 톤일 경우 안료를 많이 함유해야 하기에 안 좋으며 밝은 파스텔 계통이 선호되고 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면서 색상이 바래지는데 스터코 샌드 피니쉬 일 경우에는 특히 심하다. 시멘트 스터코에 색을 다시 입히고 개선하는 방법으로 Fog coat하는 방법이 있다. ● 적용: 아크릴은 외부 표면에서 안으로 건조되기에 외기 조건에 민감하다. 섭씨 4°C 이하에서는 적용하지 말며 특별히 습한 기후조건일 때는 온도보다도 바람의 영향이 더 클 때가 있다. 시멘트 스터코 피니쉬는 건조와는 반대로 양생되는 과정을 거치기에 섭씨 2°C에서도 적용할 수가 있다. 포틀랜드 시멘트 플라스터 베이스 코트는 최소 아크릴이나 스터코를 바르기 전 7일의 양생이 필요하며 양생 기간이 오랠수록 피니쉬 코트 적용 전 빌딩의 안정화에 다른 변형 균열 시간을 더 주기 때문에 좋고 가능하다면 14에서21일을 권한다. ● 물의 발산: 일반적 시멘트 제품은 표면의 물은 흡수되는 것과 같이 전통적 시멘트 스터코 마감도 물은 흡수되어 표면을 젖게 만드는데 젖은 곳에서의 색상은 더욱 진하게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아크릴은 나이론 스타킹과 같이 표면의 물을 발수해 버리지만 습공기는 통과 시키게 된다. 따라서 방수를 목적으로 한 아크릴 사용은 안되며 포틀랜드 시멘트 플라스터 베이스 코트도 물의 침투는 막되 습공기는 통과되어야만 하고 페인트를 포함한 피니쉬 코트의 재료는 숨을 쉴 수 있는 자재이어야만 하겠다. 또한 아크릴 피니쉬는 수평면이나 물을 함유할수 있는 부분에서는 피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장기간 물에 접촉은 아크릴이 소프트하게 되기 때문이다. 아크릴 피니쉬의 장점은 표면이 젖었을 때도 고유색을 유지하기 때문에 습한 기후 지역에서 선호된다. 많은 시멘트 스터코 제조업체에서는 아크릴과 같은 발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발수 제를 취급하고 있으며 매년 혹은 몇 년에 한번씩 외장에 간단하고 경제적인 발수 제를 적용함으로써 건물을 유지 관리할 수가 있다. ● 유지관리: 스터코나 아크릴 피니쉬 둘 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관리 비용이 들며 색상을 바꾸고 싶을 때 둘 다 페인트 적용이 가능하며 스터코 피니쉬의 수명은 몇 십 년이 유지되는 것으로 증명이 되고 있으며 아크릴 피니쉬도 시멘트 베이스 코트 위에 15년 넘게 잘 유지되고 있다. ● 결론: 두 개의 재료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며 어떤 마감을 선택하기 전 직접 건물을 보고 결정하기를 바라며 입증된 제조업체 제품을 사용하고 현장에서 비비는 것보다는 공장 생산 제품이 비용은 조금 더 들더라도 하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며 제조업체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되겠다.
밴쿠버 조선
2005-07-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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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그곳- Olive
다운타운으로 가는 길목에 21세기 도심형 콘도가 늘어선다. 캠비와 16번가가 만나는 곳에 세워지는 올리브(Olive)는 많은 싱글들과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올리브는 BC주의 중견 건설업체 크레시(Cressey)에서 시공을 맡았으며, 콘크리트와 벽돌외벽으로 지은 총 109세대가 오는 2006년 1월경 완공되게 된다. 포화 상태인 다운타운을 대신해 밴쿠버의 차세대 개발지역으로 각광 받고 있는 캠비가 북부 지역은 다양한 건물들과 각종 상점,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켜주는 레스토랑, 고급 부띠크 등이 들어서 있으며, 재개발 및 신규 건설사업으로 최근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특히 일터가 다운타운인 사람에게는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해주며 밴쿠버 시청 및 종합병원과도 아주 가까워 그야말로 시내 중심부에서 산다고 말할 수 있다. 올리브의 내부는 두 가지 색조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8피트 높이의 천장과 입구, 주방 및 거실의 나무마루, 도심형 전기 벽난로, 전면 통유리 등으로 꾸며진다. 내부구조에도 세심한 신경을 써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랙스룸은 홈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으며, 집안에서 네트워크가 가능하도록 고속인터넷 선과 케이블이 곳곳에 들어와 있다. 세심하게 디자인된 주방은 얼음제조기가 딸린 초대형냉장고와 벽에 붙인 오븐, 최신 식기세척기와 전자레인지 등을 갖췄으며, 현대적 감각의 원목 캐비닛과 할로겐 조명, 와인 보관함 등이 더해졌다. 욕실의 경우 원목 캐비닛과 고급 석재 세면대, 전면 통유리, 타일바닥과 벽, 분리된 샤워실과 넓은 욕조, 절수형 변기 등을 갖췄다. 또한 쓰레기 투입구가 층마다 있어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지하에는 각종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창고를 갖게 된다. 올리브 건물에는 입주자들을 위해 당구대를 갖춘 게임 룸과 바, 야외파티가 가능한 정원테라스, 지하의 자전거 보관함 등이 제공되며, 옵션으로 나무마루를 침실에 깔 수 있다. 특히 내년 초 올리브 건물이 완공되면 1층에 유기농 농산물과 고급식품을 판매하는 케이퍼스(Capers) 마켓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주자들은 저녁거리와 먹거리 장만을 누구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한달 평균 190~280달러 정도의 관리비를 내는 올리브의 792sq.ft. 2베드룸의 분양가는 40만달러부터, 960sq.ft.의 2베드룸과 플랙스는 40만5000달러부터, 1177sq.ft.의 2베드룸과 덴 시티홈은 60만달러부터이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483 West 16th Ave. Vancouver, 문의 (604)874-6060 /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07-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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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꾸미는 영화관, 홈 시어터
2001년 DVD보급과 함께 시작된 홈 시어터(Home theatre) 꾸미기는 전세계적으로 진행형에 드는 유행이다. 캐나다에서는 전체가구 중 약 17%가 홈 시어터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40%가 향후 홈시어터 꾸미기를 희망하고 있다. 홈시어터 유행은 HDTV나 프로젝터와 같은 영상기기, 다채널 스피커들과 DVD같은 재생기기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테리어에 있어서도 영화관 같은 분위기 또는 영화감상 분위기를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가구나 소품도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홈시어터를 쉽게 구성할 수 있는 HTIB 최근 북미주에서는 ‘HTIB’형 제품이 홈시어터 시장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HTIB는 ‘Home Theatre in a Box’의 약자로 홈시어터를 꾸밀 수 있게 DVD재생기, 라디오 튜너, 서라운드 스피커들과 서브 우퍼가 한 상자 안에 들어있다는 의미다. 보급형 홈시어터인 HTIB는 보스(Bose)가 관련 제품을 출시하자 소니, 필립스, 파나소닉 등 다른 회사들이 뒤를 이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홈시어터 전문가 케네스 듀건씨는 “HTIB는 홈시어터 고어들에게는 부족하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은 사실” 이라며 “매뉴얼대로만 설치해도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IB 가격은 저가형 500달러에서 5000달러까지 큰 차이를 보인다. 가격차는 스피커의 경우 출력과 재생주파수 범위, DVD나 라디오 튜너 등 재생기의 경우 재생 가능한 채널 수와 재생가능한 음원형식 수와 종류 등에 따라 발생한다. 이중 중시되는 채널은 현장감 있는 소리를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듀건씨는 “채널 수는 현장감을 높여준다. 5.1채널이란 것은 스피커 5대와 우퍼 1대를 각각 제어해 소리로 공간감각(3D)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채널수치가 높을 수록 복도에서 걸어가는 발소리나, 산 위에 서서 들리는 바람소리를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널리 보급된 제품들은 5.1채널(스피커5대+서브우퍼 1대)로 최근 시중에는 고가 7.1채널(스피커 7대+우퍼1대)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시판중인 대부분 영화 DVD는 5.1채널로 녹음된 것이 아직 대다수이며 HDTV도 5.1채널을 지원하고 있다. 와트(Watt)로 표시되는 스피커 출력수치는 안정적으로 얼마나 큰 소리를 낼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나 고음으로 재생할 것이 아니라면 대다수 HTIB에 포함된 스피커로도 충분하다. 음원형식은 영상물 제작사들의 녹음형식이 통일되지 않아 여러 종류가 난립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북미주에서 시판되는 DVD와 HTIB 대부분은 돌비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일부가 DTS를 지원하고 극소수가 THX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돌비로 녹음됐다고 하더라도 최신 방식인 EX부터 과거에 사용되던 프로 로직 서라운드 방식 등 최소 4가지로 구분되며 DTS나 THX도 각각 2가지 방식이 있어 최신작부터 고전까지 다양한 DVD를 소유한 사람이 음향효과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최신 형식부터 이전 형식까지 다양한 음원형식 재생이 가능한 제품이 권장된다. 한편 일부 HTIB는 홈 네트워킹(Home networking) 기능도 갖추고 있다. 홈네트워킹은 집안에 있는 컴퓨터 네트워크와 연결해 인터넷 서핑, 동영상재생, 게임을 홈시어터상에서 가능하게 해주는 것으로 전용기기는 고가이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PC와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홈 네트워킹을 구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PC로 구성하는 홈시어터는 비용면에서 HTIB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널리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화면을 제공하는 기기는 최근 플라즈마TV와 프로젝터가 양분하고 있다. 듀건씨는 “영화관과 같은 분위기는 프로젝터쪽이 강하지만, 고가에서 저가를 지향하는 프로젝터보다 고가 가격대가 형성된 플라즈마TV를 판매업체들이 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관 분위기”로 꾸미는 홈 시어터 홈시어터는 인테리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릴리 베이어씨는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베이스먼트를 실내 운동공간으로 꾸미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현재는 운동공간과 홈시어터를 절충하거나 홈시어터로 분위기를 바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홈시어터를 위한 인테리어는 기능성을 중시한다. 스피커나 서브우퍼 밑에는 대리석과 고무패드를 설치해 스피커 진동을 막는 것은 기본이다. 전문가급에서는 흡음과 음의 반사를 제어하기 위한 인테리어 기물을 설치한다. 음향판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으나 책장이나 수납장을 잘 배열해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거울이나 액자 등 쉽게 소리반사를 유발하는 요소들은 가급적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영상 디스플레이 주변은 빛의 방사를 억제하는 무광택 파스텔톤이 주로 권장된다. 프로젝터의 경우 영사막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벽에 비추는 경우도 있는데 영사되는 부분과 배경색 차이가 없으면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으니 주의. 또한 조명배치는 공간을 4개 구간으로 나뉘어 설치된다. 디스플레이 근처에 화면표시 부분에 직접 비추지 않게 설치되는 조명이 1, 2구간, 3구간은 홈시어터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를 위한 밝은 조명을 설치한다. 시청자 머리 위 부분인 4구간은 조광기가 설치된 백열등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편 벽에 간접조명과 창문에 암막용 커튼을 설치할 경우 좀 더 극장과 유사한 효과를 줄 수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07-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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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대학도시 'UniverCity' 개발 활기
SFU의 유니버시티 개발은 지난 5월 19일자 '정보마당'에서 처음 소개되어진 바 있다. 총 200에이커 규모로 향후 20년을 두고 장기적으로 개발과 건설이 이루어지게 되므로 새로운 정보를 가지고 종종 업데이트 하기로 하겠다. 유니버시티 개발계획은 크게 동·남지구로 나뉘는데 동지구가 먼저 개발이 됐다. 이미 입주가 끝났거나 완공을 앞두고 있는 건물들과 이제 막 공사를 시작한 아파트들로 인해 여기만큼 개발의 열기가 넘치는 현장이 있을까 생각된다. 약 1800세대를 목표로 건설중인 동지구는 앞으로 7~10년에 걸쳐 공사가 계속될 예정이며 남지구까지 모두 완료가 되면 총 450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주를 이루게 되며 단독주택은 현재로서는 건설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UBC내의 주택들과 마찬가지로 SFU 부지 안에 들어서는 모든 주택 부지는 리스(leasehold/leased land)계약으로 이루어진다. 완공 후 99년뒤 리스가 끝나게 되며 시세값으로 리스를 재계약 하거나, 아예 대학측에서 시세 값으로 주택을 사는 옵션이 있어 매매를 할 수 있다. 물론 리스기간(99년)동안 대학측에 따로 지불해야 하는 것은 전혀 없다. SFU대학도시는 UBC내의 주택들과는 확연히 다른 1200피트 높이의 산 정상에 들어선다는 특징이 있다. 뛰어난 조망권을 제공함은 물론 최적의 녹지환경까지 부산물로 주어지게 되므로 건강과 여유로움의 캐나다 생활을 추구하는 한국인들에게 이 새로운 주거단지는 큰 매력으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아파트들 사이에 튀는 타운하우스가 있다. 명성의 빌더 폴리곤(Polygon)사에서 '평온'이라는 뜻을 지닌 '세레니티(Serenity)'를 이 달 말에 분양 예정 중에 있다. 총 132채가 들어서며 이미 공사를 시작해서 빠르면 오는 12월에 입주가 가능할 것 같다. 폴리곤은 이 지역에 65%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11층 콘크리트 아파트 '오로라(Aurora)'도 분양 중이며 또 다른 맛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세레니티는 방 2개 또는 3개로 이루어진다. ▲다음 주에는 메트로타운 지역 개발 계획에 대해 다룹니다. ■ 자료출처버나비시청SFU(univercity.ca)Polygon Homes
밴쿠버 조선
2005-07-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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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단열 마감 시스템(EIFS)
EIFS (Exterior Insulation and Finish System) 는1969년 이래 북미 지역에서 저층과 고층 빌딩에서 많이 사용되어 왔다. 이 시스템은 단열재 보드, 유리섬유 메쉬 그리고 synthetic stucco 로 구성되어 있다. EIFS 가 대중화 된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설치 비용과 건물의 단열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건축적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고 벽 표면도 다양한 질감과 색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 시 외관 변경과 단열 성능을 추가 함에 따른 난방 및 냉방 비용의 절약하는 의도에서 많이 선호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행해졌던 이 시스템의 외장재로서 방수 방법은 중간에 공간을 둬서 내·외부 압력 차를 줄이는 시스템이 아닌 겉표면에서 방수를 하는 Face seal 시스템을 갖고 있다. 북미 지역 상업용 빌딩에서 적용은 드라이월 바탕면에 스티로폼(EPS; expanded polystyrene foam) 단열재를 붙이고 방수 기능을 하는 베이스코트를 바르고 아크릴 피니쉬 코트로 마감하는 방법을 취했다. 이 시스템이 경제적인 이유에서 대중화 되었지만 장기적 내구성능에서 문제점이 노출되게 되었다. 유럽에서는 건물 외 단열 시스템을 80-90%를 콘크리트나 벽돌면 위에 적용을 하는데 반해 북미지역에서는 스틸 스터드 위에 짚섬보드를 스크류로 고정을 하다 보니 초기 국가적 표준이 없었던 시기에 시공되었던 EIFS는 잘못된 시공과 디테일로 인해 습기에 민감한 짚섬보드가 변형이 생겨 외장재 성능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요즘은 바탕재를 습기에 견딜 수 있는 유리섬유가 보강된 짚섬 보드나 시멘트 보드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베이스코트나 피니쉬 코트도 습기에 직접적으로 노출 함유되는 창문 하부실이나 파라펫 상부 같은 곳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아크릴의 재 에멀션화에 따라 변형이 생겨 이와 같은 곳은 금속 후레슁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Moisture-drainage system 단열재 보드 뒷면에 수직으로 홈이 파인 채널이 있어 스며든 물은 밑으로 흘러 벽 밑의 weep hole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밴쿠버 조선
2005-07-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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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Equity Conversion Mortgage II
Q: Home Equity Conversion Mortgage 아래서 어떤 방식으로 돈이 지급되는지 알려 주세요. A: 이전에 간략히 설명 드린데로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대출시 일시불로 지불되는 경우입니다. 이 방법은 대부금 전체가 일시불로 필요한 경우에 유효 합니다. 예를 들면, 일정기간 혹은 여생에 대한 연금 상품을 구입하는데 대부 받은 돈이 사용되는 경우를 들 수 있겠지요. 일시불로 지급 받는 이 방식이 불리한 점은 대부 받은 전체 금액에 대해 처음부터 이자 계산이 돼서 상당히 이자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자에 이자가 붙는 상황(복리 계산)이 되기 때문이지요. 두번째로, 대부금 전체를 매월 혹은 매년 정기적으로 지급 받아 생활비 등으로 쓰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저희 팀이 알고 있기로는 현재 은행에서는 대출을 받은 분들이 평생 사는 기간동안 기간에 관계 없이 지속적으로 지급해 드리는 상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래하는 은행과의 계약 내용에 따라 대출금의 정기적인 지급이 끝나거나 , 대출 받은 분이 그 주택을 영원이 떠나게 될 때 (사망 등의 경우)대출 자금 회수가 시작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대출 받는 분이 원하시는 시점에 원하시는 금액을 자유롭게 인출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통상 ‘Line of Credit’으로 불리워지는 한국의 마이너스 통장 개념이라고 말씀 드린바 있습니다. 이 지급 방식은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금액을 그때 그때 빼서 필요한데 쓸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방식이 되겠습니다. 의문 사항이 있으시거나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면 귀하의 거래 은행 담당자와 상의 하시기 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5-07-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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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밴쿠버 타운하우스
광역 밴쿠버지역의 주택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첫 주택 구매자들이나 실수요자들은 현실적 경제여건을 감안해 타운하우스나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실제 주택유형별 평균거래가격을 보면 단독주택이 50만달러선이며, 타운하우스는 30만달러, 아파트는 25만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매물등록 28일만에 거래된 이 지역의 타운하우스(101-1145 E 29TH ST)는 총면적 1310평방피트에 방 2, 욕실 2,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거래가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292달러였으며 공시가격 보다는 10.7% 비싼 가격에 체결됐다. 한편,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노스 밴쿠버 지역의 타운하우스 평균거래가격(2005년 6월기준)은 43만4796달러로 1년전에 비해 10.4%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39만9000달러(2005년 6월 6일) 거래체결가격 : 38만3000달러(2005년 7월 4일) 공시가격(2005) : 34만6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5-07-18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