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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냐 가스냐?
유원규의 '오 마이 핸디맨' E-mail: ohmyhandyman@hotmail.com 전기냐 가스냐? 지난 3월, 천연가스 사용료가 25% 인상되었다. 기가줄(Giga Joule) 당 6.63달러였던 가스사용료가 8.30달러로 올라 올해 겨울은 난방비 부담이 더욱 늘어나게 된 것이다.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면서도 경비는 최대한 절약할 수 있도록 ‘난방을 가스로 할 것이냐 전기로 할 것이냐’를 계산기로 두드려 보았다. 가스를 사용할 경우 소비자 부담은 기가줄 당 2.756달러의 운반비와 사용량에 상관없이 붙게 되는 10.31 달러의 기본요금, 그리고 7%의 GST를 감안하면 1GJ 당 평균 12.80달러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전기의 경우는 KWh 단위를 사용하나 GJ로 환산하면(1GJ는 278Kh) KWh당 0.0577 달러의 송전료와 GST를 포함할 경우 1GJ당 16.50 달러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위의 계산상으로만 보면 가스가 전기에 비하여 싼 것으로 보이지만 전열난방기기의 경우 약간의 소음과 빛을 제외한 에너지 모두를 열로 바꾸어서 직접 사용케 되며 분리된 공간 하나씩 만을 난방하기 때문에 효율이 매우 높다. 하지만 가스 훠니스를 통한 중앙공급식 난방의 경우 10년 이상 된 훠니스는 효율이 60% 미만이며 훠니스에서 데워진 공기도 대부분 덕트(Duct)가 단열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난방이 필요한 방까지 이동하면서 다시 12-15% 열손실이 발생하여 난방효율은 40-50% 정도밖에 안 된다. 따라서 구형 가스훠니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천연가스보다 전기난방이 30-50% 저렴하다는 결론이다. 실제로 BC지역의 전기요금은 10년째 인상이 된 적이 없으며 금년 말에 10%정도 인상할 것을 고려하고 있으나, 인상이 되더라도 전기가 가스보다 저렴하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전기요금에 누진율을 적용하는 한국의 예를 든다면 월간사용량 50KWh 까지는 1KWh당 33원으로 이곳의 절반정도 밖에 안 드는데(사실 절전형 중형냉장고 한 대가 소비하는 전력량도 안된다) 단계적으로 상승하여 최고 단계인 500KWh이상 사용하면 661.40원을 적용한다. 이곳에서 1200KWh의 전기를 사용하면 86달러 정도 지불하지만 한국에서는 61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국에서의 전기요금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1.5 KW 용량의 전기히터를 하루 8시간씩 한달간 사용한 전기요금은 25달러 미만이기 때문이다. 또 가스벽난로(Gas Fireplace)보다 전기히터가 유리하다. 그나마 열교환기와 팬(Convection Fan)이 장착된 고효율 가스벽난로의 열효율이 70%정도이고 대부분의 장식용으로 제작된 벽난로(Fire Logs)는 효율이 30% 정도에 불과하다. 참고로 벽난로나 가스난방기에 붙은 Pilot Flame도 월간 0.45-1.1 GJ을 소모하기 때문에 매월 6-14 달러 정도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는 것이므로 하절기나 장기간 사용치 않을 때에는 가스밸브를 잠가버리는 것이 좋다. 실례로 필자의 집은 작년 말에 훠니스의 가스밸브를 잠가버렸고 난방용으로 전기히터만 사용하고 있다. 평균 가스사용료는 월 30달러 미만이고, 전기사용료는 동절기에 월 60-120달러 정도 추가되는 정도다. 각 가정의 전기나 가스 사용량이 지난해에 비하여 많은지 적은지 궁금할 경우 전기나 가스요금 고지서의 왼쪽에 있는 평균사용량 막대그래프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래프상의 막대 눈금들은 지난 1년간 월별 평균 일일 사용량을 표시한 것이다. 전기는 고지서에 표기한 2개월간 사용량(KWh)을 60으로 나누어 해당 월의 막대그래프의 눈금값을 표시한 것이고, 가스는 월간사용량(GJ)을 30으로 나누어 해당월의 눈금값을 표시한 것. 전년도와 비교는 막대그래프 중 처음 것과 마지막 것을 비교하면 된다. 그러나 이것은 사용량을 표시한 것이지 사용료를 표시한 것이 아니므로 가스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양을 사용하였을 때 25%정도 인상된 사용료를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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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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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철 주택 누수 및 침수 예방 점검 사항
김동원 / 홈 인스펙터Cell:604-868-7344Email: geoinspec@hotmail.com 우기 철 주택 누수 및 침수 예방 점검 사항 본격적으로 우기 철이 시작되었다. 홈 오너의 기본적 준비 사항은 지붕을 올라 갈수 있는 높이의 사다리를 먼저 구입하고 지붕에서부터 건물 밖으로 빗물이 막힘이 없이 자연적으로 흘러 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붕: 지붕에서의 누수문제를 직접 확인해 보면 간단하게 조처할 수 있는 사항들이 많으며 주 원인은 그 동안 관리 안하고 방치한 것이 많다. 비가 개인 날 젖은 상태의 우드 슁글은 극히 조심하며 완전 건조된 상태에서 지붕위로 올라가 누수가 될 만한 곳을 미리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썩고 누락되고 쪼개진 것들은 같은 자재를 사다가 부분 교체할 수가 있으며 지붕 돌출부 주위의 프레싱 처리나 코킹 상태, 아스팔트 슁글의 균열, 콘크리트 타일의 못 돌출 및 모서리부분 마감 상태 등은 지붕수리재료로 응급조치 할 수가 있다 홈통: 비 오는 날 집 주변을 걸으면서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사항들로 처마홈통(Gutter)에서 물이 넘침, 처마홈통 이음매 아래에서 물이 떨어짐, 처마 밑(Soffit) 에서 물이 떨어짐, 선홈통(Downspout) 이음 상태를 확인 할 수가 있으며 각각 홈통청소, Seam 코킹, 깔때기의 부식 또는 지붕재와의 접착 혹은 선홈통과의 연결 상태가 원인이 되니 이의 교체 와 고정이 필요하다. 건물의 처짐으로 인한 처마 홈통의 물고임 현상은 구배 조정이나 추가적 선 홈통 설치로 치유 가능하다. 외벽: 창호 주변이나 외부 사이딩의 물 끊기(Drip Edge) 프레싱 설치 상태 및 연결 부분을 확인 할 필요가 있으며, 이질재와의 서로 다른 온도 팽창률로 인해 접촉 부분이 균열된 경우 코킹 처리와, 외벽 설치물(외등, 파이프 관입, 각종 후드 등) 주변 마감 상태를 확인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고 스터코의 균열 문제나 사이딩의 구멍이나 크랙 등은 임시적으로 패칭 처리할 수 있다. 외부 마감재의 하단 부위가 주변 흙속에 파묻히는 일이 없도록 하고 기초 벽콘크리트가 6인치 정도 외기에 노출되도록 한다. 드레인: 건물의 우수처리 시스템은 지표면에서 건물 밖으로 경사를 주어 흘러가게 하는 방법과 지하로 스며드는 우수는 건물주변의 기초 판 바닥 옆에 구멍이 뚫린 드레인 타일을 설치해서 물이 스며들게 하여 이 파이프가 집수정으로 모여들어 Sump Pump나 자연스럽게 시 우수관으로 연결시키는 시스템이다. 지하방수는 물의 고임 현상을 없애고 자연적으로 흘러 가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어디가 막혀 집 주변에 지하수위가 높아지면 높은 수압은 약한 곳으로 흘러 들게 마련으로 드레인 타일의 경우 낙엽이나 나무뿌리가 들어가 막히는 현상이 발생하니 플러머를 불러 드레인을 뚫을 필요가 있다. 또 Sump Pump의 정상 작동여부, 건물 밖 콘크리트로 된 집수정의 뚜껑을 열어 우수가 시 우수관으로 잘 흘러 드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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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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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의 관리와 청소
차현석 / 아시아프로지붕방수공사 대표Tel:604-603-9881 지붕의 관리와 청소 아스팔트 싱글 지붕과 세다(나무)지붕은 주변의 환경에 따라 이끼나 여러 가지 잡다한 때가 끼이는데 정기적으로 청소 관리하면 지붕의 수명이 오래갈 수 있다. 봄이나 여름, 건조할 때에 딱딱한 빗자루와 블로워(BLOWER)로 쓸어 불어 버리고 용마루에 Zink strip을 설치하는 것은 이끼가 자라지 못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주의할 것은 아스팔트 지붕과 세다 지붕의 경우 절대 파워 워시(Power wash)를 해서는 안되며 세다(Cedar) 나무 자체의 기름이 벗겨지면 자재의 수명이 반감된다는 점이다. 세다 나무를 지붕이나 울타리로 사용하는 이유는 나무자체에 기름이 많아 기후나 물에 강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무지붕 색깔이 조금 검게 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는 아주 자연적이고 묵직한 운치를 준다. 이때에 잘 모르고 더럽다고 생각하고 파워 워시를 하면 표면의 기름을 제거하게 되므로 지붕이 마르고 난 뒤 다음에는 지붕 자재가 갈라지면서 얼마 안가 썩어 갈수가 있다. 파워 워시를 한 다음 코팅 처리를 할 수도 있지만 비용이나 보기가 다시 새로 지붕 교체하는데 비해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Tile 지붕은 파워 위시를 할 수 있다. 수압 조절이 중요하고, 지붕타일 밑의 방수지가 완벽하게 설치되어 있는지 Attic(지붕과 천장사이, 옷장 속에 천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음)에 들어가서 확인한 다음 실시하는 것이 좋다. 지붕청소를 가장 자주해야 하는 부분들로는 스카이라이트(skylight), 굴뚝, vent(공기구멍)뒤와, valley(두 사이드의 지붕이 서로 만나는 부분)들이다. 낙엽이나 이끼가 막게 되면 비가 많이 올 때나 겨울철 눈이 오고 난 후 녹을 때 물이 빠지지 않고 뒤로 역류해서 지붕이 누수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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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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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정책신뢰성을 시장은 바라본다
지상 갤러리-니나 헤론INTIMATIONS ▲ 니나 헤론/INTIMATIONS 니나 헤론(NINA HERON)은 인체를 통하여 아름다운 선을 발견하고, 그것을 동양의 서예의 필체로 표현하길 원한다. 모든 선은 잉크와 펜을 사용하여 빠르고 신비로운 움직임으로 긴장과 자유로움을 나타내며, 여러 가지 감정의 암시를 나타내고 있다. 그 선은 완전하고도 완벽한 기호라고도 볼 수 있다. 자연은 가장 기본적인 소재이며, 여성의 인체는 더욱 더 아름다운 선의 결정체이다. 그녀의 입술 드로잉은 실로 신비롭기까지 하다. 때로는 새들의 깃털 같기도 하고, 인체의 한 부분 같기도 한 그녀의 선들은 대상의 한계가 없이 보는 이로 하여금 끝없는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 간다. 미국에서 fabric을 전공하고, 미국 Contemporary Craft 작가로서, 몬트리올 홀트 렌퓨르 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자신의 일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그녀의 그림이 갤러리의 벽을 장식할 때, 우리의 육체는, 사람의 내적인 것 보다도 더 진실하고 순수하며, 모호하고 함축된 선들의 연주는 아마도 사랑을 노래하는 한편의 시라고 할 수 있다. covan gallery 전시 김희정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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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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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 가격과 공시 가격
장홍순과 함께 풀어보는 부동산 Q & A 주택 매매 가격과 공시 가격 Q : 주택 매매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게 되며, BC Assessment(BCA) 평가 금액과는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요? A : 보통 주택을 판매 하시는 분과 그분이 고용하시는 부동산 중개사가 주로 최근에 같은 지역 혹은 인근 지역에 나와 있는 유사한 주택들의 호가와 실제 거래가를 참조하여 적절한 호가로 귀하의 주택을 시장에 내놓게 되지요.부동산 공인 중개사가 추정하는 주택 가치 및 실제 주택 매매가와 BC Assessment 평가금액과는 어느 정도의 연관성이 있습니다만 100% 절대적이고,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그 이유로는 첫째, 매년 1월에 받으시는 귀하의 주택에 대한 평가 금액 통지서는 그 전해의 7월 1일을 기준 시점으로 삼은 시장 가격 추정가인 것에 반해 부동산 중개사가 제안해 드리는 가격은 오늘 시점을 기준한 것이기 때문이며,둘째로는 BCA는 처음 동네가 조성되는 경우 등에는 실제로 현장을 답사해서 땅 크기,주택 구조나 크기 등을 고려 하여 평가 금액을 산정 합니다만 그 이후로는 매년 모든 주택을 일일이 방문 하지 않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주로 매년 7월 1일 경에 해당 주택 부근의 주택 매매 가격을 참조하여 평가 금액을 다시 산정하게 됩니다. 물론 이때 보다 정확한 평가 금액을 도출하기 위하여 자기들 나름대로의16가지의 변수를 고려하기는 합니다.부연해서 부동산 중개사는 주택 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화장실, 부엌 및 지하 마감 등의 자세한 실내외 상태와 같은 구조 변경이나 주요 보수공사 등을 주택 가치 산정 시 중요하게 고려하게 되죠.앞에서 말씀 드린 구조 변경이나 개보수 등이 해당 시청이나 자치 단체에 신고 없이 행해진 경우에는 그러한 것들이 BCA의 평가 금액 산정 시 반영 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겠지요. 일반적으로 같은 지역 내 주택이 땅 크기나 구조, 크기 등이 유사한 경우에는 BCA 나 부동산 중개사의 평가 금액이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나, 같은 지역 내 땅 크기가 상이하고 각 주택의 구조가 특이하고,전망이 각각 다른 특징이 있다면 그 차이점은 커질 것입니다. 종합적으로 말씀 드려 어떤 지역 내 전반적인 주택 가격 수준을 가름해 보는 목적으로 BCA평가 금액을 쓰신다면 유용한 정보 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으나 100% 과신 하시는 것은 바람직 하지 못하다고 보겠습니다. 이 기고는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 자료를 일부 참조 하였음을 밝혀 둡니다.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으시거나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604)936-7653이나 604)803-2278로 바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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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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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row Ridge
버나비 주택가의 괜찮은 타운하우스 Farrow Ridge 중산층 내집 장만의 기회… 주거 환경 편리 버나비 마운틴 자락에 새로운 타운하우스가 시공된다. 노스로드와 코모레이크 거리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파로우 릿지(Farrow Ridge)는 중산층이나 젊은층의 첫 내집 장만을 위해 준비해 볼만한 곳이다. 먼저 이곳의 기본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1층이 그라운드 레벨의 아파트 형태, 그 위층은 3층의 타운하우스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1층의 입주자들은 집앞에 자그마한 정원도 가질 수 있으며 그 위층 주민들은 3층 집에서 사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특히 3층으로 된 위층 집에는 맨 꼭대기 층이 스튜디오 구조로 되어있어, 아이들 놀이방이나 홈 오피스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1층의 넉넉한 파티오나 지붕의 데크에서는 바비큐 파티를 하거나 편안 의자에 앉아 햇살과 상큼한 바람을 즐기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총 54세대가 나무가 많은 주거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파로우 릿지는 1번 하이웨이와 로히드 하이웨이에 인접해 각 지역으로 연결되는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인근에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이 있어 학군도 좋은 편이다. 또한 바로 인근에 버퀴틀람 몰과 로히드 몰이 있어 쇼핑하기도 편리하며 5분 거리에는 코모레이크가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한인들에게는 커뮤니티의 중심지인 노스로드 한인센터와 가까워 쉽게 한인마켓과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년 9월 말 입주 예정인 이곳의 부지는 아직 타운의 형태도 없지만 아직 자기 집이 없는 밴쿠버 중산층들에게 여러가지로 매력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가격대가 2베드룸과 덴이 21만 달러 이하에서 시작하므로 신혼부부나 신규 이민자들이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을 안고 내집 장만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해서 파로우 릿지가 싸구려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분양 관계자들에 의하면 각 세대에는 방음벽과 에너지 절약 이중창, 각방에서 조절 가능한 전기 난방, 넓은 워크인 클로짓, 디자이너의 세라믹 타일과 크롬으로 만들어진 화장실, 손님용 주차공간을 비롯한 지하 주차장 등 여러가지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또한 유럽 스타일의 부엌찬장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의 주방기기 등이 스타일리쉬 한 주방에 모두 포함 된다. 가든 타운인 A, C, D 등의 2베드룸과 덴(935~988sq.ft.) 디자인은 20만 달러에서 20만 5천 달러로 요즘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집값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3층으로 이루어진 타운하우스는 22만5천 달러에서 27만 6천 달러 정도의 가격이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주소 730 Farrow St. Coquitlam 604-931-5558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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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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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어야 할 전기상식
유원규의 '오 마이 핸디맨' E-mail: ohmyhandyman@hotmail.com 알아두어야 할 전기상식 한국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AC 220V 60Hz. 즉 교류 220V에 초당 60회 극성이 바뀌는 전기지만 이곳 캐나다는 AC 120V 60Hz 이다. 간혹 한국에서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이곳에서 사용할 때에 승압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용량이 작은 TV나 컴퓨터, 모니터 등을 사용 하는 것에는 별 문제가 없으나 용량이 큰 냉장고, 진공 청소기 등을 사용하면 휴즈(Fuse)가 계속 끊어지거나, 제 성능이 나오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것은 승압기의 용량을 따져보지 않았기 때문인데 한국에서 구입한 승압기는 1KVA(KW) 용량이 대부분이고 진공 청소기 등은 최대 1.5-2 KVA 정도의 전기가 필요하며 그나마 스위치를 켜는 순간에는 이보다 약 0.4배정도의 전기가 추가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최대 2KVA 용량의 진공 청소기는 2.8KVA 순간전력이 필요하므로 3KVA 용량의 승압기를 연결해야 한다. 또한 한국산 승압기는 입력전압이 110V 기준으로 만들어졌으나, 이곳 전압은 120V이므로 사용전압은 240V가 되어 기기수명 단축의 원인이 된다.(TV처럼 정전압 회로가 들어 있는 경우는 예외) 캐나다 전기기구의 플러그(plug)를 보면 3개의 단자가 붙어있으며 두 개의 평행한 단자 중에 폭이 약간 넓은 것과 둥근 튜브형의 단자가 특이한데, 폭이 약간 넓은 것은 중성단자(Neutral:흰색전선)로 불리며 전기를 통하지 않고, 둥근 튜브형은 접지(구리선, 녹색전선)다. 실제로 전기가 통하는 것은 폭이 좁은 단자(Hot:흑색전선) 뿐인 것이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교류전기와는 좀 다른 느낌이 있는데, 교류전기가 극성이 초당 60번 바뀌는 것은 부하가 걸려야(전기를 사용중인 전선이어야) 되는 것이지 단지 두선 만이 있다고 해서 그 두선 사이를 무조건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부하가 없거나 사용하지 않는 순간의 두 전선 중 한 선은 중성선이며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 테스터로 전압을 재면 0 V이다. 그러므로 매입형 콘센트(Outlet)나 고장 난 스위치를 교환 할 때에는 선의 위치가 바뀌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이것은 전기 안전문제나 가전제품의 수명에 영향을 주는 것이므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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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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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회수 환기장치(Heat Recovery Ventilator)
김동원 / 홈 인스펙터Cell:604-868-7344Email: geoinspec@hotmail.com 열 회수 환기장치(Heat Recovery Ventilator) 요즘 신축주택들은 기밀 작업으로 열 손실을 25%-50% 줄일 수가 있는데, 아울러 이러한 건물에는 외부의 신선한 공기 공급과 실내의 공기 오염 물질과 과잉 습기를 배출하기 위한 기계적 환기 장치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내부 공기의 답답함과 습도상승 등의 문제를 야기하며, 기존의 집들도 자연 환기 율이 0.35ACH 이하인 경우 이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HRV의 장점: 첫째로 나가는 양과 들어오는 양이 평형을 이루는 환기 시스템으로 실내가 Negative Pressure일 경우 연료연소 장치에서 연소가스의 실내 반입과, Positive Pressure일 때 건물 구조체에 Moisture Damage를 입힐 가능성이 없다. 둘째로 HRV는 배출되는 공기의 열을 60-75% 정도 회수 하여 다시 실내로 공급한다. 셋째로 HRV는 천장 위 옷장이나 다용도실에 설치하게 되는데 소음이 작다. 넷째로 화장실이나 다용도실의 환기 Fan을 대체하며, 다섯째로 실내 바닥과 천장의 온도 차가 2-4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쾌적함을 주는 장치이다 HRV의 설치방법: 고유 덕트 시스템을 설치하던지 혹은 Forced Air 시스템일 경우 덕트를 공유 할 수가 있으며, 덕트 크기는 6-8인치를 사용하며, 화장실과 부엌의 공기를 빨아 들이고 각방으로는 퍼니스 송풍기 힘으로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변속 형 모터가 장치되어야 하며 이는 저속으로도 계속 혹은 간헐적으로 강제환기를 시켜 주기 위함이다. 다습의 실내공기가 덕트 속에서 비난방공간으로 지나갈 경우 결로 문제가 생겨 덕트를 보온재로 감싸 줘야 하며, HRV 내부 필터의 주기적 청소와 결로된 물의 배수처리 여부를 확인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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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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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세 내년까지 지속
상승폭은 올해보다 감소… 전국 평균 3% 오를 전망 집값 상승세가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중개회사인 리맥스는 20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국 집값이 평균 8% 상승하고 내년에는 이보다는 감소한 약 3% 정도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캐나다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광역 밴쿠버 지역의 집값은 올해 평균 33만 달러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이보다 4.8%정도 오른 34만6000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리맥스는 전망했다. MLS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9월말 현재까지 광역 밴쿠버 지역의 주택 평균 매매가는 32만4400달러로, 30만1600달러를 기록했던 작년보다 약 7.6%가 올랐다. 또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된 주택은 총 2만9522채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가 늘어났다. 리맥스는 올해 연말까지 광역 밴쿠버 지역의 주택 거래량이 3만6440채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보다 늘어난 3만7150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리맥스는 내년에 토론토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3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으며 밴쿠버와 토론토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집값이 비싼 빅토리아 지역의 올해 주택 평균 매매 가격이 작년보다 15.5% 오른 28만 달러 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산불 피해를 입은 켈로나 지역의 집값은 주택 재건설 붐에 힘입어 올해 8.4% 오르는데 이어 내년에도 약 5% 상승할 것으로 리맥스는 내다봤다.
밴쿠버 조선
2003-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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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리움(Trillium)
코퀴틀람 웨스트 우드 초입의 신 주거지 트릴리움(Trillium) 휴양지의 콘도 같은 이미지… 초기 이민자들에게 인기 지은지 얼마 안돼 눈에 확 띄는 건물들이 많은 코퀴틀람 중심부에서 파인트리 거리를 따라 올라가면 웨스트우드 플라토 초입에 새롭게 건설중인 주거단지인 실버 스프링스가 나타난다. 코퀴틀람의 새로운 주거지로 한창 공사중인 실버 스프링 지역에 처음 세워진 트릴리움은 많은 이민자들에게 매력적인 정착지로 손꼽히고 있다. 마치 위슬러의 콘도 미니엄을 연상시키는 트릴리움은 전체가 4, 5층으로 만들어진 고급 콘도로 총 112세대가 만들어 졌다. 코스탈 알파인 건축의 레이몬드 레이크만이 설계한 이곳은 입구에 인공폭포와 연어 조각으로 꾸며진 그림 같은 정원이 손님을 맞는다. 또한 고급스럽게 꾸며진 쇼룸에 들어가니 특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자연광. 부엌 앞에 마련된 누크(Nook)과 거실, 마스터 베드룸 등에는 넓은 창과 테라스로 통하는 문을 통해 사방에서 햇빛이 들어온다. 물론 각 세대의 설계와 방향에 따라 일조량이 다르겠지만 집안 전체가 따사로운 느낌이 들었다. 쇼룸은 바로 이사를 오고 싶을 정도로 잘 꾸며 놨는데 곳곳의 넓은 수납공간과 마스터 베드룸의 워크 인 클로짓은 입주 예정자에게 주택과 같은 넉넉한 느낌을 준다. 또한 현관 입구와 부엌, 누크 등은 나무로 바닥을 처리했고, 일부 세대에는 부엌에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바가 설치되어 있으며 입주자가 편한대로 설치 할 수 있도록 TV와 전화 케이블, 고속 인터넷 선이 집안 곳곳에 심어져 있다. 특히 철저한 보안을 위해 주차장과 로비가 카메라로 감시되며 방문자는 보안카메라를 통해 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중앙 집중식 가스 난방은 필요할 때마다 쓸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으며 가족끼리의 따뜻한 시간을 약속해주는 벽난로는 할로겐 조명으로 주거의 엑센트를 주었다. 트릴리움의 주민들은 산책을 원하면 인근 호이 크릭 하이킹 코스를 이용하고, 장을 보려면 5분 거리의 코퀴틀람 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까이에 파인트리 세컨더리와 더글라스 컬리지, 시청, 운동장 등이 있어 생활의 편리를 제공한다. 한편 입주자들 전용의 케스케이드 클럽에는 야외 수영장과 월풀 스파,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넓은 테라스, TV나 영화를 보며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 시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게임 테이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제공된다. 트릴리움은 1베드룸과 덴이 17만 달러 부터이며, 1119sq.ft.의 2베드룸이 24만 달러, 3베드룸이 28만 달러 정도이다. 트릴리움에서 첫번째로 완공되는 건물은 오는 10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되고 다른 건물의 입주는 내년 1월과 2월경 시작된다. 한인 이민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은 그러나 112세대 중 이미 대부분이 팔려 선택의 여지는 좁은 편이다. 주소: 2998 Silver Springs Boulevard, Coquitlam 문의: 604-468-1314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3-10-2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