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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주택거래 가격 '반전 하락세'
지난달 광역 밴쿠버 지역 주택시장이 뚜렷한 거래량 증가 속에 가격 반전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의 1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 1월 주택 판매량은 전년 대비 42.4% 이상 급증한 반면 가격은 1년 전보다 1.7%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거래량은 총 1571건으로 2019년 1월(1103채)보다 460채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월의 2016채보다는 22.1% 감소했으며, 10년 평균보다 7.3% 낮은 수치로 기록됐다. 이 지역 부동산 시장 거래는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한 반면 주택 보유자들이 내놓는 매물의 수는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이 지역의 신규 MLS 등록매물은 3872채로 지난해 1월(4848채)에 비해 20.1% 감소했다. 예외적으로 88.% 이상 급증한 지난 12월(1588채)에 비해서는 143.8% 증가했다. 또한 전체 매물 수는 1월 말 기준 8617채로, 지난해 1월과 비교해 약 20%, 10년 평균보다 13% 이상 감소했다. 이는 주택 공급량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실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까지 주춤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모든 주택의 실제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18.2%로 나타났다. 부동산 유형별로 분류하면 단독주택의 비율은 11.6%, 타운홈은 22.6%, 아파트 및 콘도는 23.9%로 집계된다. 아울러 판매 증가와 공급량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지난 몇 달 동안 성장 기미를 보이다 작년 이맘때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 지역 단독주택의 기준가격은 143만 달러를 넘어 2019년 1월보다 1.7% 하락했다. 다만 판매량은 총 439채로 전년 대비 29.5%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매매량도 814채로 작년 1월에 비해 45.6%가 증가한 반면 기준가는 1.5% 하락한 66만3200 달러로 집계됐다. 이 지역 타운하우스의 매매량 또한 318채로 55.1% 급증한 데 비해 기준가격은 1월에 0.7% 하락해 78만 달러를 다소 넘어섰다. 반면 현재 광역 밴쿠버의 모든 주거용 부동산의 종합 기준 가격은 100만8700 달러로 확인됐다. 지난해 1월에 비해 1.2% 증가했으며 지난 6개월 동안 1.4%, 전월에 비해 0.8% 상승했다. 최희수 기자 chs@vas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0-02-05 16: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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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택 구매자 지원정책 성적 ‘낙제점’
최초 주택 구매자 인센티브(FTHBI) 정책에 대한 지난 정부의 한 해 성적표가 사실상 낙제점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됐다. 연방정부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강화’를 골자로 지난해 9월 도입한 최초 주택 구매자 지원 정책은 시행 4개월 동안 예상 대비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일부터 12월 9일까지 캐나다 전역에 접수된 FTHBI 신청서는 총 3252건으로, 이 중 2730건이 승인됐다. 이는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정부 격려금(인센티브)이 5130만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정부가 배정한 3년 목표치인 12억5000만 달러 대비 크게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FTHBI 정책에 따라 최초 구매자에게 기존주택(리세일) 구매시 최대 5%의 지원금을 무이자로 제공하고, 신축주택이나 프리세일 주택의 경우 10%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FTHBI 정책을 통한 첫 집 구매 건수는 특히 집값이 비싼 광역 밴쿠버에서는 단 29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FTHBI 정책이 현재 주택 구매자의 가계 소득을 12만 달러로 제한하고 있으며, 총 모기지 대출액을 48만 달러에 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MHC가 제공한 기준에 따르면, 최대 소득이 12만 달러인 가구가 5%를 다운페이하는 경우 기존 리세일 주택 구입 가격은 50만5000 달러로 제한된다. 하지만 이는 밴쿠버나 토론토와 같은 대규모 주택시장에서 지원 가능한 부동산을 찾기에는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이라는 지적이다. 토론토 부동산 위원회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12월 토론토 지역의 평균 매매가격은 83만7788 달러로 확인됐다. 또한 높은 담보 대출 금리를 요구하는 연방 담보 대출 스트레스 테스트가 시행되고 있는 동안 인센티브가 도입된 것도 FTHBI의 저조한 실적을 대변한다. 특히 전국 주택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계속됨에 따라 많은 잠재 주택 구매자들의 구매심리가 약화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FTHBI의 느린 출발이 향후 몇 년 동안의 미래 수요의 전조인지, 아니면 앞으로 더 많이 수용될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한편, CMHC 자료에 따르면 FTHBI가 가장 많이 신청된 곳은 몬트리올이며, 총 654건의 신청서 중 557건이 평균 1만6000 달러의 인센티브 지급으로 승인됐다. 광역 토론토에서는 145명(가구)의 신청자 중 109명이 평균 2만 달러의 모기지 승인을 받았으며, 에드먼튼 지역은 주택 구입자 신청이 두 번째로 많이 승인된 지역으로 375명의 신청자가 평균 2만4000 달러를 지급 받았다. 밴쿠버의 경우 총 45건의 신청서 가운데 29건이 평균 1만8000 달러의 모기지로 승인됐으며, 평균 집값은 약 35만 달러로 집계됐다. FTHBI 정책을 운용하는 CMHC 측은 "최초 주택 구매자 인센티브는 잠재 주택 구매자들의 구매 심리와 가을과 겨울 시즌의 계절적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봄과 여름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인센티브에 접근할 수 있는 주택 구매자의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내다봤다.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0-02-04 15: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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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무디 최고의 입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 ‘GEORGE’
에버그린 라인과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의 환승역, 바로 앞 위치
입주자 배려한 다양한 설계와 각종 편의시설로 각광
교통과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포트무디 최고의 위치에 대규모
단지 ‘GEORGE’가 들어서면서 벌써부터 화제다. 콘도와 타운홈 두 가지 형태로 들어서는 ‘GEORGE’는, 지난 35년 이상 축적된 건축 기술로 이미 1만 2000여 가구 이상을 시공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MARCON’이 설계 및 건축을 맡으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GEORGE’는 입지조건부터 특별하다. EVERGREEN LINE의 포트무디 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이 단지 옆으로는 4분 거리에 코퀴틀람 센터가 있고, 바로 옆에 Moody Middle School 과 Moody Elementary School이 위치해 있다. 특히 에버그린 라인의 포트무디 역은 Westcoast Express와의 환승역으로, 차후 포트무디 지역의 교통 요지가 될 것으로 각광받고 있다. 무엇보다 다운타운까지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입주자에게 특별한 편의성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GEORGE’는
교통과 학교, 쇼핑센터라는, 주택 선정 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여건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실 입주자는 물론 장기적인 투자자들에게도 이 단지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타운홈은 3-4 베드룸으로 즉시 입주 가능하며 입주자의 선택에 따라 앞뒤 주차, 혹은 나란히 주차 가능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넓고 실용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타운 홈은 분양가격 95만 9900달러부터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5% 디파짓으로도 입주가 가능해 입주자들에게 좋은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타운홈마다 개별적으로 정원이 설계되어 있어,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최고급 자재의 인테리어 옵션, 최상급 조명과 월풀 및 삼성 등 고급 자재, 마스터 룸마다 파우더 룸이 모두 제공되는 등 입주자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더욱 크다.
한편, 현재 건설 중인 'GEORGE' 콘도의 경우 분양가격 77만 9900달러부터 시작된다. 그 중심에는 커뮤니티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각종 편의시설들이 갖춰질 예정에 있어 ‘GEORGE’는 입주자들의 요구를 최대한 충족시켜 줄 미래지향적 복합 단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젠테이션 센터를 방문하면 ‘GEORGE’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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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센터
- 주소 : 3001 St.John Street, Port
Moody.
- 전화 : 604-469-4036
- 매일 오후 12시 – 5시(금요일은 제외) 또는 예약에 한하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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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입주 가능한 타운홈들을 보기 원하면
- 주소 : #307 & #308-3105 St.John
Street, Port Moody.
- 매일 오후 12시 – 5시(금요일은 제외) 또는 예약에 한하여 오픈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배하나 기자
2020-01-24 16: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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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도움 없이 첫 집 구매 어렵다
대부분의 BC 주민들이 첫 집을 장만할 때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BC주 공증인 협회(BC
Notaries Association)가 지난달 193명의 공증인을 대상으로 최근 내 집 마련하기 추세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첫 집을 마련할 때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경우는 전체 구매자 중 90%로,
지난 2015년에 비해 20%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았는가?’
라는 질문에는 59%가 집 전체 가격의 25% 미만을 도움받았으며,
가격의 25%~50%의 도움을 받는 구매자는 33%였다.
집 가격의 반 이상을 부모가 책임져준다는 구매자는 8%밖에 되지 않았는데,
2015년 비율이었던 19%에 비해 오히려 하락했다.
밴쿠버 부동산 위원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2월 기준 메트로 밴쿠버 지역 평균 집값은 약 77만 달러에서 4년 만에 약 100만 달러로 크게 뛰었다.
4년 전만 해도 본인의 노력만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었던 첫 집 구매자가 많았지만,
4년 사이에 집값이 폭등해 더 이상 부모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서는 도저히 주택 구매가 불가능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크게 뛴 집값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도 번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공증인의 74%가 비싼 집값이 지역 사회의 주요 문제 중 하나라고 답했으며,
특히 메트로 밴쿠버(85%)와 프레이저 밸리(80%)
지역 공증인이 BC주 집값 상승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집 장만이 어려워진 이유에 대해서는 집값 상승과 더불어 지난 몇 년간 더욱더 까다로워진 은행의 모기지 대출 제도를 꼽았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도입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제도 역시 내 집 마련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강화된 모기지 승인 절차로 인해 주택 구매자들은 더 많은 모기지 취득을 위해 소득을 부풀리는 부정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심지어 집을 분양받고도 생각보다 적은 모기지를 승인받아 입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BC 공증인 협회 다니엘 보이스버트(Boisvert)
회장은 “첫 집을 구매할 때는 큰돈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자세히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며 “특히 모기지 승인을 먼저 받고,
변호사 비용,
재산세, 수리비 등의 추가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아보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해 다소 하락한 집값과 늘어난 첫 주택 구매자 인센티브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의 첫 집 구매자는 이전해인 2018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첫 집 구매자 비율이 이전해에 비해 늘었거나 줄었는가?’
라고 묻는 질문에 줄어들었다는 응답자가 40%로,
늘었다는 응답자 25%에 비해 높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손상호 기자
2020-01-21 10: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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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임대 아파트 공실률 18년래 최저 기록
캐나다의 임대 주택 수요가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전국 공실률이 1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모기지 주택공사(CMHC)의 임대시장 조사 보고서(2020)에 따르면, 지난해 임대 아파트 공실률이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002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CMHC는 지난해 임대 아파트의 전국 공실률이 모든 침실 유형에서 2018년(2.4%) 대비 2.2%로 감소했으며, 콘도 임대의 공실률은 지난해 1.4%에서 1%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밴쿠버의 임대 아파트 공실률은 1.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토론토와 몬트리올은 1.5%, 할리팩스는 1%로 전국 평균(2.4%)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밴쿠버 지역의 임대 아파트 공실률은 지난해 1%에서 1.1%로 별반 차이가 없었으나, 이 지역의 방 두 개짜리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4.9% 오른 1748달러로 조사됐다. 토론토 지역 또한 아파트 공실률이 1.1%에서 1.5%로 증가한 반면, 방 두 개짜리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6.1% 오른 1562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콘도의 경우는 밴쿠버와 토론토 지역에서 임차수요가 다수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콘도 공실률은 밴쿠버가 가장 낮은 0.3%를 기록했고, 토론토가 0.8%에 머물렀다. CMHC에 따르면 두 지역 콘도 임대료는 방 두 개짜리 임대료를 기준으로 각각 평균 2045달러와 2476달러로 책정됐다. 주별로는 서스캐처원의 경우, 임대 아파트 공실률이 지난해 8.1%를 기록했고, 뉴펀들랜드&래브라도는 7%, 앨버타는 5%를 나타냈다. 프레리(The Prairies) 지역 일부 도시들 또한 비어있는 임대 아파트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리자이나(7.8%)와 캘거리(3.9%), 위니펙(3.1%) 등 지역에서 높은 공실률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의 임대시장 임대료는 밴쿠버와 토론토를 제외한 타지역의 높은 공실률에도 불구하고, 2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MHC에 자료에 따르면, 임대료 상승은 BC주의 아보츠포드-미션(11.3%) 지역에서 큰 폭으로 확인됐으며, 구엘프 지역과 오타와-카티노 지역에서도 10% 상승률로 집계됐다. 특히 평균적으로 방 두 개짜리 콘도의 임대료는 해밀턴 지역에서 월 1900달러로 4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MHC가 조사한 주요 지역 가운데 해밀턴은 토론토와 밴쿠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임대료를 기록했다. 한편, CMHC는 이같은 임대시장의 지속적인 수요는 새로운 세입자 가구를 형성하는 젊은 사람들과 캐나다로 유입된 이민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CMHC는 "BC주와 온타리오에서 자체적으로 임대료 인상 상한선을 두고 있지만 타지역을 위해 연방정부 차원의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많은 캐나다인들이 저렴한 주거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임대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0-01-17 15: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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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 집 마련’ 경쟁 심해진다
올해 캐나다의 주택 시장이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 구매 수요는 높고 매물은 부족한 기현상이 나타나면서 ‘비딩(bidding·입찰) 전쟁’이 본격화될 조짐이 전망되고 있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가 15일 발표한 2020년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주택거래는 매물부족으로 셀러와 바이어 간의 힘겨루기가 진행되면서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캐나다에서 집을 마련하려는 주택 바이어들은 한정된 선택과 매물 경쟁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REA에 따르면 프레리 지방(Prairies; 앨버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과 뉴펀들랜드&래브라도 등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시장에서는 수요 대비 매물 부족 현상이 극심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CREA가 15일 발표한 최신 주택거래 통계에서도 이러한 추세가 확인됐다. 지난 12월 캐나다 주택시장에서의 기존 주택 매입 건수는 1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2~30대 젊은 콘도 소유주들이 더 큰 규모의 아파트나 타운홈을 사기 위해 구매자로 돌아선 반면, 기존 저택 소유주들은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다운사이징)하는 경우가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최근의 베이비붐 세대들은 은퇴 후 작은 집을 찾는 대신 기존 집안 보수에 점점 더 의존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CREA의 설명이다. CREA의 숀 캐스컬트(Cathcart) 수석 경제학자는 이러한 장기 시장동향이 수년 동안 주택 공급을 저울질해 왔으며, 바이어들의 수요가 2018년 최저치에서 회복되면서 올해 시장 상황이 다시 한번 긴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시장 활동이 침체된 이후 반등하는 시기에는 이러한 주택공급 부족 현상이 흔하게 발생한다. 특히 캐나다로 유입되는 많은 이민자들이 주택을 찾는 바이어 대열에 합류하고, 연방정부가 강화한 주택시장 규제가 다시금 회복되면서 바이어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CREA는 그러나 지난 몇 달 간 계속되어온 콘도 시장의 재고 부족 현상이 올해부터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광역 밴쿠버에서는 현재 건설 중인 많은 아파트 및 콘도들이 앞으로 2년 안에 완공될 것으로 보이면서 주택시장 정상화 조짐도 기대되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0-01-16 13: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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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BC주 부동산 매매 '거래·가격 동반 하락'
지난해 BC부동산 시장이 주택 거래량의 회복세와 전반적인 가격 상승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지난 13일 발표한 2019 주택시장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MLS®에서 거래된 BC주 총 주택 매매량은 7만7331건으로, 전년(7만8516건)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의 연평균 MLS® 주택 가격은 71만1564달러에서 1.6% 하락했으며, 총 매출액은 542억 달러로 2018년 대비 3% 가량 줄었다. 이는 지난 2018년의 총 거래량이 전년보다 24.5% 낮은 수준으로 기록된 데 이어 열기가 한풀 꺾인 모양새로, 부동산 시장의 과열 양상이 줄어든 정상화 신호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지난해 초부터 정부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주택거래 시장의 열기가 식은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또한 BC주택시장이 올 하반기에는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판매와 가격 또한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BCREA에 따르면 지역별로 가격과 판매량이 크게 달라졌다. 특히 지난해의 가격 하락세는 BC주 3개 주요 지역의 가격 하락 결과로 풀이된다. BC북부의 경우 판매량이 6% 이상 감소한 반면, 가격은 5% 이상 상승했다.또, 오카나간 메인라인 지역은 매매량이 2.4% 하락했고 가격은 0.8% 올랐다. 반면 오카나간 남부는 매매량이 5% 이상 감소했고 가격은 3% 상승했다.또한 밴쿠버 아일랜드의 매매는 10%나 감소한 반면, 가격은 여전히 5%나 올랐다. 광역 밴쿠버(5.9%)와 프레이저 밸리(3.5%) 빅토리아(1.7%)만이 지난 한 해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BC주택시장은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강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올해는 보다 안정된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측됐다. REBGV의 지난 12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 밴쿠버의 지난달 거래량은 2016건으로 지난해 12월(1072채)보다 88.1%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이 지역의 신규 MLS 등록매물은 1588채로 지난해 12월(1407채)에 비해 12.9% 상승했고, 지난달인 11월(2987채)에 비해서는 46.8% 감소했다.보고서는 지난 한 해의 주택 거래량이 광역 밴쿠버의 매매량 급증에 의해 주도됐다고 분석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0-01-14 15: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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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임대주택 증가로 주택가격 안정 이룰까?
BC주 임대주택이 증가함에 따라 주택 가격 안정에도 어느 정도 힘이 돼 줄 것으로 보인다.
BC주 주택공사(BC
Housing)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1만2289채로 2018년에 비해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173채에 불과했던 2016년에 비해서는 임대주택 수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지난 3년간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수치다.
지난 수년간 부동산 과열로 인해 임대료도 천정부지로 솟아오르는 가운데 BC NDP정부는 최우선 정책과제를 주택가격 안정으로 삼고 이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2년 전부터 도입한 투기빈집세 도입,
외국인 구입세 인상 등과 함께 임대 전용 주택 추가 건설 역시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주정부가 마련한 방안 중 하나였다.
이에 주정부는 지난 2018년 초 서민,
중산층의 주택마련을 돕기 위해 10년 안에
10만 채가 넘는 알맞은 가격의 주택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던 바 있다.
셀리나 로빈슨(Robinson)
지자체주택부(Minister
of Municipal Affairs and Housing) 장관은 “우리 주정부는 주민들이 감당할 수 있는 비용으로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부동산 투기를 줄이고 임대 시장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임대주택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정부의 방향이 옳게 가고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주정부는 적당한 가격의 주택을 더 건설하기 위해
2년전부터 앞으로 10년간 7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2만 2000여 채의 새로운 임대주택이 지어졌거나 곧 지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 임대주택 시장은 점점 활력이 생기는 추세로 지난해
6월 이후로만 약 8000채의 새로운 임대주택이 시장에 등록됐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등록된 임대주택의 비율은 전체 주택 대비 28%가 넘는데,
이는 2018년의 16%를 월등히 넘는 수준이다.
특히 12월 기준으로 노스밴쿠버 지역 임대 주택 수는 BC주에서 가장 많은 191채가 추가 등록됐다고 주택공사는 밝혔다.
임대주택의 증가는 곧 임대료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주택 임대 전문 웹사이트
Rentals.ca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지난해 11월 기준 평균 임대료는 2507달러였지만 올해 11월까지는 75달러가 하락해 2423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동안 토론토 지역은 200달러 이상 상승한다는 전망과는 대비되는 수치다.
노스쇼어 전문 리얼터 지미 강 씨는 “임대주택이 늘어난다는 것은 기존의 살던 주택을 팔거나 임대를 해지하고 입주하는 것이므로 임대시장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임대료가 낮아지고,
궁극적으로는 주택 가격도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손상호 기자
2020-01-14 12: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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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 다가구 주택 신축 하향세
지난달 전국 부동산 시장의 신축주택 착공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지난 12월의 국내 주택신축건수는 연간기준 21만21601채로 전월인 11월(21만9921채)보다 소폭 감소했다. 특히 콘도, 타운하우스 등 다가구 주택 신축 건수가 급감하면서 주택경기 불황 추세가 예고됐다. 다가구 신축은 지난달 전월대비 5%포인트 감소하면서 총 13만8049채로 하락했다. 반면 도시지역 단독주택은 4만7885채로 1%포인트 늘면서 감소율을 소폭 줄였다. 농촌지역 신축은 연간 기준 1만1395채로 집계됐다. 12월의 연간기준 신축율의 6개월 이동평균 계절조정수치(SAAR)는 전국 독립형 신축에 대해 19만7329채로 11월(20만4320채) 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도시 지역의 경우는 18만5934채로 전월대비 4% 가까이 감소했다.지난달 신축 착공 건수의 감소세는 주로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 지역에서 다가구 주택 시장이 하향 추세를 보이면서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는 밴쿠버와 캘거리의 착공 건수 증가로 전국 하락율을 부분적으로 상쇄했다. 또한 지난 2017-18년도의 뜨거웠던 열기와 비교해 주택 재판매시장이 지난해 들어 둔화되면서, 전체적인 주택신축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올해는 이민자의 유입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주택 시장 회복에 부분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는 해석이다. CIBC의 앤드류 그랜햄 수석 경제학자는 “지난 4분기부터 시작된 주택경기 둔화는 전반적인 경제 성장의 하향세가 원인이 되었으나, 강력한 인구 증가와 함께 주택시장이 다시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탄탄한 인구증가율의 조합도 2020년 주택 착공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에 TD은행 리시 손디 경제학자는 다가구 주택 착공의 감소는 프리세일 콘도 판매의 과거 감소에서 기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과거 프리세일 콘도에 대한 판매 감소의 영향으로 올해 주요 시장에서 주택 건설이 계속 억제될 것이라는 평가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0-01-10 15: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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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로드 랜드마크로 '우뚝'··· 신규 주상복합 'SOCO' 분양 인기
코퀴틀람 소재 노스로드 지역에 들어서는 신규 주상복합 고층타워 ‘소코(SOCO)’가 본격적인 1차 분양을 앞두고 실 거주 수요층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SOCO’는 한인타운 중심지에 건설되는 초대형 콘도미니엄으로 교통, 생활 인프라 등 입지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벌써부터 분양 및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노스로드 319, 하이웨이 1선상 북쪽에 위치한 110만 스퀘어피트 단지로 건립되는 ‘SOCO’는 1300세대 규모의 5개 하이라이즈 빌딩과 6에이커에 걸친 오피스·상가로 조성된다. 6만7000평방피트가 넘는 공간을 확보한 단지 내 상업시설은 문화, 휴식, 외식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기존 한인타운 상권과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새로운 중심상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노스로드를 따라 조성되는 ‘SOCO’는 교통이 편리한 요지에 자리하고 편의시설 이점이 부각되는 주상복합 단지로 마련되면서 향후 지역의 가치 상승도 예고된다. 단지 근처에는 로히드 타운센터역이 보도 10분 내 인접한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인근에 사이먼프레이저 대학(SFU), 로히드 몰, 코모레이크 파크 등이 있어 생활인프라 이용에도 탁월하다. 무엇보다 콘도 상가 건물에는 소매점과 레스토랑, 카페, 데이케어,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로히드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콘도 내에는 4만3000평방피트가 넘는 실내 및 실외 편의 시설이 마련된다. 클럽하우스 라운지와 헬스 스튜디오, 공동 작업실, 회의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야외 공간에는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거주자 전용의 선 덱(sun deck)과 배드민턴장 및 탁구장, 놀이터, 야외 트랙 등이 갖춰진다. 입주자들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로 주거문화의 고급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 4차에 걸쳐 진행될 5개 동의 고층 주상복합 ‘SOCO’는 스튜디오와 1,2,3 베드룸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SOCO’는 현재 한인 중심 VVIP를 대상으로 노스로드 선상의 2개 타워에 대해 사전 1차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일반 분양 시점은 올해 3월 경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스튜디오(시작가 35만9900달러)에서부터 2베드룸+덴(시작가 68만9900달러)까지 구성되어 있다. ‘SOCO’는 타 지역보다 경쟁력 있는 분양 가격에 더해 노스로드 지역 최초로 에어컨 및 히팅 시스템까지 포함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주상복합 타워로 평가되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0-01-10 11:4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