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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개발할 땅 값이 올랐다”
부동산개발업체 웨스트뱅크사는 최근 2.2에이커 주거용 부지를 3240만달러에 매입했다. 에이커당 1500만달러를 지불한 것이다. 높은 가격이지만, 올해 들어 매매 기록을 보면 주거용 부지 최고 매매가는 아니다.밴쿠버시내 웨스트엔드의 앨버니가(Alberni St.)의 주거용 부지는 1에이커도 안됐지만, 8350만달러에 매매됐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에이비슨영사는 보고서를 통해 "BC주 내에서 주거용 토지가 올해 다른 종류의 상업용 부동산보다 더 인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올해 주거용 부지 매매 중 높은 가격대에 매매가 이뤄진 곳으로는 밴쿠버 시내 외에도 리치먼드와 버나비가 있다. 리치먼드 넘버3로드(No. 3 Rd.) 인근 4.91에이커가 6900만달러에 판매됐고, 버나비 메트로타운 인근 1.1에이커가 2070만달러에 주인이 바뀌었다.주거용 부지 가격 상승은 앞으로 아파트 분양가를 높이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그랜빌가 브리지(Granville Street Bridge) 북쪽 끝에 지어질 388세대 콘도미니엄 타워의 세대당 분양가에 포함된 토지가는 8만3000달러다.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4-09-26 1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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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상업용 부동산 “지난해보다 나은 올해, 단 2분기 들어 주춤세”
메트로밴쿠버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1분기 증가했다가 2분기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26일 로워매인랜드 지역내 토지 매매 건수가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거래량이 지난 2013년 거래량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상업용 부동산 매매 시스템인 커머셜에지를 통해 관련 데이터를 종합하고 있다. 2014년 상반기, 메트로밴쿠버내 상업용 부동산은 총 887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 레이 해리스(Harris) REBGV회장은 "나대지 매매가 로워매인랜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올해 이끌었다"며 "사무실, 상가, 산업용지 매매는 지난해처럼 활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나 건물 없는 토지를 사고 파는 일은 매매 건수 증가에는 도움이 되나, 거래 총액을 늘리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또한 2분기 들어 1분기 보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는 주춤하고 있다. 2014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매매 총액은 11억달러로 2013년 2분기보다 15.1% 감소했다. 매매 총액은 2013년 1분기 이래 분기별 최저 수치다.커머셜에지를 통한 올해 2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429건으로, 지난해 2분기 463건보다 7.3% 감소했다. 2012년 2분기의 540건보다 20.6%, 2011년 같은 분기 509건보다 15.7% 적다.2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현황을 종류별로 보면 로워매인랜드에서 토지매매는 토지대장및측량공단(LTSA) 자료 기준 총 157건이 이뤄졌다. 2013년 2분기 136건보다 토지매매는 15.4% 늘었고, 거래 총액은 올해 2분기 5억4600만달러로 지난해 5억2500달러보다 4% 증가했다.사무실과 상가는 올해 2분기 146건 거래가 이뤄져 지난해 같은 기간 163건보다 10.4% 거래가 줄었다. 관련 거래 총액도 지난해 2분기 3억7400만달러에서 올해 같은 기간 2억8700만달러로 23.3% 감소했다.산업용지는 올해 2분기 총 100건 거래가 이뤄져 역시 지난해 138건보다 27.5% 거래량 감소를 보였고, 거래총액도 1억2100만달러로 지난해 1억9400만달러보다 37.6% 줄었다. 아파트 등 동 단위로 임대용으로 이용되는 다세대 주택 거래는 26건이 올해 2분기에 이뤄져 지난해와 비슷한 거래량을 보였다. 다세대 주택 거래총액은 1억4600만달러로 지난해 2억400만달러보다 28.4% 하락했다.올해 2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내용을 보면 대체로 100만달러 이하의 사무실과 상가, 산업용지, 거래가 활발했다. 토지 거래는 100만 달러 이상 200만달러 미만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토지매매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써리로 2분기 동안 56건이 이뤄졌다. 이어 밴쿠버(25건), 랭리(17건), 리치먼드(16건), 메이플리지(10건) 순이다. 사무실과 상가는 밴쿠버(52건)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했고, 이어 써리와 리치먼드(각 21건), 노스 밴쿠버(14건) 순이다. 산업용지는 리치몬드(22건), 써리와 밴쿠버(각 21건), 애보츠포드(7건) 순으로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다세대 주택 거래는 밴쿠버(15건)가 가장 많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1~2건씩 거래가 이뤄졌다.권민수 기자 ms@vna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9-26 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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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協 “8월 전국 거래량 늘어”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15일 캐나다 전국 8월 주택거래량이 앞서 7월보다 1.8% 늘었다고 발표했다.계절조정을 적용하지 않은 수치로 보면 올해 8월 캐나다 주택거래량은 2013년 8월보다 2.1% 증가했다. 캐나다 주택 시장은 휴가철을 맞이한 8월 거래량이 7월보다 일반적으로 적은데 반해, 올해는 예외적인 증가를 보였다. 단, 휴가철을 맞아 새 매물 감소현상은 예전처럼 유지돼 7월에서 8월로 넘어오면서 새 매물은 1.2% 감소했다. 거래량 증가가 예외적인 현상이기는 했지만, 큰 증가가 이뤄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협회는 캐나다 주택 시장이 여전히 균형장세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택 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가격 지수 기준 주택가격은 8월 중 전년 8월보다 5.3% 상승했으며, 이는 평균가격 상승률과 일치했다. 캐나다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39만8618달러다. 여기서 캐나다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밴쿠버와 토론토를 제외한 주택 평균가격은 32만4738달러로 전년 8월보다 3.9% 올랐다. 베스 크로스비(Crosbie) CREA회장은 메트로밴쿠버, 캘거리, 광역 토론토 등 "캐나다에서 부동산 시장이 가장 활발하고, 가격대가 높은 지역에서 거래량이 증가해 전국 평균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클럼프(Klump) 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최근 몇 달 간 거래량 증가를 보면, 올초 예상한 것보다 더 강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초에 예년과 다른 기상상황으로 매매활동이 지연됐는데, 이 때문에 여름철 매매가 더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모기지 금리 인하도 이러한 활발한 매매 추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가격 상승률로 볼 때 가장 인기있는 주택은 이층 단독주택으로 지난해보다 6.32% 가격이 올랐다. 이어 타운홈(5.59%), 단층 단독주택(5.23%), 아파트(3.38%) 순이다. 또한 주택 가격이 1년 새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캘거리(9.83% 상승)이며, 이어 광역토론토(7.82%)와 메트로밴쿠버(5.01%) 순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9-19 11: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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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의 꿈, 필요한 예산은?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까? 몬트리올은행(BMO)의 19일자 보고서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우선 주택 구입 문턱이 적어도 수치상으로는 한층 높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집을 사려는 사람들 열 명 중 네 명(43%)이 구매 계획을 처음 세웠을 때와 비교해 관련 예산을 21%, 금액으로는 대략 8만3000달러 높게 잡고 있다. 그 이유로는 ▲집값의 실질적 상승 ▲현 주택 가격에 대한 높아진 이해 ▲저축에 대한 자신감 등이 제시됐다.이번 보고서에서 마틴 넬(Nel) BMO 개인금융상품 부문 부사장은 “지난 4년간 전국의 집값이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넬 부사장은 “집값이 오름에 따라, 집을 사려는 사람들, 특히 생애 첫 주택 마련 희망자들은 저축에 보다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전국 주요 도시별 주택 구매 계획 동향을 살펴보면, 먼저 밴쿠버에서 내 집을 갖기 위한 예산으로는 대부분이 “57만3333달러”라고 예상했다. 토론토에서는 이 수치가 63만4745달러로 조사됐으며, 몬트리올과 캘거리의 주택 구매 희망자들 중에서는 상당수가 각각 약 34만달러와 57만달러 정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택 유형과 관련된 선호도 조사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콘도의 인기가 현 수준보다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주택 구매자의 무려 76%가 콘도 시장의 난개발을 우려했다. 물량이 과다하게 쏟아지면서 단독주택이나 듀플렉스에 비해 가치 유지가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4-09-19 11: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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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부동산協 “8월 휴가를 잊은 주택 구매자”
BC부동산협회(BCREA)는 주택 매매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8월 동안 총 7341건이 BC주 내에서 거래돼 2013년 8월보다 거래량이 7%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8월 거래총액도 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12.4% 증가했다. BC주 MLS 기준 평균주택가격은 56만318달러로 12개월 전보다 5% 상승했다.캐머런 미어(Muir) B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수요가 8월 중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며 "오카나간과 칠리왁 부동산협회 영업지역에서는 거래건수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2~25% 거래가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빅토리아와 밴쿠버에서도 약 10%대 거래 증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주택 거래량은 2009년 이래 8월 최고치를 보였다.미어 수석은 "낮은 모기지 금리, 총유입인구의 증가, 경기 개선이 주내 주택 수요를 계속 부양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올해 들어 8월까지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 증가한 285억달러다. 같은 기간 주택 거래량은 15.8% 증가한 5만7715건이며, 평균거래가격은 6.1% 오른 56만4466달러로 집계됐다."모기지 금리 소폭 상승세" BC부동산협 전망이어 협회는 9월자 모기지 금리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4분기 금리 인상 전망을 공개했다.협회는 올해 4분기 모기지 1년텀 금리는 3.24%, 5년텀은 4.99%로, 1년텀은 0.1포인트, 5년텀은 0.2포인트 상승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모기지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5년텀을 중심으로 금리 상승 추세는 내년도에도 계속 이어져 1분기 5년텀 금리는 5.14%로 올해 1분기 5.19%와 유사한 수준으로 오른다고 예상했다. 협회는 5년텀 기준, 내년도 2분기 금리 5.24%를 거쳐 3분기에 5.65%까지 오른 후, 4분기까지 같은 수치로 갈 것으로 보았다. 상대적으로 1년텀은 5년텀보다 금리가 서서히 오를 것으로 협회는 예상했다.협회는 금리가 대체로 낮은 상태를 유지하나 언제까지 유지되는가가 문제라며, "캐나다 중앙은행이 낮은 취업 증가율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발표한 내용을 유추하면 2015년 후반기에는 기준 금리를 조율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9-19 11: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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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전형적인 예년 장세 보였던 8월 시장”
"특유한 휴가철 판매감소가 일어나기는 했지만, 프레이저밸리 부동산시장은 2011년 이래 최고의 실적을 보인 8월 이었다"라고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8월 장세를 분석했다. 협회는 올해 8월 거래량은 지난 10년간 8월 평균보다는 10% 적은 수치지만, 지난해보다는 많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FVREB가 주택거래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이용해 8월 동한 거래한 주택은 총 1302건으로, 지난해 8월 1258건보다 3% 늘었다. 단 8월 거래량은 올해 7월 1615건 거래와 비교하면 19% 줄은 수치다.레이 베르거(Werger) FVREB회장은 "평소처럼, 8월 중에는 7월보다 거래량이 주는 전형적인 여름철 거래 둔화가 목격되긴 했지만, 2014년 들어 모든 달이 그랬던 것처럼 지난해보다는 거래량이 많았다"며 "올해 내내 보아온 정상장세 회복과 균형시장이라는 줄거리가 계속 이어졌다"고 말했다.8월 중에 지역 MLS에 더해진 새 매물은 2382건으로 지난해 8월보다 새 매물 발생량은 1% 늘고, 올해 7월보다는 13% 줄었다. 8월 마감 총 매물은 940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나온 수치보다 7% 감소했다.베르거 회장은 "8월 중에는 일반적으로, 단독주택이 타운홈이나 아파트 거래량을 크게 앞서는 모습을 보아왔다"며 내놓으려는 매물이나 구매하려는 매물이 있을 때, 부동산 중개사에게 문의해보면 단독주택과 타운홈 시장의 큰 차이에 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르거회장은 지역 내 매물량과 매매에 걸리는 평균 기간을 고려하면, 단독주택 매물은 5개월 이내 소진될 수 있으나, 아파트 매물은 모두 판매하는 데 9개월이 걸린다고 밝혔다.베르거 회장은 "경쟁력 있는 이자율과 구매 접근성이 늘어난 가운데, 특히 클로버데일과 랭리를 중심으로 새로운 타운홈이 지어져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이 아파트를 사양하고 좀 더 넓고, 좀 더 가격이 있는 타운홈이나 소형 단독주택을 택하는 사례가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MLS 주택가격지수에 따른 종합 벤치마크 가격을 보면 프레이저밸리 내 단독주택은 8월 중 56만9800달러로 지난해 8월 55만1000달러보다 3.4% 올랐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29만8500달러로 1년 전 29만8200달러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고,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9만6700달러로 12개월 전 20만3900달러보다 3.5% 내렸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9-10 14: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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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8월 주택시장 활동 10년 간 월평균 따라갔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부동산거래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8월 중 주택 거래량이 2711건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올 8월 주택 거래량은 전년도 8월 거래량 2514건보다 10.2% 증가한 수치이나, 올해 7월 3061건 보다는 9.5% 감소했다. 레이 해리스(Harris) REBGV회장은 "올해 여름 장세는 활발했지만, 지역을 놓고 볼 때 평소와 다르지는 않았다"며 "주택 거래량은 지난 3년간 관찰됐던 것보다 많았으나, 지난 10년간 최고치 기록을 깰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10년간 8월 평균 거래량인 2658건보다 4.3% 많은 수치다. 메트로밴쿠버내 MLS주택가격지수에 따른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현재 63만1600달러로, 2013년 8월에 비해 5% 올랐다. 해리스회장은 "대략 하자면, 지역 내 주택가격은 계속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말했다.8월 동안 메트로밴쿠버내에서 새로 발생한 단독주택과 타운홈, 아파트 매물은 총 3940건이다. 올해 8월 발생한 새 매물 숫자는 지난해 8월 새 매물이 4186건 발생한 데 비해 5.9% 감소했으며, 올해 7월 새 매물이 4925건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20% 줄었다. 올해 8월 새 매물은 지난 10년간 8월에 나온 새 매물 평균에 보다 8.4% 적다.8월 MLS시스템 상 메트로밴쿠버에 남아있는 전체 매물은 1만4768건으로 지난해 8월보다 7.9% 적고, 올해 7월과 비교해도 5.4% 적다.8월 메트로밴쿠버 단독주택 거래량은 1158건으로 1년 전 1052건보다 10.1% 늘었고, 2012년 8월 624건보다는 85.6% 증가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 8월보다 6.6% 오른 98만4300달러다.지역 내 아파트 거래량은 1126건으로 12개월 전 1018건 대비 10.6%, 24개월 전 725건 대비 55.3% 증가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2개월 사이 3.6% 오른 37만9200달러다.타운홈 거래량은 487건으로 지난해 8월 444건보다 9.7% 늘었고, 2년 전 8월 300건보다 62.3% 증가율을 보였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 8월보다 3.9% 오른 47만4900달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9-10 14: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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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개인 투자자가 상가 산다
메트로밴쿠버 상가 주인의 얼굴이 바뀌고 있다. 상업 부동산 전문 CBRE 커머셜사 분석에 따르면 대규모 연기금 운영회사나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회사)가 내놓은 상가 매물을 개인 투자자가 거둬가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상가 투자 축소는 캐나다 전국적인 현상인 가운데, 유독 밴쿠버에서 개인 투자자가 기관투자자의 매물을 거둬가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고 있다.리
키 헌든(Hernden) CBRE 대변인은 "개인 투자자는 밴쿠버에서 특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 분기 상업용
부동산 구매자 중 80.5%를 차지한다"며 "나머지 19.5% 거래도 개인의 공동투자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2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총액은 7억6670만달러로 올해 1분기보다 10% 이상 늘었다. CBRE는 "아파트 건물과 토지 매매가
상업용 부동산 거래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캐나다 전국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거래 총액은 2분기 51억달러로 1분기
67억달러보다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거래 총액은 감소했지만, 2분기 거래 건수는 1분기보다 9.7% 증가했다. 즉 더
많은 매매가 1분기 보다 작은 규모로 이뤄진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기관 단위의 투자가 전 분기보다 줄면서 발생했다. 2분기
캐나다 전국 상업용 부동산 거래에서 연기금 운영회사가 차지한 비중은 11.4%로 1분기 31.6%에서 크게 줄었다. 반면에 개인
투자자가 상업용 부동산 거래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 39.6%에서 2분기 61.6%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리츠의
거래는 1분기 11.5%, 2분기 8.7%로 미미한 수준을 보였다.CBRE 관계자들은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투자자보다 기민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개인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 증가 원인으로 저금리를 지목했다.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4-08-29 16: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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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먼드 새 상가 매매가, 밴쿠버 추월
메트로밴쿠버 상가 매매가가 가장 비싼 지역은 이때까지 밴쿠버다운타운이었지만, 최근 집계된 자료를 보면 리치먼드의 상가 매매가격(이하 제곱피트 당 가격) 은 밴쿠버보다 훨씬 높게 매겨졌다. 브램웰앤어소시에이츠(Bramwell & Associates)의 8월 건물거래 분석 자료를 보면, 리치먼드의 새 상가 건물 매매가는 제곱피트 당 무려 1035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밴쿠버시 새 상가 매매가는 599달러 수준이다. 새 상가 건물이 아닌 기존의 상가 건물 거래가가 가장 높게 집계된 지역은 코퀴틀람·뉴웨스트민스터·포트무디 일대다. 이 지역에서는 기존 상가 건물이 지난 3개월간 제곱피트 당 평균 592달러에 거래됐다. 밴쿠버시 기존 상가 건물은 평균 579달러에 거래돼 메트로밴쿠버 내에서 가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델타를 포함한 리치먼드 기존 상가건물은 평균 554달러로 3위다.단 기존 상가 건물의 경우, 3개월간 메트로밴쿠버 전역 거래량이 27건으로 많지 않은 점과, 매물의 지은 시기와 상태에 따라 크게 평균가격이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고 봐야 한다. 지난 3개월간 기존 상가 건물 거래가가 가장 저렴했던 곳은 써리·랭리로 평균 163달러였다. 메트로밴쿠버 기존 상가 건물 거래가 평균은 449달러다. 콜리어인터네셔널이 집계한 메트로밴쿠버 지역 상가 임대료를 보면, 4000제곱피트대 가게의 월 네트렌트는 제곱피트 당 최고가 200달러에서 최저 28달러 수준이다. 해당 규모 상점의 공실률은 최대 6.5%에서 최소 4% 대로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임대료는 지난 6개월간 별다른 변동이 없는 상태다. 2000평방피트대 상가 월 네트렌트는 최고가 33달러에서 최소 25달러로, 공실률은 4000제곱피트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임대료도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에 5000~1만 제곱피트 정도 넓은 공간을 쓰는 점포의 임대료는 평방피트당 17~25달러, 공실률은 5~7%로 다른 종류의 점포보다 다소 높아 임대료 역시 지난 6개월새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사무실 최고가도 밴쿠버시에서 벗어나기존 사무실 건물 거래가 중 최고가도 밴쿠버시 밖에서 나왔다. 밴쿠버시의 지난 3개월간 사무실 건물 거래가는 평균 473달러, 코퀴틀람·뉴웨스트민스터·포트무디에서 이보다 높은 665달러에 기존 사무실 건물 거래가 이뤄졌다. 이 사이 새 사무실 건물 거래가는 리치먼드가 543달러로 최고치를 보였다. 메트로밴쿠버 사무실 건물 거래가는 새 건물은 평균 466달러, 기존 건물은 398달러다. 한편 산업용 건물은 기존 건물이나 새 건물 모두 평균 170달러대다. 기존 산업용 건물 평균가는 밴쿠버시가 233달러로 가장 높고 부도심 지역이 180달러대, 시외 지역이 140달러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8-29 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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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강세 시장, 여름철에도 이어졌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단독주택과 타운홈 수요가 이어져 지난 5년래 가장 바쁜 7월을 보냈다"고 7월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프레이저밸리에서는 7월 중 1615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올해 7월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달 1456건보다 11% 는 수치이며, 지난 10년간 7월 평균 거래량보다 1.4% 많다.레이 베르거(Werger) FVREB회장은 "7월의 안정적인 장세는, 올 들어 계속 관찰된 장세가 그대로 이어진 것"이라며 "시장은 지난해 슬럼프에서 완전히 회복돼, 프레이저밸리에서 평소에 관찰되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장세로 복귀했다"고 말했다.7월 중 새로 나온 주택 매물은 2724건으로 지난해 7월 보다 2% 감소했다. 총 매물은 9636건으로 지난해 7월보다 역시 8% 적은 수치다.베르거회장은 "거래량이 이번 달 평균보다 약간 많이 이뤄지는 동안, MLS에는 새 매물이 평균적인 7월보다 7% 적게 올라왔다"며 "그 결과 특정 종류나 가격대의 매물이 부족해, 이 부분만 보면 판매자 시장 장세가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르거회장은 "수요가 구매를 초과하면 가격 상승 압력이 발생하는데, 화이트록, 써리 남부, 델타 북부, 랭리에서 단독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이 지난해보다 3%에서 6.6%까지 오른 상황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르거회장은 "콘도는 전혀 다른 국면을 보이고 있는데, 대부분 프레이저밸리 지역에서 콘도는 1년 전보다 더 낮은 가격에 더 많은 선택을 할 수 있어 구매자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7월 프레이저밸리의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6만8300달러로 지난해 7월 55만1000달러보다 3% 올랐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29만8500달러로 지난해 7월 29만7800달러보다 0.2% 올랐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9만4700달러로 지난해 20만2000달러보다 3.6% 내렸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8-13 15:5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