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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부동산協 “3월 거래 소폭 증가”
캐나다 전국 주택 거래량은 올해 2월에서 3월로 넘어오면서 1% 증가했다. 올해 3월을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계절요인을 반영하지 않을 때 거래량이 4.9% 증가했다고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15일 관련 보고서를 공개했다. 협회는 지난해 3월보다 올해 3월 거래량이 증가한 지역으로 BC주와 앨버타주, 온타리오주 도심지역을 꼽았다. 단 BC주 로워메인랜드 지역의 월간 거래량은 감소했다.베스 크로스비(Crosbie) CREA회장은 "많은 주택 시장의 거래량이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동시에 캐나다 서부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활동이 둔화돼 전국 시장 흐름과 지역 시장 흐름이 매우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전국 흐름을 보면 1년새 거래량은 시장 10곳 중 6곳에서 증가추세로, 메트로밴쿠버, 캘거리, 광역 토론토가 거래량 증가를 밀어준 지역이다. 다만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지난 10년간 3월 평균 거래량보다 올해 3월 거래량은 8.2% 적다. 1분기 실질 거래량도 2013년도 1분기보다는 2.8% 늘었지만,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7.5% 적다.그레고리 클럼프(Klump) CREA 선임경제분석가는 "늦겨울 기운이 남아서 많은 잠재적인 수요자들이 집을 보러 나서는데 약간의 망설임이 있다"며 "그래서 장세를 파악하려면, 3월에 전반적으로는 매매가 개선됐기는 했지만, 4월을 기다려 봐야 한다. 눌렸던 수요가 풀려 나오고 있다는 약간의 증거는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주택 판매에 나선 캐나다 주택 소유주는 소폭 늘어, 신규 매물이 2월보다 3월 0.5% 증가했다. 협회는 2013년 12월 신규 매물이 상당히 줄어든 이후로, 새 매물이 많이 늘지 않는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매물대비 판매율은 52.5%로 지난 2개월간 52.3%에서 사실상 변동이 없었다. 2010년 초 이래로, 캐나다 전체 주택 시장 3곳 중 2곳이 매물 대비 판매율 40~60% 내에 머무르고 있어, 협회는 균형장세로 진단하고 있다. 균형 장세 진단에 또 다른 요소인 매물 소진 기간은 3월 6.3개월로 2월 6.4개월이나 1월 6.5개월에 비해 다소 짧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균형 장세 수준이다.캐나다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3월 40만1419달러로 전년 3월 대비 6% 상승했다. 지난해 평균 가격이 8~10% 올랐던 것에 비하면 평균가격이 높게 오르지 않은 셈인데, 이는 전국 거래량에서 메트로밴쿠버 거래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가격이 캐나다 국내에서 밴쿠버가 가장 높아서, 밴쿠버의 거래량 비중은 캐나다 전국 평균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주택 가격변동 수준을 평균가격보다 더 잘 보여주는 종합MLS주택가격지수를 보면 캐나다 국내 2층 단독주택은 지난해 보다 5.97% 올라 가격 상승을 선도했다. 1년 새 단층 단독 주택 가격은 5.47%, 타운홈은 4.9%, 아파트는 3.91%가 올랐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4-18 14: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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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에서는 그래도 “집”이 최고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몬트리올은행(BMO)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전국 주택 소유주의 44%가 “향후 5년 안에 부동산을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밴쿠버에서는 이 비율이 54%로, 전년보다는 4%P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다시 전국 통계를 살펴보면, 나이가 어릴수록 부동산에 투자겠다는 마음이 강했다. 18세에서 29세 사이 연령대에서는 75%가 부동산 구매 의사를 보였으며, 30세에서 39세 사이 에서는 이 비율이 67%로 조사됐다.사고 싶은 부동산의 유형으로는 “집”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부동산 구매 의사를 밝힌 사람들 중 54%가 집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 비율은 전년 대비 8%P 낮아진 것이다. 주택 중에서 콘도를 살 계획이라는 답변은 5%P 오른 22%로 집계됐다.BMO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이자율이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예상 탓에 부동산 구매 의사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택 소유쥬들은 올 한해 동안 부동산 가치가 2.3%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BC주와 밴쿠버에서는 이 수치가 각각 1.8%, 1.6%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캐나다 주택 소유주 1006명을 임의로 선정해 실시됐으며, 표준오차는 ±3.1%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4-04-15 13: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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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 하면 내 집을 사도 좋지 않을까?” 젊은 캐나다인 41%
취업 상태 안정되고 부채 부담 줄어 내 집 마련의 꿈은 나이나 인종과 상관없이 동일하다. 로열은행(RBC)이 25~34세 사이 젊은 층을 대상으로 콘도나 주택 소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설문한 결과 86%가 "상당히 좋은 투자"라고 답했다. RBC는 2013년 같은 설문에서 해당 연령대 78%가 주택 소유를 좋은 투자라고 답변한 점을 들어, 젊은 층 사이에서도 주택 소유를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지적했다.주택 소유에 대한 판단은 구매 의향에도 그대로 반영돼 지역과 상관없이 젊은 캐나다인 41%는 주택 구매 희망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연령대의 25%가 주택 구매를 희망했던 것보다 상당히 올라간 수치다. RBC는 지난해와 달리 젊은 층이 구매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지난해 경제사정 상 주택 구매가 어렵다는 생각이 있었다면, 올해는 그런 생각이 상당히 줄었다.에리카 니엘슨 주택금융 담당 RBC부사장은 "주택 시장에 대한 투자가 괜찮다는 생각을 하는 이가 늘어나, 구매 의향을 보이는 이도 함께 늘었는데, 이러한 상황은 의심할 나위 없이 주택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주택을 사겠다는 이는 부부(62%)가 싱글(28%)보다 더 많았다. '집 살 생각'을 하게 된 주요 요인은 올해 취업상황이 안정돼 보이고, 현재 채무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란 판단이 섰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2013년 보다는 확실히 '집을 사도 괜찮겠다'는 자신감이 상승했다. 주택 구매 의향을 밝힌 10명 중 4명은 생애 첫 주택 구매자다.BC주에서는 10명 중 2명(22%)이 주택 구매 의사를 밝혀 지난해 20%보다 소폭 증가했다. BC주민 10명중 4명(41%)은 내년까지 주택 가격이 계속 오른다고 예상하고 있다. 앨버타주에서는 28%가 주택 구매 의사를 밝혔고, 52%가 가격 상승 예상을 내놓았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설문 결과대로 라면 위축됐던 구매 열기가 다시 살아날 전망이다. 지난해 온타리오주민 중 주택 구매 의사를 밝힌 이는 10명 중 1명(14%)에 불과했으나, 올해 10명 중 2명(24%)으로 늘었다. 집값이 오르리라 본 온타리오주민은 2명 중 1명(48%)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4-10 14: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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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주택 구매 적기” 캐나다인 17%
일단 집 산 후에는 "빚 빨리 갚겠다" 목표모기지보험사 젠워스사 후원으로 시행된 설문 결과 현재 주택을 구매했거나, 구매 예정인 캐나다인 17%는 현재 시점이 주택 구매에 적기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생애 첫 주택 구매자나 구매희망자 사이에서는 적기라는 의견 비율이 19%로 다소 높았다.적기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주택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응답자 3명 중 2명(64%)은 향후 12개월 간 주택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주택 가격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지난해 58%에서 다소 는 것이다.주택 구매 자금 마련 계획을 보면 응답자 반은 1~2년간 다운페이먼트를 모을 계획이라고 말해 3~4년간 모으겠다는 29%보다는 많지만, 서두르는 분위기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3~4년간 저축 계획을 세운 이가 지난해 21%에서 29%로 늘었기 때문이다.주택 구매를 위한 저축 계획을 늘려 잡은 이가 늘어난 배경에는 다운페이먼트 액수에 대한 고민이 있다. 응답자 2명 중 1명(53%)은 다운페이먼트를 충분히 모으지 못해 사려한 집을 놓칠까 걱정한다고 답했다.이처럼 다운페이먼트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도 늘기는 했지만, 대체로는 저축 우선보다는 구매에 우선순위를 뒀다. 다운페이먼트가 계획보다 불충분해도 일단 구매할 수 있으면 실행하겠다는 의향이 강했다.스튜어트 레빙스 젠워스캐나다 COO는 "모기지 대출 문턱이 지난 몇 년간 높아졌지만, 설문결과를 보면 주택 구매자들은 구매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보면서 캐나다인은 주택 소유의 장점을 좀 더 고려하고, 주택소유와 재정적 안정을 좀 더 이룰 수 있는 꿈으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주택 소유주들은 주택 소유를 통해 금전 이상의 가치를 누리고 있다. 10명 중 9명이 "집을 소유한 후 정서적인 안정감이 늘었다"고 답했고, 같은 비율이 "집을 소유하려면 더 많이 일하고 노력해야겠지만, 그래도 임대보다는 소유가 낫다"는 명제를 선호했다.한편 집을 사느라 모기지를 받았으면 빨리 갚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한 이들이 늘고 있다. 모기지를 될수록 빨리 갚겠다는 목표를 세운 주택 소유주 비율은 지난해 62%에서 올해 67%로 늘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4-08 14: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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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파악 끝낸 중국인 투자자 BC주 내 이런 땅 산다
올 1월 이후 BC주 골프클럽, 승마센터, 섬을 중국인 구매중국인 투자자들이 유락용 부동산을 포함해 BC주내 부동산 구매를 대폭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부동산 업계 관계자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올해 1월 이후 중국 본토에서 온 투자자들은 밴쿠버에서 북쪽 선샤인코스트에 있는 시첼트 골프앤 컨트리클럽을 비공개된 가격에 구매했다. 또한 BC 남부 해안 인근 43에이커 섬을 250만달러에, 랭리의 리버프론트 이퀘스트리언 센터(승마센터)를 550만달러에 각각 사들였다. 지난해 말에는 중국 여행사가 나나이모 시내 상업용지를 사서, 향후 5000만달러 상당의 호텔을 지어 중국인 관광객을 받겠다고 밝혔다.마크 레스터, 존스랭-라살 리얼이스테이트(JLL)사 선임부사장은 비즈니스인밴쿠버지(BIV)지와 인터뷰에서 "중국 본토 투자자가 BC주내 유락용 부동산을 사는 일은 그간 드물었다"며 이러한 유락용 부동산 투자 움직임은 중국인이 좀 더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국내 아시아계 부동산투자를 논의하는 밴쿠버 패널 의장이기도 한 레스터 부사장은 중국인이 밴쿠버시 서부나 리치몬드를 넘어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콜리어인터내셔널사 역시 중국의 국외투자가 투자지와 투자 대상 선정에 있어 전보다 폭넓은 다양성을 띄게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피어스 브루너(Brunner) 콜리어 아시아담당 CEO는 "글로벌 유동성의 증가를 배제했을 때, 아시아(중국)의 국외투자의 규모는 밀고 당기는 요인들에 따라 변화한다"며 "투자자들은 홍콩과 중국 당국의 엄격해진 부동산 투자 규제에 밀리고, 외국시장에 존재하는 잠재적인 고수익에 끌려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터렌스 탱(Tang) 콜리어 상하이 지점의 자본시장 및 투자서비스 담당 전무이사는 "중국의 국외 부동산투자가 아시아를 넘어선 것은 이미 2009년에 일어났고, 2013년 투자 총액은 미화 90억달러에 달한다"며 "더 많은 중국 개발사가 중국인 고객 취향에 맞추기 위해 외국 진출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탱 전무이사는 "2014년에 세계 각국의 관문 도시(gateway cities)에서는 중국인의 부동산 구매가 비약적으로 증가(a quantum leap)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JJL은 중국인의 국외 부동산 투자 총액이 2014년 150억달러에 달할 전망인데, 이는 개인이 주택이나 소규모 상용부동산을 공동 지분으로 소유하는 것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라고 밝혔다. 로시 플레처(Fletcher) JLL 부사장은 밴쿠버 본사에서 일상적으로 중국인 투자자 그룹과 만나고 있다며, 프로젝트를 개발할 때 대부분은 공동 소유보다는 대부분 지분 보유를 원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플레처 부사장은 "전형적인 50대 50 합작투자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90대 10 또는 70대 30 투자를 지역 개발사와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밴쿠버 투자 한계는 오로지 토지의 부족이다. 중국인 개발 투자자는 최소한 15에이커 이상의 녹지를 원하는데, 플레처 부사장은 그런 부지를 메트로 밴쿠버 내에서는 찾기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BIV)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4-04-07 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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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부동산協 “주택 매매와 매물, 건실한 궤도 잡아 나가는 중”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주택거래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3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거래량이 2641건으로 지난해 3월 2347건보다 12.5%, 올해 2월보다 4.4% 증가했다고 2일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3월 거래량은 지난해나 앞서 2월보다 늘었지만, 이는 지난 10년간 3월 평균거래량인 3190건에 비해 17.2% 적은 수치다.현행 매물대비판매율은 18.2%에 머물러 올해 2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레이 해리스(Harris) REBGV회장은 "메트로밴쿠버 주택시장 전반은 지속해서 안정된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동안 주택 판매자의 공급과 주택 구매자의 수요 사이에 형성된 지속적인 균형 장세가 계속 머무르고 있다"고 시장을 진단했다.메트로밴쿠버에서 3월 중 새로 발생한 주택 매물은 5281건으로 지난해 3월 4839건보다 9.1%, 2월 4700건보다 12.4% 늘어났다. 지난 달 새 매물량은 지난 10년 간 3월 평균 신규 매물 건수보다 5.9% 적다.MLS기준 메트로밴쿠버 총 매물은 1만4472건으로 지난해 3월보다 6.4% 감소했으나, 2014년 2월보다는 7.9% 늘었다.해리스 회장은 "대체로 지역 내 주택 가격은 대부분 지역과 대부분 주택 종류에서 지난 12개월 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 지역과 주택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한 장세와 흐름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메트로밴쿠버 젼역 기준, MLS주택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61만5200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3.7% 상승했다.단독주택 거래량은 1116건으로 지난해 3월 933건보다 19.6% 늘었으나, 2012년 3월 1183건보다는 5.7% 감소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새 4.2% 오른 94만5400달러로 집계됐다.아파트 거래량은 3월 중 1106건으로 지난해 3월 982건보다 12.6% 증가했으나, 2012년 3월 1191건보다는 7.1% 줄은 모습을 보였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2개월 전보다 3.8% 오른 37만5800달러다.타운홈 거래량은 3월 419건으로 1년 전 432건보다 3%, 2년 전 500건보다 16.2% 줄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1.3% 오른 46만100달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4-03 17: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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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구매자, 단독 주택 가치에 주목”
올해 3월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부동산거래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1259건 매매를 처리해, 지난해 3월 1128건보다 12%, 올해 2월 1102건보다 14% 거래가 늘었다고 3월 시장분석 보고서를 2일 공개했다.레이 베르거(Werger) FVREB회장은 "지난달 단독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거래량 증가세가 관찰됐다"며 "매매는 노스 델타, 미션, 랭리에서 지난해와 비교할 때 뚜렷하게 많아졌다"고 말했다.이어 베르거 회장은 "지난해 3월 단독주택 거래량은 전체 주택 거래량의 55%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비중이 58%로 늘었다"며 "차이가 많게 들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3%포인트 차이를) 수치로 환산하면 이는 100건이 더 팔린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반면에 지역 내 타운홈 거래량은 많이 감소했다. 베르거 회장은 "주요 구매자는 지속적으로 낮은 금리와 안정적인 주택 가격의 이점을 활용해 가능한 최고의 가치 있는 주택을 사려는 가족들이다"라고 덧붙였다.지난달 프레이저밸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단독주택 가격대는 50만달러에서 60만달러 이내다. 지역 단독주택 밴치마크 가격도 이점이 반영돼 3월 중 56만34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 54만4300달러보다 3.5% 오른 수치다.프레이저밸리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29만7100달러로 2013년 3월 29만8200달러보다 0.4% 내렸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9만5400달러로 1년전 20만4200달러보다 4.3% 하락했다.3월 프레이저밸리에서 새로 발생한 주택 매물은 2799건으로 지난해 3월 2736건보다 2% 늘었다. 총 매물은 8763건으로 1년 전보다 8% 준 수치를 보였다.베르거 회장은 부동산은 지역 시장 형편에 따라 다양한 흐름이 있는 만큼, 부동산 중개사와 상담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권장했다. 3월 중 프레이저밸리 매물대비판매율은 14%, 주요 판매 주택 3종은 18%로 협회는 해당 수치가 시장의 안정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석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4-03 17: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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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던 부지 원주민 부족이 매입하기로
매각과 용도 변경을 놓고 시의회와 BC주정부 사이에 알력이 있었던 버나비 시내 정신병원 단지가 본래 목적대로 이용될 예정이다.버나비 시내 윌링던 에비뉴(Willingdon Ave.)와 캐나다웨이(Canada Way)와 인접한 '윌링던 부지(Willingdon land)'는 40에이커 규모 주정부 소유지다. BCIT 건너편에 있는 땅으로 버나비 정신보건 및 중독재활센터, 메이플청소년 치료센터, BC주 정신감정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일부 센터는 건물 수명이 거의 다한 상태다. 주정부가 윌링던 부지 매각에 나서자 시의회는 시청이 매입하거나, 새 소유주를 찾아 다른 용도로 활용할 방안을 찾는 중이었다. 해당 부지 매입에 일부 한인도 관심이 있었다. 이 가운데 새 주인은 원주민 부족이라고 BC주정부는 27일 발표했다. 스쿼미시부족, 머스큄 부족과 츠레일-워투스 부족은 윌링던 부지를 5790만달러에 매입해 BC주정부에 재임대할 계획이다. 재임대 계약이 이뤄지면 현재 정신병원 단지는 유지될 예정이다. BC주정부는 "해당 시설은 앞으로 3년 동안 현재 위치에 머물면서 새 장소로 이전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 부족은 윌링던 부지 외에도 밴쿠버시내 주류전매청(LDB) 창고가 있는 땅도 주정부로부터 매입할 예정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4-01 15: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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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비에 새로운 타운홈을 찾으세요?
폴리곤이 랭리에 건설 중인 타운홈 단지 메이슨앤그린(Mason&Green) 2차 분양이 22일 정오부터 시작된다. 메이슨앤그린은 랭리 윌로비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최근 새로 문을 연 윌로비타운센터(Willoughby Town Centre)는 단지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고, 새로 개교한 리차드 불피트 초등학교(Richard Bulpitt Elementary School)는 바로 옆에 있다.타운홈 단지는 현대식으로 해석된 튜더 양식 건축물로 벽돌로 외벽을 두르고, 매력적인 창문 화단과 아치형 입구가 입주자를 반긴다. 현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은 칸막이 없는 시원스러운 배치를 자랑한다. 고급스러운 주방에는 온 가존이 둘러 않을 수 있는 가족형 아일랜드와 석영 카운터탑이 있고, 라미네이트 목재 바닥, 거실에 딸린 화장실, 넓은 세탁실과 많은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다.여기에 편의를 더한 넓은 세대별 데크와 정원은 아웃도어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두 대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도 집의 일부다.단지의 중심에는 주민들이 모여 사교할 수 있는 8400 평방피트 규모 메이플스 클럽이 자리잡고 있다. 멋진 클럽하우스는 옥외 파티오 공간과 리조트 스타일의 수영장과 월풀 , 주방과 체력단련 스튜디오, 벽난로가 있는 모임방 등 많은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메이플스 클럽은 넓은 놀이터와 주차장 곁에 자리잡고 있어, 가족과 친구의 특별한 모임 장소가 될 수 있다.폴리곤은 1차 분양이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돼 22일 2차 분양도 비슷하게 끝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작 가격은 31만4900달러로 상세한 정보는 랭리시내 209가(209th St.) 7848번지에 있는 프레젠테이션 센터를 방문해 볼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운영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다.세일즈 메니저 테레사 릴제달(Liljedahl)씨는 "플로어플랜이 아름답게 짜여진데다가 새롭고 독특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며 프레젠테이션 센터 방문을 권했다. Advertorial/News@vanchosun.com문의 전화: 604-882-5382, 참고: polyhomes.com.메이슨앤그린의 특징은 명품 구성메이슨앤그린의 특징 중 하나는 각종 설비가 소비자의 호평을 받는 명품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주방을 보면 더블 스테인리스 보울에 그로헤 수도꼭지가 자리 잡고 있다. 다른 가전제품도 스테인리스로 색을 맞췄다. 18.7 평방피트 삼성 에너지 스타 냉장고, 24인치 넓이 초저소음형 프리지데이어 식기 세척기와 같은 회사의 30인치 전기 레인지, 브로앤 다중스피드 레인지 후드팬과 조명 등을 갖췄다. 화장실의 내부는 세라믹 타일로 두른 가운데 도자기 싱크와 아메리칸 스탠다드 변기를 갖추고 있다. 수도꼭지나 샤워 헤드는 그로헤 제품이다. 캐비닛도 라미네이트로 크롬손잡이와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거실에 딸린 화장실에는 싱크와 변기로 토토 제품을 썼다.
Advertorial
2014-03-21 21: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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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얼마면 되겠습니까?
생애 첫 주택 마련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까? 몬트리올은행(BM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은 이 질문에 대해 “평균 31만6100달러”라고 답한다. 이는 1년 전 조사 결과에 비해 1만6000달러 가량 많아진 것이다. 평균 다운페이 액수는 예상 구매가의 16%에 해당하는 5만576달러로 조사됐다. 범위를 밴쿠버로 한정하면, 처음으로 자기 집을 마련하기 위해 들여야 할 예상 비용은 50만6500달러로 올라간다. 다른 대도시의 주택 구매 예산은 이보다 낮다. 토론토에서는 40만8300달러, 몬트리올과 캘거리에서는 각각 23만7900달러, 36만3400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첫 주택 구매를 위한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 조사 대상자의 30%는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밴쿠버와 몬트리올에서는 40%가 이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한편 설문 참여자 중 60%는 주택 구매 시점이 미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39%는 그 주된 이유로 주택 가격 상승을 꼽았다.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전국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준오차는 ±4.3%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4-03-20 13: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