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예외는 있지만 부동산은 보통 사람이 일생중에 거래하는 것중에서 가장 비싸고 비중있는 거래가 된다. 기분내키는 대로 할수도 없고 마음에 확신이 없으면 할수 없는 것이 부동산 거래다. 개인 뿐아니라 은행이나 경제연구소 같이 큰 기관들도 부동산시장 전망에는 주저 주저한다. 다른 어떤 시장보다 경기진행의 사이클이 느리고 거의 모든 외적요인들을 두루 포함하며 경기곡선을 그리며 진행하기 때문에 전망이나 예측에 엇박자가 나가기 쉽다.  결과론적인 얘기가 될수 있지만 부동산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다른 사람이 뭐라하든 자신의 확신에 따라 움직였던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부담스럽고 조심스럽기는 마찮가지지만 다른 점이다.

노자는 당대 많은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성인이었지만 개인적인 (집안)일은 그리 깔끔하지는 않았던것으로 보인다. 사성기라고 하는 사람이 노자를 만나고자 험하고 먼길을 쉬지 않고 걸었다. 신발이 변변치 못하고 길은 험해서 발은 온통 굳은 살이 박히고 갈라지고 엉망이 되었지만 성인을 만난다는 목적 하나로 참고 걸었다. 그러나 막상 노자를 만나자 실망이 이만 저만 아니었다.  

노자의 집에는 물자가 남아돌고 제대로 관리도 안되어 쥐구멍에도 곡식이 남아돌 정도 였다고 한다. 각종 물건이 잔뜩 쌓여있음에도 계속재물을 모으고 있는 듯도 했다. 사성기는 요즘말을 빌리면 돌직구를 날렸다. 먼길을 발에 피가 나는지도 모르고 달려 왔는데, 선생님 댁에는 쥐도 먹을 것이 남아돌 정도고 물건들은 쌓여가고 있고 아낄줄로 모르니 어찌 성인이라 하겠습니까?라고 했다.

노자는 냉담한 표정으로 아무말이 없었다. 다음 날 다시 노자를 찾아온 사성기가 “제가 어제는 선생님을 비판했는데 문득 제가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됬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일입니까? 라고 물었다. 노자가 말하기를 지혜가 뛰어난 자는 세상사람의 칭찬과 비판을 초월합니다. 나를 소라 하면 소고 말이라 하면 말이라고 생각했을것입니다 (呼牛呼馬). 실제로 그런면이 있으므로 그런 이름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죄입니다. 나의 표현은 진실된 마음의 표현입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난 세상사람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다.
 
인구가 늘어 나고 도시가 확장되면서 기존의 토지용도가 바뀌는 경우가 빈번하다. 절대 농지 같은 경우는 청옹성 같다고 하지만, 그 외의 많은 토지들이 각종 개발의 목적으로 용도가 바뀌고 있다. 에이커리지 지역이 중밀도 거주지역으로 바뀌기도 하고 주거지역이 상업지역으로 전환되기도 한다. 사회의 변화가 느렸던 시대에 상상할수 없는 일들이었다. 지금은 부동산을 투기의 목적으로 거래하기에는 여러가지로 상황이 부정적이다. 그러나 용도변경의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며,  중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면 토지효용가치 상승에 따른 지가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 절대로 단기적으로 생각해서는 안되는 경우다.  호우호마의 마음으로 심적으로나  재정적으로 흔들리지 않을수 있을경우에 권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