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전형적인 기온은 15°C에서 23°C라고 합니다. 5 밴쿠버 날씨가 이와 비슷해서 이제 가장 밴쿠버다운 계절을 기대합니다. 그동안 내리는 칙칙한 기억들을 털어버리고 맑고 밝은 아름다운 밴쿠버의 일상을 마음껏 누리는 5월의 시작입니다. 

 

매월 전체리스팅과 거래량을 2005 이후 현재까지의 매월 평균치와 비교한 장의 변동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월부터 약세흐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인 시장은 4월에도 총리스팅은 월평균치의 93%, 거래량은 월평균치의 87% 기록하면서 더욱 안정적인 추세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추세는 변동 없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 발표된 4 광역 밴쿠버 시장통계를 보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거래량은 2,831채로 지난해 4 2,741채에서 3.3% 증가하였고, 지난 10년간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는 12.2% 감소하였습니다. 신규리스팅은 7,092채로 지난해 4 4,307채보다는 64.7% 증가하였고 직전 3 대비해서도 41.8% 증가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4 평균 대비해서도 25.8% 증가하여 리스팅의 증가가 특징적인 4월이었습니다.

 

주택별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은 $2,040,000, 타운하우스 $1,127,200, 콘도 $776,500으로 1 전에 비해 각각 6.3%, 4.3%, 3.2% 상승하였고 이전 3월에 비해서는 각각 0.7%, 1.3%, 상승하였고 콘도는 0.1% 하락하였습니다. 거래 일수는 각각 32, 20, 25일로 짧은 거래 기간이 계속되고 있으며 Sales to Active 지수는 각각 17.6%, 31%, 26%, 시장 전체는 23.5% Seller’s Market 유지하고 있습니다.     

 

프레이저밸리 지역의 전체거래량은 1,471채로 지난해 4 1,554채보다 5% 감소하였고 지난 10년간 평균거래량에 비해서는 17% 감소하였습니다. 신규리스팅은 3,976채로 지난해 4월보다 60.5% 증가하였고 직전 3 대비 33.2% 증가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4 평균에 비해서는 17% 증가하였습니다. 


주택별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532,700 타운하우스 $854,700, 콘도 $561,900 1 전에 비해 각각 5.3%, 4.9%, 5.7% 상승하였습니다. 거래 일수는 23, 19, 23일로 계속하여 짧아지고 있습니다. Sales to Active 지수는 각각 17.4%, 37.7%, 26%이고 시장 전체로는 20% Balanced Market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장의 매물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 기간은 계속하여 짧아지고 있어 시장참여자들의 의사결정이 매우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음에 들고 좋은 매물이 나왔을 때는 가격만 맞는다면 신속하고 적극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점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달간의 주요 경제 금융지표는 미국 WTI 원유가격은 지난 3 $84달러에서 4 $81 하락한 2 현재는 $78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4 $87까지 상승하기도 하였는데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진행되고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다행히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였던 S&P500지수와 NASDAQ 지수는 4 들어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지난 동안 각각 4.2%, 4.5% 하락하였습니다. 미국채 10 만기 시장금리는 여전히 견고한 경기상황, 그리고 인플레이션진정추세 둔화로 기준금리 인하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지난 동안 무려 11.4% 상승하였습니다. 그나마 51 FOMC 결과, 추가적인 금리 인상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4.6% 수준에서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는 당초의 기대와 전망보다 길어지면서 이제 시장은 9 이후 한차례 또는 차례 정도의 금리인하를 전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미국 상황과 달리 최근 들어 캐나다내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캐나다 중앙은행의 6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2025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기사를 보게 됩니다. 이러한 전망은 긴축의 기간이 길어지면서 미국과 캐나다의 거시경제 상황의 차이가 커지면서 생기는 Decoupling 때문입니다. 캐나다는 미국과는 달리 이미 경제 성장률 둔화, 실질 소득 감소, 실업률 증가 등으로 인해 금리정책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도 이전의 기준금리 최고점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가 항상 미국보다 0.75~1% 낮았던 것에 비해 지금 미국에 비해 0.5% 낮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기 상황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0.25 - 0.5% 인하의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미국 이외의 국가들은 각자 자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각국이 처한 시급한 경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금리정책을 변경해서 실시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은 시장의 전망과 기대와는 달리 금리인하의 가능성은 멀어지고 작아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동산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계속하여 거래 기간은 짧아지고 있고, 실제 거래된 매물의 평균 리스팅가격과 평균 거래가격의 차이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도 시장의 안정세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판매된 주택의 평균 리스팅가격 대비 실제 거래가격의 평균이 3% 정도 낮았는데 4 들어서는 이제 가격 차이가 1%까지 좁혀졌습니다. 거래가격의 변동이 크지 않은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게 것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리스팅을 하여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아 멀티오퍼를 유도하면서 리스팅가격보다 높은 매매가격으로 거래를 마감하는 거래 수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좋아보이는 매물이 시세보다 가격에 리스팅되면 바이어들의 거래도 이에 집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이런 방식의 매매가 전체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과열된 시장 상황에서나 있었던 현상이었는데 이러한 매매 전략이 현재의 balanced market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거래가 현재 시장의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5 역시 변동 없이 안정적인 시장추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을 이해하여 현명한 매매전략을 바탕으로 매수자나 매도자가 모두 만족하는 안정적이고 정상적인 시장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상담문의: 마기욱 부동산 604-306-0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