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베드룸 타운하우스 가격 40만 달러 육박

코퀴틀람 북쪽 이글마운틴 자락에 병풍처럼 자리하고 있는 웨스트우드 플라투(Westwood Plateau)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전형적인 주택가의 하나다. 미국 워싱턴주의 마운틴 베이커를 앞산처럼 바라볼 수 있는 경치가 돋보이는 곳으로 각종 레저 시설은 물론 교육여건도 좋아 각광 받는 지역이다.

최근 39만 5000달러에 거래된 타운하우스(#120-2979 panorama drive)는 총 마감면적(finished floor area) 3108평방 피트, 침실 4개, 욕실 4개, 가스 파이어 2개를 갖춘 3층 구조이며 지난 1996년 완공됐다. 관리비는 한달 평균 263달러 수준.

거래는 매물 등록 14일만에 최초 판매희망가격과 비슷하게 체결됐으며 공시가격(asset value)인 34만 4000달러로 보다는 14.8%, 1999년 체결가격 기준으로는 36.7%가 올랐다.

녹지대를 끼고 있는 웨스트우드 플라투 지역은 대부분 최근에 지어진 집들이고 더 이상 신규 주택 공급이 어렵다는 점에서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동산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코퀴틀람 지역 타운하우스의 거래평균가격은 작년보다 2.9%가 오른 24만5560달러로 나타났으며 5년 전에 비해서는 42.2%가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39만 8800달러(2003년 9월 15일)
거래체결가격 : 39만 5000달러(2003년 9월 29일)
공시가격('03) : 34만 4000달러
96년 분양가격 : 31만 1926달러
(자료 제공 : Sutton Group -West Coast Realty, M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