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 북쪽에 위치한 프레이즈 하이츠 지역은 고급 주택단지로 한때 한집 건너 한국인이 산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곳이다. 로워 메인랜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써리는 광역 밴쿠버지역과 연결되는 포트맨 브리지를 건너 다니는 일이 다소 불편하다. 하지만 현재 BC주 교통당국이 1번 고속도로의 확장 공사와 포트맨 다리 옆에 쌍둥이 다리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매물등록 7일만에 거래된 이 지역의 단독주택(11109 157B Street)은 총마감 면적 2867평방피트에 침실 4개, 욕실 3개, 가스 파이어 3개를 갖춘 2층 구조. 거래가격은 공시가 34만8000달러에 비해 24.4%, 2001년 거래가보다는 42.8% 오른 가격에 체결됐다.

거래가 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151달러로 6개월전 본지가 조사한 비슷한 규모의 주택(평방피트당 147달러)과 비교할 때 큰 폭의 변화는 없었다. 한편, 부동산협회 자료에 따르면 써리 지역의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5월 기준)은 35만4712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0.4%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43만 2900달러(2004년 5월 27일)

거래체결가격 : 43만 2450달러(2004년 6월 3일)

공시가격('03) : 34만 8000달러

2001년 거래가격 : 30만3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