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이저 밸리의 중심도시 아보츠포드는 북쪽으로는 프레이저 강과 남쪽으로는 미국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구 12만명의 농업도시다. 아보츠포드는 기독교적 성향이 강해 지역 주민들 역시 상당히 보수적인 성향을 띠는 것으로 유명하며 최근 부동산 시장의 활황과 함께 신규이민자들이 많이 이주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아보츠포드의 지역 경제와 정치계에서는 독일계 백인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캐나다 라즈베리의 중심지'라고 불릴 만큼 각종 딸기의 주산지이며 우유, 계란 등 낙농업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매물등록 15일만에 거래된 아보츠포드 웨스트의 단독주택(30896 brookdale CT)은 총마감 면적 2414평방피트에 침실 5, 욕실 3, 파이어 플레이스 1개를 갖춘 2층 구조다. 거래가격은 공시가격 23만6000달러에 비해서는 34.3%, 2002년 거래가 보다는 39%가 오른 가격에 체결됐다. 평방피트당 가격은 131달러
한편, 부동산협회 자료에 따르면 광역밴쿠버지역 단독주택의 평균 거래가격(9월기준)은 50만465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4.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32만4900달러(2004년 10월 11일)
거래체결가격 : 31만6900달러(2004년 10월 26일)
공시가격('04) : 23만6000달러
2002년 거래가격 : 22만8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