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부동산시장은 비록 올해 수준보다는 못하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인구유입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부동산 시장을 떠받치는 기본 요소들이 아직 건재하기 때문이며 우려하던 금리 상승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실제 조정국면이라는 전체적 흐름과는 반대로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시세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최근 매물 등록 36일만에 거래된 포트 무디 지역 단독주택(30 HETT CREEK DR)은 지난 2002년 거래가격에 비해 41.6%, 공시가격 48만5000달러에 비해서는 29.9% 오른 가격에 체결됐다. 4280평방 피트 면적의 이 주택은 방 6개 욕실 4개, 가스 파이어 2개를 갖춘 2층구조다.
한편, 부동산협회 자료에 따르면 포트무디 지역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격(11월기준)은 43만9310달러로 5년 전에 비해 43.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65만9800달러(2004년 11월 2일)
거래체결가격 : 63만0000달러(2004년 12월 8일)
공시가격('04) : 48만5000달러
2002년 거래가격 : 44만5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