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 주택 착공량이 9월 기준으로 연 2만239가구를 기록해 8월 연 2만465가구보다 다소 줄었다고 캐나다 주택보험공사(CMHC)가 9일 발표했다.
로빈 애드맥(Adamache) CMHC선임시장분석가는 “전일제 고용 증가가 2012년 현재까지 주택수요를 지탱했다”고 말했다.
CMHC는 매월 주택착공량을 토대로 연간 착공량을 계산하는 계절조정 연환산(SAAR) 기준으로 발표하고 있다. CMHC는 월간 착공량차가 클 때 SAAR기준 수치만 보면 현상 해석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며 실제 착공량도 참고하라고 권장했다.
9월 메트로 밴쿠버 실제 착공량은 단독주택 293가구, 다세대주택 1423가구다. 올해 1월부터 9월 사이 지역 내 실제 주택 착공량은 1만4828세대로 주로 다세대형 주택에 집중돼 있다. 지역적으로는 밴쿠버와 써리, 코퀴틀람 3곳이 올해 실제 착공량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애보츠포드-미션 지역의 착공량은 연 325세대에 불과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