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 주택 가격 상승률이 3월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네셔널뱅크가 14일 발표했다. 네셔널뱅크는 테라네트-내셔널뱅크 종합주택가격지수(HPI)를 토대로 가격 변동을 추적한 결과  3월 메트로밴쿠버 주택가격은 전월보다 0.25%올라 토론토(0.26%) 다음으로 높은 월간 상승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들어 밴쿠버 주택 가격은 3개월 새 2.96%나 오른 상태이며, 지난해 3월과 올해 3월을 비교해보면 가격변동률은 5.3%다. 이는 다른 캐나다 주요 11개 도시 평균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상승폭을 보인 것이다. 11개 도시 평균을 보면, 올해 들어 3개월 새 주택 가격은 0.5% 올랐고, 3월 기준 연간 가격 상승률은 4.73%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