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A 

"콘도라고 다 똑같지는 않다"

높은 천장과 빼어난 실내디자인 탁월

다운타운 아래쪽, 메인과 킹스웨이가 만나는 지역 주변은 건물들도 오래된 것이 많고, 재즈카페, 골동품점, 패션부티크, 각 나라별 레스토랑 등 다양한 상점과 업체들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 곳에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감각적인 주거지인 소마(SOMA)는 모던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으로 타 콘도와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튼튼해지는 콩크리트와 벽돌로 만들어지는 이곳은 한방울의 비도 침입할 수 없는 완벽한 방수 시스템과 에너지를 절약해주는 전면 유리창, 넓직한 발코니와 루프덱 등을 갖췄다.

또한 총 24가지의 평면디자인이 제공되기 때문에 입주자는 본인의 취향과 용도에 따라 주거지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다운타운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누릴 수 있는 이곳은 특히 모든 세대가 10피트 높이의 천장을 가졌다는 점이 주목된다. 보통의 집이 7~8피트인 것에 비교하면 같은 넓이의 집이라도 다른 콘도와 비해 훨씬 많은 공간과 여유가 생기는 셈이다. 큰 관심을 모은 소마 팬트하우스의 경우 장장 18피트의 천장을 가지고 있으니 "높~다"라는 말 밖에는 생각나지 않는다.

높은 천장을 가진 소마는 눈높이가 높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감각적인 스타일이 솔솔 풍기는 유러피안 디자인으로 내부를 꾸몄다.

펄스크릭 디자인이 맡은 실내 디자인은 거실을 구분해주는 슬라이드 도어, 2가지 색깔 중에 고를 수 있는 컬러디자인, 움직일 수 있는 벽난로와 모던한 감각의 조명, 높은 천장을 활용한 머리 위의 수납공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유럽스타일의 케비넷이 설치되는 부엌은 튼튼한 조리대와 더불어 편리하게 옮길 수 있는 아일랜드가 있어, 공간활용과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또한 스테인레스 냉장고,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갸브레이터, 최첨단 스테인레스 후드팬 등이 크롬 수도꼭지 등과 잘 어울린다. 욕실은 5피트 길이의 욕조와 넓은 거울, 유러피안 스타일의 수납장이 설치되며 바닥은 세라믹 타일로 깔린다.

각 세대는 철저한 보안시설 속에 지하 주차장과 자전거 스토리지를 갖게 되며, 비디오 모니터를 통해 방문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총 7층 높이에 75세대가 들어서는 소마는 오는 2005년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며 11번가와 프린스에드워드가 만나는 곳에 세워진다. 다운타운까지 10분이면 충분한 이곳은 다운타운에 직장을 가진 싱글 혹은 젊은 부부들에게 매력적인 주거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마의 600sq.ft. 1베드룸은 20만6천~22만달러, 982~985sq.ft.의 2베드룸과 덱은 34만~38만5천달러, 1202~1220sq.ft.의 2베드룸과 덴은 38만달러에 팔리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350 Kingsway Vancouver; 문의 604-879-4669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