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이저강을 내려다보며 모닝커피를
언덕에 새로 조성되는 전망좋은 집
프레이저 강변 언덕에 고급스러운 신주거지가 탄생한다. 써리와 뉴웨스트민스터를 잇는 패트룰루 다리 인근에 짓는 빅토리아 힐(Victoria Hill)은 오는 2005년 가을 저층 콘도가 먼저 완성되고 2006년 가을 고층 콘도와 타운하우스가 들어서면서 주변의 주택가와 함께 신계획 커뮤니티로 변신하게 된다.
웨스트코스트 특유의 시공법으로 만들어지는 빅토리아 힐의 콘도미니엄은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되어 많은 이들에게 동화속에 나왔던 언덕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연상시킨다. 특히 전망 좋은 언덕집을 선호하는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타지역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강이 내려다 보이는 탁트인 전망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이다.
빅토리아 힐을 만드는 곳은 지난 2003년 BC주 최고의 주택건설업체에게 주어지는 BC 골드조지상을 수상한 오니(Onni)사로 견고한 외벽과 완벽하게 비를 막아주는 엄브랠라 공법의 방수시스템, 튼튼하게 마감된 지붕 등으로 콘도를 무장했다.
또한 주방을 살펴보면 22큐빅피트의 냉장고, 전자레인지를 포함한 오븐, 6단계 식기세척기 드 등의 월풀사 스테인레스 가전기기를 갖추었고, 강력한 후드, 벽의 고급타일, 원목 케비넷,
석재 조리대와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바(Bar)가 설치됐다.
고급 세라믹 타일이 깔리는 욕실은 편안한 휴식을 준비해주는 넓고 깊은 욕조, 편리한 샤워기, 편리하고 넉넉한 케비넷, 커다란 거울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콘도미니움 입주자들이 모임 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라운지와 바, DVD 와 대형TV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 프로페셔널 피트니스룸 등이 입주자의 여가시간 활용을 돕는다.
입주자들은 메인 로비의 인터폰을 통해 집안의 TV로 방문자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자동문으로 여닫는 지하주차장은 밝은색으로 외벽을 칠하고 두대의 빠른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또한 각 세대와 콘도 곳곳에 화재를 대비한 스프링쿨러와 외부 침입자를 살필 수 있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된다. 특히 팬트하우스의 경우 9피트 높이의 시원스러운 천장과 넓은 발코니 등을 가지고 있어 공간 만족도가 높다.
빅토리아 힐 주변은 전형적인 주거지라고 할 수 있는데, 인근에 캐나다 게임풀과 커뮤니티 센터, 새로 신설된 중학교 등이 있으며, 교통에 요지이기 때문에 가까운 키마켓 뿐 아니라 써리나 메트로타운의 대형 쇼핑몰과도 쉽게 연결된다.
또한 엑스포 라인과 밀레니움 라인을 잇는 콜럼비아 스카이트레인 역이 가까워 다운타운이나 코퀴틀람으로 차 없이도 쉽게 오갈 수 있다.
총 72세대가 들어서는 저층 콘도미니움은 677~692sq.ft.의 1베드룸이 18만~19만달러, 961~995sq.ft.의 2베드룸이 25만6천~28만1천달러, 1236~1273sq.ft.의 3베드룸이 33만2천~39만달러 사이의 가격을 붙이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