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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Bathroom! 욕실이 거실 뺨치네
▲ 방이야? 화장실이야? 화장실이 거실 뺨 친다. 욕실을 '건식' 시공한 뒤 나무 바닥 위에 카펫까지 깔았다. 서울 논현동 '아메리칸 스탠다드' 쇼룸에 가면 최첨단 욕실 트랜드를 구경할 수 있다. 욕실이 단순 ‘배설공간’이 아니라 ‘청결·위생 공간’으로 자리잡은 지는 오래. 하지만 한국인들은 욕실에 훨씬 더 많은 것을 바라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욕실업체 ‘아메리칸스탠다드 코리아’가 최근 30평 이상 주택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면접 조사한 결과, 욕실이 ‘휴식의 공간’, ‘나를 대접해주는 공간’, ‘예술적인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예상하는 2006년 리모델링 건수는 전년보다 30만건 늘어난 150만 가구.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영자(가우스건축 차장)씨는 “욕실이 2개인 집이 늘면서 하나는 최소한의 ‘화장실’로 남고, 다른 하나는 세련된 휴식 공간으로 넓어지면서 ‘양극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수납장 위에 테이블 얹어 놓은 듯한 '탑볼(top bowl)' 세면대.욕실을 ‘예술적인 휴식처’로 꾸미려면 어디부터 어떻게 바꿔야 할까. 지난달 아메리칸스탠다드가 주최한 ‘상하이 배스룸(Bathroom) 콜렉션 쇼’에서 유명 산업디자이너 마크 새들러가 발표한 ‘2006 세계 욕실 인테리어 트렌드’를 바탕으로 살펴봤다. 욕실을 방처럼 욕실 리모델링의 첫 단계는 ‘욕실도 방’이라는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전환이다. 욕실도 방만큼 넓어야 하고 욕실 용품들은 서로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 일단 욕실을 넓히면 다양한 실험이 가능해진다. 욕조-세면대-변기 순의 ‘아파트 화장실 규격’에서 벗어나 대형 월풀 욕조를 가운데 떡 놓는다든지, 세면대 옆에 파우더룸을 같이 배치하는 식이다. ?샤워부스만 습식으로 시공하고 나머지는 건식시공을 하면 욕실 분위기는 더 ‘방 다워’진다. 도자기 타일 대신 세련된 금속타일 시공도 가능하고 나무 바닥 깔고 원목 책장을 놓을 수도 있다. 수납장 위에 대야를 얹어 놓은 듯한 ‘탑볼(top bowl)세면대’가 인기인 것도 같은 이유다. 레드·오렌지 등 상큼한 컬러 아크릴로 한쪽 벽면을 꾸미는 것도 인기다. ▲ 최근에는 부부 욕실에 변기를 2개 마련하기도 한다. 기능을 깔끔하게 숨긴 '히든 인텔레전스' 디자인절수·납 제거 등 친환경 시스템 올해엔 색이 들어간 변기나 화려한 금색 수도꼭지가 아니라 욕실 본연의 색 ‘화이트’와 ‘실버’ 제품이 대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각형보다는 과거 대세였던 라운드형이 다시 인기. 기능은 업그레이드 됐다. 수돗물 속 납을 제거하거나 수온(水溫)의 높이를 제한하는 수도꼭지, 물 5?만으로도 (보통12?) 물내림이 가능한 절수형 변기 등이 최근 출시됐다. 집안으로 들어온 스파 한국 사람들이 욕실에서 보내는 평균 시간은 하루 55분(2005년 한국리서치 조사). 업계에서는 “욕조나 샤워기의 ‘마사지 기능’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욕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곧 하루 1시간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샤워헤드가 머리 위에서 물을 수직으로 뿌려주는 ‘해바라기형 샤워기’가 인기인 것도 결국 샤워기로 ‘전신 마사지’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샤워 후 스팀이 뿜어져 나와 몸을 말려주는 샤워 부스도 차츰 인기를 끌면서 욕실에서 머무는 시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욕실 전체를 100% 새하얗게 꾸미는 것이 유행. 한편 벽 한 면만 강렬한 원색 아크릴 처리하는 디자인도 인기다.더 특별한 욕실을 갖고 싶다? 디자이너 마크 새들러는 “현재 유럽에선 ‘기능을 숨긴 디자인(hidden intelligence)’이 인기”라고 말했다. ‘빌트인(built in)’ 가구 개념이 욕실에 적용된 것이다. 양변기의 물 내림장치를 벽 속으로 감추거나 세면대 배수관을 벽 속으로 숨기는 식이다. 욕조를 바닥 아래로 매립하기도 하고 타일 속 공간을 뚫어 서랍을 달기도 한다. 욕실 안에 정원을 꾸미거나 오디오를 설치하면 더 확실한 ‘나만의 휴식처’를 얻을 수 있다. (사진제공=아메리칸 스탠다드) 상하이=류정기자 well@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3-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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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만들기 (II)
미국 어느 유명한 기업가의 일화입니다. 가난한 청년 시절, 그는 한푼 두푼 열심히 모아 예금을 했습니다. 어느 정도 돈이 모아지자 그 예금을 담보로 1만달러의 대출을 받습니다. 그는 그 돈을 한푼도 쓰지 않고 보관하고 있다가 만기가 되면 이자를 보태 정확히 상환했습니다. 이런 일이 10여 차례 반복되다 보니 은행은 그의 신용을 믿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그는 사업계획을 만들어 이번에는 거액의 대출을 신청합니다. 은행은 그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그의 신용을 인정하여 대출을 결정했습니다. 그는 그 자금으로 사업을 일으켜 마침내 크게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대출을 받을 목적으로 신용을 너무 전략적으로 이용한 것 같습니다만, 신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전설 같은 일화입니다. 신용을 이처럼 돈을 써가면서까지 만들 필요는 없지만 손쉽게 신용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요령이 몇가지 있습니다. 우선 대출이자든 공과금이든 제 날짜에 꼭 내는 것입니다. 물론 며칠 늦었다고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대출이자나 신용카드 대금이 30일 이상 연체되면 기록에 남습니다. 30일, 60일, 90일 단위로 연체가 몇 번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연체횟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장기연체기록이 있을수록 신용은 나빠집니다. 그러나 공과금은 한두달 연체 되었다고 기록에 올라가진 않습니다. 다만 연체기간이 길어져서 채권관리회사로 넘어가면 문제입니다. 기록에 남을 뿐더러 끊어진 전기, 전화를 다시 연결하기 위해서는 추가비용도 들어 갑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모든 것은 자동이체 해 놓으시기를 권합니다. 둘째, 사용 중인 신용카드의 한도를 늘 꽉 채워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한도의 75% 이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신용점수에 보탬이 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자동차 할부나 대출을 중도에 빨리 갚는 것도 신용점수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할부금이나 대출이 많다고 해서 신용이 나쁜 것이 아니고 잘 갚아 나갈 때 신용이 좋아지며 예정보다 빨리 갚을 때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신용점수를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의 하나가 처음 대출금액과 현재의 대출잔액을 비교해서 많이 갚아질수록 점수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세째, 짧은 기간 내에 신용조회가 너무 빈번하면 점수가 깎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용조회란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만들 때 고객의 신용상태를 알아 보기 위해 하는 것이지 예금할 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용조회가 많다는 것은 여기 저기서 카드를 만들고 있거나 상환능력보다 과도한 빚을 얻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다른 사람의 신분과 신용을 도용하는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신분증으로 계좌를 열고 신용카드도 만들고 신용대출도 받습니다. 한참 뒤, 쓰지도 않은 대출이 연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물론 이런 경우 피해자는 보호됩니다만 사실 확인을 위한 번거로움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은행은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의를 다 합니다. 계좌를 열 때, 두개 이상의 신분증을 요구할 뿐 아니라 다른 직원이 한번 더 본인임을 확인하고 전화번호가 맞는지 전화도 해 봅니다. 그러나 범죄는 점점 지능화되고 피해는 늘어만 갑니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도 조심해야 합니다. 여행시에는 꼭 필요한 신분증과 신용카드만 지참하고, 수표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은행에 바로 연락합니다. 신용카드는 받는 즉시 뒷면에 서명하고 남에게 주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계좌정보나 비밀번호를 알려 주어서는 안됩니다. 누가 어떤 이유로든 비밀번호를 묻는다면 의심해야 합니다. 만일 운전면허증을 분실했다면 ICBC와 경찰서에 신고하고 S.I.N카드를 분실했다면 카드를 만들었던 HRDC로 즉시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빌린 돈을 제때에 갚는 사람은 만인의 돈지갑의 주인이다.” 250여년 전, 벤저민 프랭클린은 이처럼 신용의 중요성을 강조 했습니다. 아마도 ‘신용’은 예나 지금이나 눈에 안 보이는 가장 큰 자산임에 틀림 없을 것입니다.
밴쿠버 조선
2006-03-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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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웨스트지역 단독주택
광역 밴쿠버지역 주택시장을 보는 전문가들의 시각이 조심스럽다. 일부에서는 거듭된 금리인상의 영향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폭락까지 우려한다. 하지만 시장의 움직임은 여전히 요지부동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매물등록 6일만에 거래된 밴쿠버 웨스트지역의 한 단독주택(사진)은 총면적 2758평방피트에 방 5, 욕실 3, 우드 파이어 1개를 갖췄다. 지은 지 70년 된 이 주택의 평방피트당 가격은 거래가 기준 약 329달러, 판매희망가격보다 6.7% 비싼 가격에 체결됐다.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은(2006년 2월기준) 105만3672달러로 1년전에 비해 27.3% 상승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84만9900달러(2006년 2월 24일) 거래체결가격 : 90만6500달러(2006년 3월 1일) 공시가격(2006) : 76만4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6-03-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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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케어(Day Care) 창업
내 자식을 돌보는 김에 차라리 창업해서 데이케어 센터를 하면 어떨까? 내 자식을 직접 돌보면서 돈도 벌고 아침 바쁜 시간에 출근걱정도 없고 별도로 사무실 리스도 안해도 되고 세무상 많은 비용이 공제도 가능하다고 하던데 어떤 것이 있을까?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데이케어 센터를 개인 비즈니스로 등록해 운영하는 경우 Form T2124를 이용해서 보고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공제 비용 내역입니다. ① 광고비 - 명함 제작 및 신문광고 비용② 비지니스 면허 비용, 협회 회원비③ 관리비 및 수리비 - 데이케어에 해당되는 주택 수리/관리 비용사무비용 - 은행구좌, 사무비품, 전화비, 의료보험료 등④ 차량 유지비용 - 만일 자동차를 비정규적으로 이용하게 되면, 예를 들어 가끔 가는 필드 트립(Field trip) 등의 비용은 기름값, 주차료 등 공제. 만일 데이케어 센터 비지니스상 정규적으로 개인차량을 이용하게 되면 보험료, 기름값, 수리비, 관리비, 차량 구입 이자비 또는 리스 비용, 감가상각비. 예로 개인용 차량을 일년 20,000 km 사용 중 데이케어 부분이 10,000 km 사용 했을때, 연간 총 비용이 $3,700 인 경우 $3,700 x ½ = $1,850 을 비지니스 비용으로 세무 비용 처리 가능.⑤ 음식비 - 데이케어 아이들 식사비용 ⑥ 회계, 법무비용⑦ 직원 급료⑧ 가구, 집기 감가상각비⑨ 데이케어로 사용되는 부분의 주택 비용 - 전기, 수도세, 보험료, 모기지 이자 비용, 재산세, 렌트비 등 참고로, 주택비용을 이용해서 사업 수입을 적자로 만드는 경우는 제한이 되지만 당년도 세무비용의 처리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회계년도에 비용 처리가 가능합니다. 예) 3,000 sq.ft. 주택에서 데이케어 센터 용적으로 1000 sq.ft.를 사용하는 경우이며 당해년도 총 주택비용이 $6,000인 경우 1/3 x $6,000 = $2,000 세무비용 처리 가능. 주의할 점은 거주지역에 따라 데이케어 센터에 대한 필요 및 자격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꼭 관할 시청에 문의 하시고 데이케어용 주택을 찾는 경우 부동산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6-03-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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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집안에서 알러지를 몰아내자
봄이 다가오면서 점차 알러지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에어로바이올로지 연구소에 따르면 광역 밴쿠버 알러지 시즌은 2월말부터 시작돼 여름철 내내 이어진다. 식품 알러지를 제외하고 식물에 의한 계절성 알러지는 2월 중순 습지나 강가에서 자라는 오리나무(Alder)와 산악지역의 삼나무(ceder), 개암나무(hazel), 느릅나무(elm)가 꽃가루를 퍼뜨리기 시작하면서 창궐한다. 3월이 되면 자작나무와 각종 꽃가루가 4월에는 솔송나무(hemlock)와 떡갈나무(Oak) 순으로 알러지 요인이 될 수 있는 꽃가루가 대기중에 퍼진다. 캐나다 알러지 협회는 "사실상 실외에서 알러지 요인들을 막을 방법은 없다"고 단언한다. 권장사항으로는 해 뜬 직후부터 오전 9시까지와 일몰 무렵에 외출을 삼가는 것이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 최소한 쾌적한 실내 생활을 위해서 권장되는 사안들이 있다. 항균성 침구류를 준비하라 미국 워싱턴주 알러지 협회는 알러지 환자들에게 가급적 항균성(Antimicrobial)이 있는 베개, 매트리스 패드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는 면제품을 사용하고 일주일에 최소 한번씩은 집안에 있는 쿠션과 베개를 빨아 번갈아 사용할 것을 권했다. 알러지 전문의 마빈 도르테 박사는 "외출에서 돌아와 머리를 감지 않고 베개에 누울 경우 알러지를 일으키는 꽃가루가 섬유표면에 남아 실내에서도 알러지로 고생할 수 있다. 커튼 역시 정기적인 세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HEPA필터 장착 공기청정기도 도움 고효율미세분진용(HEPA)필터도 알러지 원인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성능개량을 통해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약 99%까지 실내 분진을 제거할 수 있다. 미국가전제품협회(AHAM) 인증프로그램에 따르면 캐나다에 발매중인 블루에어사(Blueair 601), 켄모어사(Kenmore, 83202), 윌풀사(Whirlpool, AP51030L0) 제품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부분 제품 가격대는 200달러에서 800달러선으로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하는 필터 가격은 30~50달러선이다. 집안을 약간 건조하게 유지하라 미국 천식 및 알러지 재단에 따르면 집안 상대습도를 25%~50%사이로 유지할 경우 알러지 원인이 되는 곰팡이 성장을 막을 수 있다. 한편 집안에서 기르는 식물도 알러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 겨울사이 죽은 식물에서 곰팡이가 자라나는 경우도 있다. 미리 봄 청소를 하라 BC알러지 협회에 따르면 카페트나 에어리어 러그(Area Rug)를 스팀진공청소기로 청소해주는 것도 알러지 발생 요인을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스팀진공청소기(Steam Vacuum cleaner 또는 Vapour Cleaner)는 구입시 150~500달러선이며 일부 슈퍼마켓에서 대여도 가능하다. 한편 책장에 꽂아놓은 책들 사이에 앉은 먼지도 알러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환기를 하면서 먼지를 털어주는 것이 좋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3-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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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연소가스(Combustion Gases) 문제(1)
가스, 오일, 나무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한 퍼니스, 보일러, 워터 히터, 화이어 플레이스 등 주택 내 연소 장치들은 연소 가스를 굴뚝이나 연소 파이프를 통해 외부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나가지 못하고 연소가스가 실내로 역류(Combustion spillage)한다면 건강 문제와 직결 되어 가볍게는 두통에서부터 심하면 병에 이르게 할 수 있다. 특별히 일산화 탄소는 죽음에 까지 이르게 하며 만성적 장기 노출로 건강을 잃을 수가 있다. 연소가스를 구성하고 있는 위해 성분으로는 일산화 탄소, 다환 방향족 탄화 수소, 알데히드 탄화 수소, 이산화 황, 이산화 질소, 분진이 있으며 이산화 탄소 및 수분은 상대적으로 해롭지 않으면서 상당한 양을 구성하고 있다. 연소 가스의 정확한 성분 및 재실 자에게 위해 여부는 연료의 종류 및 시스템 상태에 달려 있다. 연소 장치의 정상적 연소 공기 공급상태 오일 혹은 가스 연료의 Forced-air 난방 시스템에서 퍼니스에는 두 개의 다른 공기 흐름이 이 있다. -연소 공기(Combustion air)연료의 연소를 위해서는 공기가 공급 되어야 연소 되고 열을 발생 시킨다. 이 때 소요되는 공기는 건물 밖에서 파이프를 통해서 연소 장치 근처에 공급하고 있다. 연소 후 생기는 가스는 연소 파이프를 통해 실내에서 외부로 배출하게 되어 있다. -실내 순환 공기(Circulating air)퍼니스 버너에서 만들어진 열의 실내 난방 방법은 Forced-air 시스템에서는 실내 공기가 열 교환기(Heat Exchanger)를 지나면서 가열되어 거실을 난방 시키고 다시 차가워진 공기는 다시 퍼니스로 돌아와 가열되는 순환 사이클을 이룬다. 정상 가동되는 Forced-air 퍼니스라면 연소 공기와 순환 공기는 퍼니스에서 서로 섞이는 일이 없어야만 한다. 온수 난방 시스템(Hydronic heating systems)은 열 운반 매개체가 공기대신 물로서 바닥 복사 난방 혹은 라디에터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스템도 물을 가열하기 위해서는 보일러라는 연소장치를 두는데 Forced-air systems 과 같이 연소공기가 공급되어야 하며 연소 가스의 배출도 필요하다. 그 외에 실내 온수 공급을 위한 온수탱크(Water Heater)나 화이어 플레이스, 우드 스토브도 연소 공기의 공급 및 연소가스의 외기 배출이 필요하다. 연소장치 연소가스 실내 역류 문제 불행히도 연소 시스템은 당초 계획된 데로 기능하지 않는다면 연소가스가 실내로 새는 문제(Combustion spillage)가 발생된다. 우드 스토브와 같이 연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육안 확인할 수도 있지만 퍼니스나 워터 히터와 같이 거실에서 떨어져 있으며 연소 가스도 보이지 않고 냄새도 매우 적거나 없는 경우 사실상 확인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Combustion Spillage 원인으로는 세가지 주요 요소가 있으며 이 외에 때때로 비정상적 바람으로도 문제가 야기될 수도 있다. Factor 1: 굴뚝 문제 (Chimney Problems)굴뚝의 역할은 실내 연소가스를 제거하는 데 있다. 그러나 굴뚝이 잘못 디자인되고 설치되고 유지관리 된다면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한다. 굴뚝 기능의 실패원인은 다음과 같다-굴뚝 크기가 연소가스를 배출 시키는데 너무 크거나 작은 경우. -새집(Bird Nest)이나 깨진 벽돌, 얼음 등이 굴뚝을 막아 공기의 흐름을 막는 경우. -건물 외부에 굴뚝이 단열되지 않고 노출 되어 있을 경우 연소가스의 배출이 없을 때 차가워진 굴뚝 내부는 처음 연소가스로 채워 질 때 연소가스에 내재된 수분이 결로되어 벽돌을 변형시키고 균열과 가스의 흐름을 막는다. Factor 2: 장치 문제 (Equipment Problems)연소 장치는 여러 구성 요소를 가지고 있다. 굴뚝과 같은 경우 적정한 디자인, 시공 유지관리가 필요하고 그 외의 문제점으로 기계적 장치가 문제가 되면 연소 가스의 정상 배출을 방해한다. 예로 퍼니스의 경우 열 교환기가 부식되거나 균열이 된 경우 순환 공기가 연소 챔버로 가던지 연소 가스가 순환 공기에 섞이는 일이 발생된다. 이런 경우 연소 가스가 실내로 전해지는 경우가 된다. Factor 3. 기압 문제(Pressure Problems)겨울철에 문을 잠근 상태에서 배기휀이나 후드휀 등을 가동 시켜 실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경우와 특히 우드 화이어 플레이스를 사용하는 경우 실내 공기를 연소 공기로 다량 소비하기 때문에 실내 기압은 외부보다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실내 기압의 외부와의 균형은 균열 부위나 창호 틈, 건물 구조의 개구부로 외부 공기(Make-up Air)가 들어와 균형을 맞추게 되어 있다.
밴쿠버 조선
2006-03-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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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용 주택/콘도 GST 리베이트 받기
캐나다의 부가 가치세(GST)는 제품 시장가격의 7%이고, 입주를 목적으로 하는 거주용 주택에 대해서는 아래의 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경우 최고 8750달러(최하 4.48% 적용)까지 리베이트가 가능하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십니다. 리베이트 신청 조건들 1) 새로 구입한 1 가구 주택(single unit residential complex)이거나 아파트 (residential condominium unit) 이어야 함 2) 구입가 45만달러 이하의 거주지 혹은 3) 구입가 48만1500달러 이하의 거주지이고, 건축 대지가 건축회사로부터 장기 임대되었을 경우 또는 코업(co-op housing corporation) 주식을 구입한 경우 4) 구입한 주택의 이용 목적이 본인 혹은 가족의 주거주지로 사용되는 경우(구입자가 첫 거주자이어야 함) 만일 거주의 목적이 아닌 신규 임대용 주택 또는 콘도를 구매할 경우 GST 리베이트가 가능할까요?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GST/HST 신규 임대용 주거지 리베이트(New Residential Rental Property Rebate) 주거용 주택을 임대할 경우 임대료의 부가가치세는 면세이므로 집주인으로써 비용의 GST ITC를 신청할 수 없기에 아래의 조건에 해당되는 경우 임대용 주택을 구입시 GST 리베이트가 가능 합니다. 1) 주거용 건물 또는 건물의 소유권을 구매하고 임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2) Co-operation housing corporation으로써 임대용 건물을 구입 또는 건축 시 3) Builder로써 임대용 건물을 신축 또는 증축하는 경우 4) 주거용 건물을 지을 대지를 장기 임대하는 경우 신청 방법은 Form GST524 New Residential Rental Property Rebate Application 또는 GST525 Supplement to the New Residential Rental Property Rebate Application 을 이용해면 되고, 주택의 시장가격(Market value)이 45만달러 이하인 경우 최고 8750달러까지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리베이트 신청에 따르는 제한 조건들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6-03-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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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 도어수리
비가 많은 동절기를 넘기고 나면 페티오로 통하는 슬라이딩 도어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방음과 단열이 된 이중유리창(Double Glazing)이 부착된 문이므로 그 무게만도 30kg 가 넘어서 상당히 무거우며 문 바닥에 설치된 롤러(Roller: 도르레)에 기름이 말라 버리면 어른들도 여닫기가 쉽지 않습니다.이 롤러에 기름을 칠해주면 조용하고 가볍게 여닫을 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십시오. 우선 도어 바깥쪽에 설치된 여닫이식 방충망의 그물 윗쪽을 고정한 나사를 풀고 방충망을 창문 떼어내듯이 들어서 벽에 기대어 놓습니다. 슬라이딩 도어의 아랫쪽을 보면(그림의 스크류 드라이버 자리, 혹은 그림의 붉은 점이 표시된 곳에 구멍이 있으면 그 안쪽에 위치합니다. ) 도어의 롤러 높이를 조정하는 나사가 양쪽 모서리에 하나씩 있는데, 이 나사를 시계반대 방향으로 풀면 문이 조금 씩 낮아지기 시작하며, 5-8 회전 정도 돌려 풀어서 문이 충분히 낮아지면, 창문 떼어 내듯이 트랙에서 빼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도범들이 문이 잠긴 상태에서 문을 들어내고 침입 할 경우를 고려한 안전 장치 입니다. 아주 오래 방치되었거나 빗물이 닿을 수 있는 문의 경우 나사를 풀어도 문이 낮아지지 않을 경우도 있는데 나사를 드라이버에 물린 채로 드라이버 손잡이 후면을 나무 막대로 가볍게 두드려주면 됩니다. 문을 떼어 낼 때 상당히 무거우므로 무리하여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지 마시고 문틀 바깥쪽에 내려놓고 조심스럽게 눕힙니다. 바닥 안쪽에 보이는 롤러를 손으로 돌려서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시고 이상이 없으면 롤러에 Grease 같은 잘 증발되지 않는 윤활유를 쳐준 뒤에 문틀에 낀 오물 등을 제거하신 후 역순으로 다시 설치합니다. 롤러를 다시 높일 때 수평이 잘 맞지 않으면 여닫는 것도 부드럽지 않고 심하면 문이 잠기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문을 닫고 문틀과 문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조정하셔야 합니다. 아주 오래된 알미늄 도어의 경우 롤러 높이 조정 장치가 없는 문도 있는데, 이 경우는 그냥 번쩍 들어내면 됩니다.
밴쿠버 조선
2006-03-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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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만들기 (I)
최근에 이민 오신 분이 대출 상담을 위해 방문하셨습니다. 집을 사면서 모기지 즉, 담보대출이 필요하니 금리가 얼마인지 묻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대출이 필요 없는 분이었습니다. 갖고 있는 현금만으로도 충분히 주택구입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왜 대출이 필요한지 혹시 사업자금으로 필요한 것은 아닌지 알아 보았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대출이 필요했던 이유가 신용을 쌓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신용을 왜 쌓으려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혹시 대출이 필요할 때나 렌트를 구할 때 신용이 좋으면 유리하겠지요. 그렇지만 그럴 일이 없다면 굳이 예금과 대출의 이자를 손해 보면서까지 신용을 쌓을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이 분처럼 현금이 많아서 빚 없이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보통사람에게 평생 은행대출 한번 안 받고 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살다 보면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을 사기 위해 조금 무리해야 할 때도 있고 사업을 하다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만약 은행의 대출고객 모두가 제 날짜에 대출을 척척 갚는다면 아마도 은행은 떼 돈을 벌겁니다. 물론 금리도 더 낮아지겠죠. 대출심사도 필요 없고 채권관리도 필요 없으니 그만큼 비용이 줄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출을 갚지 못하는 고객은 늘 있게 마련이고 그 예상되는 손실이 금리에 반영됩니다. 결국 대출을 잘 갚는 고객이 대출을 갚지 못하는 고객으로 인한 손실까지 부담하는 모순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은행은 신용조회를 통해 대출여부를 결정하고, 심사를 통해 대출한도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그 과정이 고객입장에서는 불편하겠지만 그러한 모순을 피하려는 은행의 노력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대출심사가 까다로울수록 부실채권은 줄겠지만 대출이 줄어 들어 그만큼 은행의 수입도 줄게 됩니다. 반대로 심사가 느슨하다면 대출은 늘겠지만 떼이는 돈도 그만큼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최적의 심사기준이 요구되는 것이고 이러한 판단의 근거로써 각종 통계와 개인의 신용기록을 참고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출상품마다의 통계를 보면 집을 담보로 한 대출의 연체율이 가장 낮고 자동차 담보는 그보다 높고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은 가장 높습니다. 그 연체율에 비례해서 금리가 달라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지 않을까요? 같은 담보라도 상업용 건물의 대출금리가 집을 담보로 했을 때보다 더 높습니다. 그 이유는 사업에 대한 위험성도 있고 채권 회수를 위해 담보를 처분해야 할 때 주택보다 더 힘들고 그만큼 손해 볼 수도 있다는 계산 때문입니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개인의 신용점수에 따라 연체할 확율이 통계로 나와 있을 정도로 신용관리 시스템이 발달해 있습니다. 이 점이 한국과의 큰 차이입니다. 한국에서 관리되는 신용이란 불량기록에 관한 것이 거의 전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대출할 때는 주의하라’는 정보만 있지 ‘이런 사람은 신용이 좋으니 걱정 말고 대출하라’는 정보는 없다는 말입니다. 반면 캐나다의 신용기록에는 수 많은 정보와 함께 신용점수가 표시됩니다. 신용점수가 높다는 의미는 연체확율이 낮다는 것이고 그만큼 안심하고 쉽게 대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리 신용이 좋아도 평소 거래하던 은행이 아닌 다른 곳에 가서 신용대출을 해 달라고 한다면 이런 저런 서류를 요구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캐나다 은행은 평소 거래가 없었어도 신용조회만으로 신분증만 있으면 즉시 대출이 가능하니 이 것이 신용관리 시스템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토록 중요한 신용을 어떻게 잘 관리해 갈 수 있을까요. 처음 캐나다에 도착해서는 당연히 아무런 신용기록이 없습니다. 맨 먼저 신용카드를 만들면서 비로소 기록이 시작 됩니다. 매월 적은 금액이라도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연체 없이 잘 갚아 나가기만 해도 시간이 지나면 좋은 신용기록이 만들어집니다. 만일 신용카드를 만들어 놓고도 전혀 쓰지 않는다면 10년이 지나도 신용기록은 생기지 않습니다. 다음 주에는 어떻게 하면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는지,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신분도용의 피해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알아 보겠습니다.
밴쿠버 조선
2006-03-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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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지역 고층 콘도
매물등록 15일만에 거래된 버나비 지역의 한 콘도(사진)는 총면적 1010평방피트에 방 2, 욕실 2,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지은 지 4년 된 이 주택의 평방피트당 가격은 거래가 기준 약 376달러, 최초 판매희망가격에서 한차례 가격을 내린 뒤 거래됐다. 공시가격보다는 15.5% 비싼 가격.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버나비지역 아파트의 평균거래가격은(2006년 1월기준) 25만3556달러로 1년전에 비해 20.8% 상승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38만4900달러(2006년 2월 2일) 거래체결가격 : 38만0000달러(2006년 2월 17일) 공시가격(2006) : 32만9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6-03-06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