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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벽을 무슨 색으로 채울까?
"흰색은 국적이나 연령을 불문하고 10명중 6명은 선호하는 색깔입니다. 취향 차이가 있다면 한국인이나 일본인은 정적인 흰색을 선호하는 반면 유럽계들은 동적인 흰색을 선호합니다." 페인트 전문가 랄프 소데니스키씨는 최근 흰색이 일부 공간에 한정해 다시금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거실, 침실, 화장실에는 흰색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반면에 아이들 방이나 홈 시어터가 배치된 베이스먼트에, 패밀리룸같은 공간에 흰색을 택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흰색계통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흰색은 크리미 화이트(Creamy White)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하드우드 플로어와 잘 어울린다. 침실에는 로즈 화이트나 올가닉 화이트, 빈티지 화이트가 있다. 소데니스키씨는 "로즈, 올가닉, 빈티지는 분홍색이나 갈색이 약간 가미된 색상으로 젊은 층은 클라우디 화이트나 아이보리 화이트, 바닐라 화이트 등 흰색 중에서도 밝은 느낌을 내는 색상을 좀 더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미건조한 단순함, 극단적인 모던 인테리어의 배색으로는 크리스털 화이트가 깔끔함을 강조하는 사람에게는 위스테리아 화이트나 캔바스 화이트가 추천 색상이다. 소데니스키씨는 "약간의 재미를 더한 색으로 애플 화이트가 있으나 쉽게 권하기는 어렵다"며 "강한 색상의 가구를 사용하는 공간이라면 전체 균형을 깰 수 있는 흰색치고는 느낌이 강한 색이 애플화이트"라고 소개했다. 잔잔한 색상에 강렬한 빛 하나... 아이들방 자녀들의 방은 창조력을 높여주는 색깔이 인기다. 올해 유행은 부드러운 파스텔톤이다. 소프트 옐로우를 중심색으로 분홍빛 소피아, 커피색상이 약간 가미된 앱솔먼트, 녹색 계통의 사이프러스를 택해 자녀의 놀이방을 꾸미면 활기찬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프리미어 페인트사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청색은 평안하고 정신을 고양시키는 색상이다.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않고 지내는 아이들에게 파란색 계열은 차분함을 더해주는데 도움된다"고 인테리어 디자이너 밀러 데이비슨씨는 설명했다. 적색은 따뜻하고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색상이다. 오렌지 계통 역시 밝고 기운을 더해주는 색상이다. 녹색은 자연과 조화를, 바이올렛은 부드럽고 매력을 더해주는 색상으로 여아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밴쿠버의 코드는 ‘얼스’ "독일, 스위스의 산장 형태를 본 딴 콘도 등 밴쿠버 특유의 건물 외장에 어울리는 색상은 올해 인기색으로 선정된 얼스 계통이다." 건축가 존 베리씨는 올해 밴쿠버에 인기 색으로 "크림을 잔뜩 친 커피 빛과 우유를 탄 듯한 녹색"을 뽑았다. 버피, 마리안 미도우 등이 원래 색 명칭으로 '튀는 색'이라기 보다는 주변과 조화를 잘 이루는 색감이다. 주택 외장에는 보통 4가지 색이 사용된다. 브러쉬 우드, 디자이너스 트렌드, 브런트 엄버, 사우전 파인 조합이 언덕이나 산자락에 있는 집주인들의 눈길을 끈다면 부스베이 하버, 위쉬스, 소어링 이글, 제퍼슨 하우슨은 바다나 강가에 있는 집들에게 시원한 색을 부여해 준다. 가을 분위기를 내는 배색으로는 써리 베이지, 유로피안 화이트, 프렌치 그레이프, 우드랜드 펄 배색이 있다. 차분함과 깔끔함을 추구하는 사람을 위한 배색으로는 오텀 헤이즈, 뉴트리아, 우드헤븐, 햄록 그린 또는 로만 퍼플 배색이 꼽힌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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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센트 전기가 안 들어 와요
Q : 안녕하세요. 지난 12월, 크리스마스 장식등을 달아서 저녁시간에 불을 켜 놓았는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들어오지 않아요. 분전함을 보아도 꺼진 스위치가 없고 정상이고요. 찾다가 포기하고 그냥 두었는데 며칠 지내보니 부엌과 화장실에 콘센트도 전기가 안 들어오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A : 좀 오래된 집인 것 같네요. 장식전등의 소켓에 비나 눈이 흘러 들어가서 합선이 되면서 GFCI(Ground Fault Circuit Interupters:인터넷 밴조선의 만물박사 지난기사보기 2004년 8월 17일자 참조)가 동작한 듯합니다. 집안의 각 화장실의 아웃렛(Outlet: 벽에 설치되어있는 매입형 콘센트)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것과는 달리 두 쌍의 코드구멍 사이에 빨간색과 까만색의 스위치가 붙어있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GFCI입니다. 두 스위치 중에 빨간 것을 딸깍하고 소리가 날 때까지 꼭 눌러 주시면 됩니다. 작은 누전이 아니고 합선인 경우 GFCI가 타버릴 수(빨강스위치를 눌러도 딸깍하고 고정되지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Home Depot나 Rona 등지에서 새것을 구입(17~20달러)하여 교환하여야 합니다. 오래된 집이라서 한 개의 GFCI로 다 동작하는 것이고, 요즈음 지은 집은 실내의 화장실 중에 하나, 실외의 아웃렛중의 하나에 GFCI를 설치하며 부엌이나 화장실 또는 옥외같이 물을 사용하는 공간에서 6 ft이내에 설치된 아웃렛은 GFCI를 거쳐서 병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아웃렛에 전기가 들어 오지 않는데 분전함의 Breaker가 정상이라면 해당 GFCI부터 챙겨보셔야 합니다.
밴쿠버 조선
2006-0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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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길포드지역 타운하우스
2005년 광역밴쿠버지역 부동산시장의 거래규모가 175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거래량도 4만건이 넘었으며 BC주 전체지역의 부동산 거래규모도 35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278억달러보다 27%이상 증가한 수치다. 최근 매물등록 40일만에 거래된 써리 길포드지역의 한 타운하우스는 총면적 1100평방피트에 방 2, 욕실 2,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이 주택의 거래가 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약 169달러, 공시가격은 2005년 13만4300달러에서 올해 14만7500달러로 9.8% 올랐다. 한편, 프레이저밸리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써리지역의 타운하우스 평균거래가격은(2005년 12월기준) 25만2994달러로 1년전에 비해 25.5% 뛰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18만9900달러(2005년 11월 17일) 거래체결가격 : 18만6000달러(2005년 12월 27일) 공시가격(2006) : 14만75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6-0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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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에 바뀌는 워터프론트의 주인공-The Esplanade West
노스 밴쿠버의 교통 및 상업 중심지인 론스테일 키 주변 조선소 부지가 주상복합 공간으로 변모한다. 버라드 드라이 닥(Burrard Dry Dock) 조선소를 100년 만에 처음으로 변모시키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로 총 5.2 헥타르 규모의 부지 위에 콘도, 호텔, 공원 등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 4억 달러 규모의 론스테일 키 조선소 재개발 사업은 1997년에 처음으로 논의된 후 2년여 동안의 기획 및 설계 단계를 거쳐 작년 여름 경부터 콘도 세일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스 밴쿠버시와 함께 다운타운 등지에 고층 콘도를 여럿 건설한 피나클(Pinnacle)사가 맡았다. 피나클사는 주로 고층콘도 건설을 통해 4000여 세대를 시공해 왔으며, 피어 프로젝트로 19층 높이의 주상복합 프리미어(Premiere)와 에스플러네이드(The Esplanade)를 작년에 분양완료 하고 현재 마지막으로 에스플란데 웨스트(The Esplanade West)를 판매하고 있다. 탁트인 바다 전망을 가진 고급 로우라이즈 콘도 에스플란데 웨스트는 최고급 기자재를 사용한 외장 및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멋을 살리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통해 품격을 높이게 된다. 주방은 세라믹 타일과 대리석 카운터탑을 갖추게 되고, 7가지 최신 스테인레스 주방기기와 갸브레이터 등이 설치된다. 또한 각 세대에는 전기 벽난로, 깊은 욕조, 콜러사의 크롬 수도 등으로 꾸며지고 넓은 발코니에서는 시원한 바다전망을 보며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에스플란데 웨스트의 주민들은 자동적으로 피어에 건설되는 호텔의 대규모 스파 및 피트니스의 회원이 되어 2만 평방피트의 클럽하우스 시설과 25미터의 실내수영장, 게임룸, 무비룸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는 2007년 여름 완공될 에스플란데 웨스트 주변에는 BC주 조선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었던 조선소가 헤리티지 건물로 지정돼 형태를 유지한 채 각종 상점이 들어서는 마켓으로 바뀌어 들어서고,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다운타운을 조망 할 수 있는 700피트 길이의 부두에서 여유를 누릴 수 있다. 저층콘도와 타운하우스로 구성된 에스플란데 웨스트에서 현재 구매 가능한 것은 주로 ‘Live/Work’ 세대와 타운하우스로 1125sq.ft. 2베드룸 ‘Live/Work’가 55만 달러, 1373sq.ft. 3베드룸 타운하우스가 68만달러, 1508sq.ft. 3베드룸과 덴 타운하우스가 70만 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으며 지하 주차공간과 스토리지가 가격에 포함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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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분 하나로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허브화분, 잎이 손바닥만한 관엽식물, 벽을 타고 넘어갈 듯한 넝쿨식물 등 집안에 작은 초록 식물 하나가 얼마나 큰 즐거움을 주는지…. 삭막하고 건조한 계절 겨울이야말로 집안에 싱그러운 기운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 작은 식물 하나로 봄을 불러들이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겨울철 실내에서 키우면 좋은 식물의 종류 등을 알아본다. Idea 1 휴식이 있는 공간, 벤치와 키 큰 관엽식물로 꾸민 코지코너 요즘 공기 정화 기능으로 각광받고 있는 다양한 관엽식물들. 잎이 두껍고 넓어 춥고 건조한 겨울철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따로 휴식을 취할 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은 집이라면 베란다나 거실 창가 쪽에 벤치를 하나 놓고 관엽식물을 놓아보자. 아주 심플한 공간 배치만으로도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듯. Idea 2 우리집의 첫인상, 현관에 좋은 국화꽃화분 바스켓 겨울철 현관은 햇빛도 잘 들지 않고 추워 칙칙해지기 쉬운 곳. 추운 곳에서도 제법 잘 자라고 어디서나 은은한 향과 멋을 내는 국화꽃화분을 놓아본다. 국화꽃은 냄새를 없애는 기능도 있어 현관에 잘 어울릴 듯. 너무 큰 화분보다는 작은 화분을 예쁜 바구니에 여러 개 함께 넣어두면 훨씬 보기 좋은 데코 아이디어가 된다. Idea 3 남편 책상 위에 올려두면 좋다! 나쁜 물질을 정화하는 테이블야자 복사기나 프린터, 컴퓨터 등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이산화질소와 아황산가스. 이런 나쁜 물질을 정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식물들을 책상 위에 올려두면 도움이 된다. 따라서 남편이 일하는 작업실이나 서재, 컴퓨터가 있는 아이들 방에 테이블야자나 스킨답서스 등을 놓으면 보기에도 좋고 공기 정화에도 좋다. Idea 4 들쭉날쭉 유리병에 조르르 꽂아둔 멋스러운 초록잎 시리즈 꼭 큰 화분을 가져다 놓지 않아도 된다. 시중에 판매되는 커다란 이파리 하나씩만 사서 유리병에 조르르 꽂아두어도 실내 공간에 싱그러움을 담기는 충분한 것. 큰 잎부터 자잘한 이파리까지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이파리를 보는 재미도 있고 색다른 인테리어 재미를 느낄 수도 있는 그린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된다. Idea 5 거실 사다리로 만든 나만의 독특한 그린 가든 요즘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사다리. 사다리 위에 크고 작은 식물들을 나란히 올려두면 독특한 가드닝 아이템이 된다. 호접란, 크고 작은 미니 화분, 공기 정화 식물 등 공간에 잘 어울리는 예쁜 식물들을 다양한 화분에 올려두는 것이 포인트. 특히 딱딱하기 쉬운 서재나 벽장, 밋밋한 거실 벽 등에 세워두면 더욱 빛을 발한다.
밴쿠버 조선
2006-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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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우드 타운 센터 개발
노스 버나비에 속하는 브렌트우드 타운 센터(Brentwood Town Centre)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1996년부터 시작됐다. 이 지역은 100여 에이커 부지 위에 주택 공간이 마련되고 있으며 6000가구 이상이 창출될 전망이다. 시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20여 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 그 중 3분의 2 이상이 주택 개발인 것으로 나왔다. 향후 개발은 로히드 하이웨이를 기준으로 베타(Beta) 에비뉴와 휄(Fell) 에비뉴 사이에 집중될 전망이다. 2000년 이 후 새롭게 단장한 브렌트우드 몰, 스카이트레인 밀레니엄 라인 개통 등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늘어나서 길모어(Gilmore), 브렌트우드, 홀덤(Holdom) 역 부근으로 고층 콘도 및 타운하우스가 개발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10월에 분양을 시작한 엠버시(Embassy)사의 레가시(Legacy)는 총 331가구, 2동이 들어서는 홀덤 지역의 첫 프로젝트였다. 두 번째로 개발될 예정인 ‘브렌트우드 게이트(Brentwood Gate)’는 레딩햄 맥알리스터(Ledingham McAllister)사에서 시공을 맡았다. 리치몬드의 켄싱턴 코트(Kensington Court), UBC의 웨스트체스터(Westchester), 소머셋(Somerset), 또 현재 인기리에 분양 중인 카리브 지역의 챈서리 레인(Chancery Lane) 등 콘도와 타운하우스 전문 건설업체로서 분양하는 곳마다 큰 인기를 끌은 바 있다. 올 봄부터 세일을 시작할 브렌트우드 게이트는 레가시보다 더 큰 규모로 총 7동이 들어서는 종합 개발 계획인 셈이다. 27층 콘크리트 하이 라이즈와 총 6동의 4층 목조 아파트가 베타 에비뉴와 델타 에비뉴 사이에 주거 단지로 형성이 된다. 특히 두 역과 브렌트우드 몰이 도보 거리이므로 편리한 교통과 즐거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위치이다. 하이 라이즈의 1 베드룸은 25만 달러부터, 로우 라이즈의 1 베드룸은 20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밴쿠버 조선
2006-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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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함께 숨쉬는 자연친화 주거지-North Vancouver Parkgate
밴쿠버에서 1번 고속도로를 타고 세컨드 내로우 다리를 지나 마운틴 시무어 하이웨이를 타고 시무어 마운틴 입구까지 들어가면 노스밴쿠버 중에서도 비교적 개발된 역사가 짧은 파크 게이트 지역에 도착한다. 이곳은 지난 1993년 시무어 마운틴 입구에 1천800만 달러 규모의 주거지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개발된 곳으로 2베드룸과 2베드룸과 덴 구조의 타운하우스와 저층아파트 가 주로 들어서 있다. 특히 시무어 마운틴 입구에 자리 잡았기 때문에 자연적인 느낌이 강하고, 오랜 수령의 쭉쭉 뻗은 침엽수들이 주거지역에 함께 자라고 있어, 산 중턱에서 사는 느낌을 받는다. 시무어 마운틴 입구이기는 하지만 주거지역은 대부분 평지이기 때문에 경사를 오르내려야 하는 어려움이 없으며, 아침 저녁으로 신선한 산바람과 산림욕을 연상시키는 상쾌한 공기를 느낄 수 있다. 파크게이트 커뮤니티 센터는 이지역 주민들의 생활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데, 도서관, 실내 체육관, 수영장, 피트니스 시설 등을 갖추고 어린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모든 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들을 위한 미술, 무용, 디지털 아트 등의 코스와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스쿼시, 라켓볼, 실내축구, 요가 등의 스포츠, 55세 이상을 위한 시니어 프로그램 등이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곳의 교통은 생각보다 편리한데, 마운틴 시무어 하이웨이를 통해 조금만 운전하면 1번 고속도로를 만나 밴쿠버나 론스데일, 웨스트 밴쿠버까지 빠르게 연결된다. 또한 동네 위쪽에 시무어 스키장이 있어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기 더없이 좋으며, 가까이에 있는 바다 딮 코브(Deep Cove)에서는 카약이나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주변에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원과 18홀 골프장 등이 가까이에 있어 주말을 가족이나 골프 친구들과 보내기 좋다. 교통 및 교육여건 이지역 아이들은 주로 도로시 리나스(Dorothy Lynas) 초등학교와 세이코브(Seycove) 세컨더리에 재학 중인데, 도로시 리나스 초등학교에는 불어집중 프로그램이 있어 많은 학부모들이 선호하고 있다. 교통은 마운틴 시무어 하이웨이를 통해 1번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루트가 가장 중요하며, 고속도로를 통해 밴쿠버 각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도보로도 갈 수 있는 파크게이트 빌리지에는 세이프웨이, 샤퍼스 드럭마트, 각종 소매점 등 여러 상점이 있어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쇼핑을 끝낼 수 있다. 또한 5만5000평방피트 넓이의 파크게이트 커뮤니티 센터는 3등분으로 나뉘어져 유아부터 노인들까지 모든 세대를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곳은 넓은 실내 체육관과 피트니스 시설, 시니어 센터, 미팅룸, 청소년센터, 패밀리 센터, 데이케어, 무료 인터넷, 수영장 등을 갖추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책임지고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타지역에 비해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곳은 매물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고 신규 분양도 드물어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이사하기가 쉽지는 않은 곳이다. 이지역 인근에서 최근 분양을 시작해 1달도 안돼 모든 세대가 팔린 타나저(Tanager)의 경우 가족형 타운하우스가 40만달러 선부터 판매가 이루어 졌으며, 10년 정도 된 2~3베드룸 타운하우스의 경우 36~43만달러 선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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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 월넛그로브지역 단독주택
프레이저 밸리지역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프레이저 밸리지역 부동산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지역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은 13년래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활황세를 보였다. 한 전문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주택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유입이 크게 늘면서 이 지역 주택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분석했다. 랭리의 대표적 주거지의 하나인 월넛그로브의 한 단독주택은 최근 매물등록 14일만에 거래됐다. 총면적 1721평방피트에 방 3, 욕실 3,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춘 이 주택의 거래가 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약 215달러였다. 공시가격은 2005년 30만9000달러에서 올해 33만8000달러로 9.4% 올랐다. 한편,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랭리지역의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2005년 12월기준) 41만2150달러로 1년전에 비해 16.4% 뛰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37만9800달러(2005년 12월 1일) 거래체결가격 : 37만0000달러(2005년 12월 14일) 공시가격(2005) : 30만9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6-0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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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이익은 나의 손해?
이번 주부터 김정수 소장의 ‘쏙쏙 재테크’를 연재합니다. TD은행 금융전문가로 주택금융부문을 담당하게 될 김소장의 칼럼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경제가 이해하기 쉽고 친근한 생활의 한 부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편집자) 우리는 새해가 되면 늘 신년계획을 세워 봅니다. 담배나 술을 끊겠다, 운동을 시작하겠다,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겠다, 한달에 얼마씩 저축을 하겠다, 이런 계획들이 매년 올라오는 단골메뉴입니다. 그렇지만 한 해가 지나고 보면 어느 것 하나 달라진 것 없이 다음 해에도 같은 계획이 반복되곤 합니다. 옛말에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는데 사소한 것 하나 바꾸기도 정말 쉽지 않은가 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안하면서 잘 되게 해 달라고 기도만 한다면 씨앗도 뿌리지 않고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는 것과 다름이 없겠지요. 올해는 아주 쉬운 계획 하나일지라도 실천할 수 있기를 다짐해 봅니다. 만약 매월 얼마씩이라도 저축을 하기로 결심을 하셨다면, 오늘 저와 함께 그 방법을 찾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전보다 더 많은 저축을 하려면 수입이 더 생기거나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할 때, 지출을 줄이는 편이 더 현실적이겠지요? 지출 항목 중에 은행과 관련된 것은 주로 대출이자와 거래수수료입니다. 매월 나가는 수수료가 얼마인지를 보시고 왜 나가는지, 혹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꼭 거래은행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적은 돈이 쌓여 큰 돈 되는 법입니다. 그 다음은 대출이자입니다. 사실 대출이자는 수수료에 비해 훨씬 더 관심있게 보셔야 할 대목입니다. 왜냐하면 하시기에 따라 금액차이가 상상외로 크기 때문입니다. 우선 가장 쉬운 방법은 대출을 조금이라도 갚는 것입니다. 은행입장에서 보면 대출상환 없이 오래 오래 이자 잘 내시는 고객이야말로 정말 고마운 고객이겠지만 고객입장에서는 손해임이 분명합니다. 갚을 돈이 없다고 하지만, 통장을 보면 누구나 비상금이든 자녀학비든 미래의 사업준비자금이든 다소간의 예금을 갖고 있기 마련입니다. 그 예금이자와 대출이자의 차이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이자도 얼마 되지 않는 예금으로 우선 대출을 갚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필요할 때 간단히 쓸 수만 있다면 굳이 그 기간동안 이자를 손해 볼 필요가 없다는 것 입니다. 만일 사업자금 확보를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최대한 받아 은행에 예금으로 놔두고 계신다면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입니다. 사업시작 전까지 이자손실은 물론, 사업시작 후 대출이자를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놓치고 말기 때문입니다. 중도상환시 페널티를 내야 하는 대출이라도 은행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개 대출원금의 15~20%는 페널티 없이 몇번에 나누어서도 상환이 가능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페널티를 내더라도 현재의 금리로 대출을 전환하는 것이 큰 이익이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으로는 현재 여러가지 대출을 쓰고 계시는 경우입니다. 대출마다 금리가 얼마나 되는지 보시고 금리가 높은 대출 즉, 신용대출이나 자동차대출을 금리가 낮은 주택담보대출로 바꾸는 것입니다. 주택 재감정을 통해 대출증액이 가능하다면 그 금액만큼 다른 대출을 갚아버림으로써 몇천달러도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이자란 그만큼 무서운 것입니다. 귀챦다거나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거래은행과 상의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새해에는 작은 일 하나라도 실천을 통해 부디 풍성한 수확 얻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밴쿠버 조선
2006-0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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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 취득
2006년부터는 해외로 유학 간 자녀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함께 출국한 부모가 현지에서 주택을 사려면 2년 이상 현지에 머문다는 약속을 하고 확인서를 한국은행에 제출하면 된다고 합니다. 작년까지는 2년 이상 현지에 머무는 것을 보장하는 해당 국가의 비자 등을 제출해야 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2006년부터 외환거래가 신고제로 바뀌는 데 맞춰 이런 내용의 ‘외국환거래 규정’개정안을 마련, 올해 1월부터 시행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르면 유학 간 자녀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해외에 가서 부동산을 취득하려면 일단 2년 이상 체재한다는 확약을 하고, 사후에 체재 확인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부동산 취득 조건이 완화됐습니다. 작년까지는 해외 부동산을 취득하려면 2년 이상 해외에 체류할 수 있는 비자 등 객관적인 서류를 제출해야 하나 유학을 간 자녀와 동행한 부모가 2년짜리 비자를 받기 힘들어 이런 규제를 완화한 것입니다. 재경부 관계자는 “해외에서 주택을 산 부모가 현지에서 계속 살고 있는지 사후 확인하는 구체적인 검증 방법은 한국은행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2005.7.1일 개정된 외국환거래규정에 의거한 거주자의 해외주거용주택 취득절차를 아래와 같이 게재하오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거주자 본인 또는 거주자의 배우자가 해외에서 2년 이상 체재할 목적(신고당시 2년 이상 해외에서 체재하고 있는 배우자가 체재할 목적을 포함한다)으로 미화 50만달러(국내에서의 지급금액 기준) 이내의 주거용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 한국은행총재 신고 수리 취득 절차·신고인 : 거주자·취득부동산 명의인 : 거주자 또는 거주자의 배우자·취득 요건: 미화 50만달러 이내(지급금액 기준) 주거용 주택 ● 거주자 본인 또는 거주자의 배우자가 2년 이상 체재 목적(신고당시 2년 이상 체재하고 있는 배우자 포함) ▶제출 서류부동산취득 신고(수리)서, 부동산계약서(매매조건이 명시된 가계약서) 1부, 사유서 1부(취득자 및 거주예정자의 신분, 취득목적 및 거주예정기간, 취득대상 부동산 등을 서술)등 ▶사후 관리 (외국환거래규정 제7-44조의 2)·관련 보고서 제출해외부동산취득보고서 : 부동산 취득 후 3월 이내해외부동산처분보고서 : 처분대금 국내회수 후 3월 이내수시보고서 : 한국은행총재가 사후관리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금액이 미화 20만달러 이하인 경우 국세청 통보 제외 ▶매각자금 국내회수 (외국환거래규정 제7-44조의 3)·본인 또는 배우자의 귀국일로부터 3년이내 동 주택을 처분하고 처분대금을 국내로 회수·처분기한 연장 : 본인 또는 배우자의 귀국일로부터 3년이내 기간 내에서 한국은행총재에게 연장 신고 * 신고 담당 부서 : 한국은행 외환심사팀(82-2-759-5775) 한국은행(bok.or.kr)
밴쿠버 조선
2006-01-09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