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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택 거래량 8년 만에 최고치
지난 3월 한달 간 거래된 주택 매매량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를 통해 광역 밴쿠버에서 거래된 주택매매는 3천392건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의 2천315건에 비해 47% 상승했다. 주택시장의 이 같은 활황세는 1994년 4월 3,787 건의 주택이 거래된 이후 처음이다. 특히, 지난달 콘도 거래는 총 1천157 건으로 작년 3월의 728건에 비해 무려 59% 증가했다. 단독주택은 작년 3월 1천215건에서 지난달 1천719 건으로 41% 올랐다. 타운하우스역시 작년 같은 기간 372 건에서 516건으로 39% 증가했다. 올들어 1월부터 3월까지 석 달간의 주택 거래량도 작년 5천336 건에서 올해 8천660 건으로 62% 상승했다. 최근 주택 거래의 특징은 특정한 주택 형태 구별 없이 모두 잘 팔린다는 것이다. 밴쿠버 이스트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 중개인은 특히 40만 달러에서 60만 달러 사이의 주택이 잘 나가며, 밴쿠버 웨스트 예일 타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유달리 뜨겁다고 말한다.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에 따르면 광역 밴쿠버 콘도 평균가가 작년 17만3천700달러에서 지난달 19만9천400달러로 14.8% 상승, 가장 인상폭이 컸다. 반면, 단독주택 평균가는 37만5천100에서 39만3천 달러로 4.8% 올랐고, 타운하우스 평균가는 23만6천900달러로 2% 상승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밴쿠버 웨스트와 이스트, 버나비, 코퀴틀람, 메이플리지, 피트 매도우, 노스 밴쿠버, 리치몬드, 사우스 델타 모두 거래가 활발했다. 이들 지역은 단독주택, 콘도, 타운하우스 모두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활황세가 지속되는 이유는 소비자 신뢰도가 높고 이자율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레이저 벨리 지역도 작년 1천119 건에서 지난 달 1천634 건으로 46%의 거래량 증가를 보였다. 이에 따라 렌트 생활을 청산하고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경제상황이 좋아지면 렌트비가 인상될 것을 예견하는 사람도 많다. 로얄 뱅크가 전국에 걸쳐 1천 5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세입자 중 35%가 2년 이내에 집을 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수치는 작년의 32%에서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응답자 중 77%는 현 경제상황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 투자라고 생각하며 60%는 내년에 렌트비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61%는 다운페이먼트로 낼 돈만 충분히 있다면 당장이라도 집을 사고 싶다고 답했다. 향후 2년간은 집을 살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66%는 가장 큰 이유로 금전적 문제를 꼽았다. 이 밖에도 이 조사에 의하면 BC 주민 중 자신의 주택을 소유한 주민은 64%이며, 82%는 주택 소유를 좋은 투자라고 여기고 있다. 또 61%는 내년에는 모게지율이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 소유자가 부채로 안고 있는 모게지는 평균 8만7천936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 (2002년 3월 현재) 버나비 노스 $385,700 ($39,400 오름) 버나비 사우스 $374,600 ($55,700 오름) 코퀴틀람 $338,100 ($46,800 오름) 델타 사우스 $350,900 ($26,800 오름) 메이플 릿지/피트 메도우 $247,300 ($16,600 오름) 뉴웨스트민스터 $270,500 ($27,300 오름) 노스 밴쿠버 $454,200 ($27,900 오름) 포트 코퀴틀람 $273,400 ($41,800 오름) 포트 무디 $341,300 ($26,100 오름) 리치몬드 $370,200 ($36,500 오름) 밴쿠버 이스트 $315,400 ($10,600 오름) 밴쿠버 웨스트 $733,700 ($15,100 오름) 아보츠포드 $219,500 ($17,100 오름) 랭리 $259,800 ($15,900 오름) 노스 델타 $250,000 ($4,400 오름) 써리 $220,600 ($23,400 내림) 화이트 락 $384,600 ($22,900 오름) *괄호 안 숫자는 일년 전과 비교한 가격 변동임.
밴쿠버 조선
2002-04-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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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사고 팔 때
장홍순과 함께 풀어보는 부동산 Q & A 주택을 사고 팔 때 Q : 얼마짜리 주택까지 구입할 수 있을런지요? A :귀하가 구입하실 수 있는 최대 구입 가능 금액은 'Down payment+차입금(Mortgage)-계약 완결'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결정될 수 있습니다. 1) Down payment 돈을 적게 빌리면 빌릴수록 귀하의 월간 지불금액이 줄어듭니다. 일부 은행에서는 직업이 없거나 비즈니스를 운영하지 않는 신규 이민자들에게 약25-35% 정도를 Down Pay 하도록 요구합니다. 2) 차입금 최대 차입 금액 결정이 감정 평가액의 75%와 다음들 중의 하나에서 결정되는 최대차입금과 비교하여 적은 금액을 최대로 빌리실 수 있는 금액으로 결정합니다(단, 75%를 초과해서 빌리시는 High Ratio Mortgage는 예외). -GDSR(Gross Debt Service Ratio) 귀하의 매월 Mortgage payment 및 Property Tax(재산세)-어떤 경우에는 반방비 / 50%의 Condominium maintenance fee룰 포함-가 당신의 전체 월수입의 32%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 얻으실 수 있는 Mortgage 가능 금액을 결정합니다. -TDSR (Total Debt Service Ratio) 만약 귀하가 자동차나 Credit card payment와 같이 매월 지불해야 할 다른 재정적인 의무가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재정적인 의무와 매월 지불해야 할 Mortgage payment를 귀하의 월간 전체 수입의 42%가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 얻으실 수 있는 Mortgage 가능 금액을 결정합니다. 자세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e-mail : hchang@sutton.com 또는 (604)936-7653으로 바로 연락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2-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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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파는 사람이 유의해야 할 오퍼(Offer)와 판매 완결(Completing)에 대해...
장홍순과 함께 풀어보는 부동산 Q & A 주택을 파는 사람이 유의해야 할 오퍼(Offer)와 판매 완결(Completion)에 대해... Q : 주택을 파는 사람이 유의해야 할 오퍼(Offer)와 판매 완결(Completing)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A :판매하시는 분이 유의하셔야 할 오퍼로는 첫째, 현금이 다운페이먼트(Down payment)로서 지불되지 않은 경우 둘째, 등록된 모게지 없이 약속 어음으로 지불하는 조건의 경우 셋째, 모게지 등록을 지연하는 합의 사항 등이 있습니다. 구매하시는 분의 변호사나 공증인이 법적인 소유권을 이전하는데 필요한 서류 등을 준비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판매하시는 분으로서, 판매를 완결하기 위해 오직 귀하만을 대표해서 행동하는 법률 고문(변호사나 공증인)을 고용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한 분의 변호사나 공증인이 사고 파시는 분 양쪽을 다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자세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e-mail : hchang@sutton.com 또는 (604)936-7653으로 바로 연락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2-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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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판매하시는 분 입장에서 본 Financing 관련 사항...
장홍순과 함께 풀어보는 부동산 Q & A 주택을 판매하시는 분 입장에서 본 Financing 관련 사항... Q : 주택을 판매하시는 분 입장에서 본 Financing 관련 사항을 설명해주십시오. A :Financing이 현존하는 경우에 있어서 첫째, 구매하시는 분이 현찰로 지불하고 기존의 모게지를 원하지 않는 경우, 기존 Financing이 Closed 모게지인 경우에 최고 3개월치 이자(벌금)나 이율 차이에 대한 차액을 지불하게 됨으로서, 당신이 받게 될 실제 주택 판매(net) 금액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둘째, 구매자가 당신의 남아있는 모게지 론을 인수할 것을 제안할 경우에는 구매하시는 분으로 하여금 당신의 모게지 론 인수할 것을 허락하기 전, 당신은 당신의 모게지 Lender가 빚지고 있는 론에 대해 상환할 어떠한 미래의 의무로부터 해방시켜 줄 것인가에 대해 서면 확인하십시오. 당신이 당신의 부동산(Listing) 중개사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기 위하여 리스팅 계약서에 서명하시기 훨씬 이전에 당신의 모게지를 갖고 있는 금융기관을 미리 접촉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또는 귀하의 허락 하에 부동산(Listing) 중개사가 직접 귀하가 거래하시는 금융 기관을 접촉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e-mail : hchang@sutton.com 또는 (604)936-7653으로 바로 연락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2-03-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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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계획 성과 있다
2001 인구통계조사 결과 광역밴쿠버지역(GVRD)의 도시개발계획이 어느 정도 성과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GVRD는 1996년 \'쾌적한 주거지역개발을 위한 전략계획\'을 수립하면서 밴쿠버,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써리 북부, 델타 북부 및 포트 코퀴틀람, 포트 무디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토지의 효율적 이용, 환경 재해의 최소화, 공공교통 이용촉진을 꾀했다. 이번 조사결과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 개발이 활발했으며, 밴쿠버 동부지역,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에서 스카이트레인 노선을 따라 개발이 집중된 점은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리치몬드, 써리 클로버데일 및 이스트 지역, 코퀴틀람의 웨스트우드 플라토우, 랭리 및 메이플 리지 등 개발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의 급성장은 실패로 평가됐다. 특히 랭리지역의 지난 5년간 8.4% 성장은 도시 계획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보면 우려의 대상이지만, 과거 마구잡이식으로 진행되는 주거지역 확장이 아니라 소규모 개발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바람직한 확장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 밴쿠버 웨스트 지역에 유독 성장률이 낮은 것도 도시개발목표에서 볼 때 실패라면서 이 지역에도 듀플렉스나 타운하우스 등이 많이 들어서야 바람직한 인구밀도가 형성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다운타운에 인구가 집중된 점은 일터와 주거지역이 가깝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하며, 메트로타운 지역이 또 하나의 다운타운으로 형성된 점도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밴쿠버 조선
2002-03-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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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Clauses(조건)에 대해...
장홍순과 함께 풀어보는 부동산 Q & A Subject Clauses(조건)에 대해... Q : Subject Clauses(조건)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A :일명 'Condition Precedent'라고도 불리며 대표적인 Subject Clauses는 아래와 같이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러나 이에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첫째, 전문적인 주택 검사 결과에 만족하는 것 둘째, 구매자가 필요로 하는 Financing을 성공적으로 승인을 얻을 것 셋째, 주택 자체 및 관련 권리 행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실에 대해 밝혀놓은 Property Condition Disclosure Statement(일명PCDS)의 내용에 만족하는 조건 넷째, 주택 등기부 등본(Title Search)에 나타나는 모든 내용(Covenant, Easement, Statutory Building Scheme 등)에 만족하는 조건 다섯째, 판매자가 다른 좋은 오퍼(Offer)를 받았을 경우에 구매자로 하여금 짧고 특정화된 시간(통상 24시간에서 72시간 사이)내에 모든 Subject Conditions를 제거할 것을 요구하는 Time Limit 등 다시 말씀 드려, 사고 파시고자 하는 분이 필요한 모든 조건은 기본적으로 다 넣을 수 있으나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조건의 숫자를 최소화 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자세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e-mail : hchang@sutton.com 또는 (604)936-7653으로 바로 연락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2-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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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자' 열풍에 주택 시장 '후끈'
광역 밴쿠버 주택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한 주택에 여러 구매자가 몰리고, 매물로 내놓은 지 하루 이틀 만에 팔리거나 내놓은 가격보다 많은 돈을 내면서도 집을 사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집을 사려는 구매자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2월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총 3,008채의 집이 팔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9%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의 주택 거래량은 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그 중 콘도 매매가 가장 활발해 2월 한달간 총 1,023채가 팔려 2001년 2월(519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단독 주택은 지난해 2월에 비해 매매량이59% 증가했고 타운하우스 매매 역시 일년 전보다 53%가 늘어났다. 주택 시장이 이처럼 과열 현상을 보이자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단 시간 내에 구입을 결정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또 집을 처음 사는 사람들뿐 아니라 더 좋은 집으로 옮기려는 구매자 역시 \'집 사자\'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 밴쿠버 웨스트 13가에 위치한 키실라노 지역의 한 주택은 오픈 하우스 행사를 연2시간 동안 무려 160명이나 집을 보러 몰려왔으며 한꺼번에 4 곳에서 매매가를 제시해 하루 만에 주인이 제시한 43만9천 달러보다 1만1천 달러가 더 비싼 45만 달러에 팔렸다. 지난 달 가장 주택 거래가 활발했던 지역은 밴쿠버 이스트와 웨스트 지역, 버나비, 코퀴틀람, 메이플 릿지, 노스 밴쿠버, 사우스 델타 지역이었다. 콘도의 경우 지은 지 3년 미만의 비교적 새 매물 또는 20년 이상 된 건물이 가장 인기가 있었다. 주택의 경우는 좋은 주거 환경을 갖춘 40년 이상 된 건축이 잘 된 집들이 많이 팔렸다. 주택시장이 \'바이어스 마켓\'(소비자가 주도하는 시장)에서 \'셀러스 마켓\'(파는 사람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변하면서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면서까지 집을 사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특히 가장 판매가 활발한 콘도는 매물이 적어 1-3개월 간에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집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다운타운 지역 콘도의 경우 18개월 후에나 입주가 가능한 것들도 많이 팔리고 있다. 광역 밴쿠버 지역 주택 구매자들은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현지 주민들 뿐 아니라 타주 출신도 많으며 심지어는 미국인 구매도 많다. 한편 시장이 과열되면서 일부 매물은 실제 값어치보다 가격이 부풀려 나온 경우도 많기 때문에 사는 사람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에 주택을 구입한 한 주민은 \"만약 나온 지1주일 만에 팔리지 않는다면 매도가가 너무 부풀려진 것으로 보는 것이 좋다\"며 자기만의 노하우도 귀띔해줬다. 주택 시장의 열기는 밴쿠버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캐나다 통계청은 캐나다 내에서 주택에 대한 투자액이 지난 해 431억 달러를 기록, 전년에 비해 5.6%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주택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주 원인은 모게지 금리 인하와 이민자 유입 증가, 늘어난 잉여 자금, 렌트 물량 부족 등이다. 전문가들은 이사철인 봄철을 맞아 주택 시장 열기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역 밴쿠버 지역 2월 집값 동향 (단독주택 기준) 지역 2월 매매량 평균 매매가 가격 변동 밴쿠버 이스트 282 $322,200 -$18,500 밴쿠버 웨스트 158 $685,600 -$30,000 버나비 노스 67 $365,000 -$1,000 버나비 사우스 28 $399,300 $82,000 코퀴틀람 169 $326,600 $42,500 포트 코퀴틀람 62 $257,000 $11,000 포트 무디 30 $404,900 - 델타 사우스 68 $326,900 $44,000 노스 델타 70 $263,200 $22,000 노스 밴쿠버 135 $420,700 $ 0 리치몬드 151 $351,900 $1,900 웨스트 밴쿠버 87 $768,800 -$43,000 써리 334 $266,000 $33,000 메이플 릿지 147 $242,400 $24,100 뉴웨스트민스터 38 $287,800 $35,900 화이트 락 73 $405,800 $42,000 랭리 92 $251,700 $10,500 *가격 변동은 지난 해 2월과 비교한 것임.
밴쿠버 조선
2002-03-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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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Offer)와 계약서(Contract)의 차이점 및 관련성...
장홍순과 함께 풀어보는 부동산 Q & A 오퍼(Offer)와 계약서(Contract)의 차이점 및 관련성에 대해... Q : 오퍼(Offer)와 계약서(Contract)의 차이점 및 관련성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A :일단 구매자가 오퍼(Offer)를 작성하고 서명한 후 판매자에게 제출하여 받아들여져서 서명한 이후에는 법적으로 유효한 계약이 성립하였음을 완전히 인지하십시오. 즉, 주택 매매에 있어서는 사업체 매매의 경우와는 달리 별도의 매매 게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입하시고자 하는 분이 작성한 오퍼를 시작으로 사고 파는 분들간의 조정과 타협으로 합의가 도출된 후 최종 서명하고 오퍼(또는 카운터 오퍼)가 바로 계약서 입니다. 구매하시고자 하는 분이 제시한 오퍼를, 판매하시고자 하는 분이 취할 수 있는 선택들로는...첫째, 오퍼가 쓰여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Acceptance), 둘째, 오퍼를 거절하는 경우(Rejection), 셋째, 카운터 오퍼(Counter offer)를 만들 경우(받은 오퍼 내용-가격이나 조건 등을 변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판매하시고자 하는 분이, 구매하시고자 하는 분이 만든 원래 오퍼 내용 중 어느 것이든 변경할 경우 기존의 구매하시고자 하는 분이 만든 원래 오퍼는 거절됐으며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판매하시고자 하는 분이 새로운 오퍼를 만들어 제출한 결과가 됩니다. 이 경우 위에서 말씀 드린 판매하시고자 하는 분이 취할 수 있는 3가지 선택들을 똑같이 구매하시고자 하는 분도 갖습니다. 자세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e-mail : hchang@sutton.com 또는 (604)936-7653으로 바로 연락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2-03-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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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밴쿠버 주택 시장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연이은 이자율 하락에 따라 40년 만에 가장 낮은 이자의 모게지와 주택 수요자 증가로 웬만한 집은 내놓자마자 팔리고 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위원회의 던 피어스 씨는 \"요즘에는 집들이 매물로 나오면 며칠 만에 팔린다\"며 \"어떤 주택들은 매입 희망자가 여러 명 나오기도 한다\"고 뜨거운 부동산 경기를 설명했다. 무소속 부동산 중개인업계 논평가인 오지 주럭 씨는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가격도 치솟고 있다\"며 \"아직 94-95년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주택가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40만 달러 이하의 단독 주택들은 매물이 나오자마자 많은 문의가 오고, 어떤 사람들은 집도 둘러보지 않은 채 가격을 제시한다고 한다. 광역 밴쿠버에서도 부동산 매매가 특별히 활발한 곳은 밴쿠버 웨스트 지역과 다운타운이다. 예를 들어 지난 12월 20일 매물로 나온 41만 달러의 웨스트 23가의 한 주택은 2월 11일 44만 달러에 팔렸으며, 오크리지 지역의 43만 5천 달러 짜리 주택은 구입 희망자가 많아 6일 만에 44만 9천 달러를 제시한 사람에게 팔렸다고 한다. 또한 밴쿠버 다운타운 알버니 스트리트의 방 하나 짜리 콘도는 17만 3천 900 달러에 나온 지 하루 만에 팔렸다고 알려졌다. 부동산 중개업자인 루이스 실바 씨는 \"부동산 경기 과열로 인해 몇몇 집들은 매입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 제시된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레니 부동산 시스템에서는 주택 구매자들에게 \"앞으로 이자율이 높아지고,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면 수요자들도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 주택 매물이 많이 나올 봄에는 부동산 경기가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밴쿠버 조선
2002-03-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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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집이 혹시 '누수 콘도'라면…성급한 선택이 재산 손실 부른다
주택 시장이 과열되면서 콘도가 가장 인기있는 매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구입하려는 콘도가 혹시 누수 문제가 있는 부실 매물은 아닌지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집 사자 열풍 때문에 \"지금 사지 않으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으로 꼼꼼히 검토하지 않고 더럭 콘도를 샀다가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누수콘도 주택 소유주들의 보상 문제를 다루고 있는 CASH(Compensation and Accoutability to Soaked Home-owners)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콘도 매물 중 누수 문제가 있는 매물도 일부 포함되어 있으며 이 문제를 구매자에게 알리지 않고 팔려는 집 주인들도 있다고 밝혔다. 누수 문제를 모르고 주택을 구입했다가 막심한 손해를 본 사례도 있다. 랭리 주민 셜리 새스크 씨는 지난 97년 랭리에 있는 콘도를 13만3천 달러에 구입했다. 그러나 구입 후 2주 만에 누수 문제를 발견했으며 콘도 값은 산 가격의 17%에 불과한 2만2천200달러로 뚝 떨어졌다. 누수 문제를 수리하는데 드는 비용도 6만 달러에 달한다. 10만 달러 이상의 손해를 본 새스크 씨는 집 주인이 이 사실을 자신에게 말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전 주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BC 고등법원은 \"전 주인이 집을 팔면서 누수 문제를 말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콘도 입주자 위원회에서 발행하는 회의록에 누수 문제가 언급되어 있었으며 계약서에 따르면 집을 사려는 사람이 콘도 입주자 협회에서 발행하는 회의록을 검토했다는 조항이 있었고 새스크 씨가 이에 동의했기 때문에 전 주인은 과실이 없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오히려 새스크 씨에게 전 주인의 소송 비용을 보상할 것을 지시했다. 콘도와 같은 다세대 건축물의 경우 주택의 상태를 알려주는 이른바 \'Property Condition Disclosure Statement\' 제시가 의무 조항이 아니기 때문에 구매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새스크 씨와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콘도를 사기 전에 입주자 회의록(minutes) 등 모든 관련 문서를 조목조목 짚어가며 확인하는 동시에 공신력 있는 주택 검사관(inspector)에게 반드시 주택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검사관에게 의뢰했다고 해도 발견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그 콘도에 관련된 모든 기록(특히 수리 기록과 비용 지불 내역)을 입수해 이를 검토해야 한다.
밴쿠버 조선
2002-03-01 00:00:00